<속보> 정부과천청사이전 과천시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안전행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 원칙에 합의한 것은 과천시민의 인내와 관용을 철저히 무시하고 또 한 번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공대위는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 결정에 대해 과천시민은 엄청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는 동시에 미래부가 반드시 과천에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과천청사 입주 정부부처의 이전 일정을 하루 빨리 확정지어 시민들의 불안하고 혼란스런 마음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대위는 지난 4일 새누리당 정책위 김기현 의장을 면담한 후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탄원서에서 공대위는 “이제 과천은 가장 떠나기 싫은 과천에서 가장 떠나고 싶은 과천으로 변하고 있다”며 “미래부의 기습적 이전발표는 과천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부 이전은 과천시민의 자존심과 지역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최악의 정책”이라며 “더 이상 시민의 분노가 들끓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국마사회가 금호 아시아나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화권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경마공원 투어 상품 ‘가장 특별한 한국여행’을 출시했다. 마사회는 아시아나항공 중화권 우수고객과 대도시 노선(북경, 상해, 광주, 대만, 홍콩)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들에게 왕복 리무진 서비스, 특VIP실 이용, 전담 통역, 승마, 마문화체험 등 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이중 소수 고객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되던 서울경마공원 특VIP룸엔 통역 및 의전을 담당하는 ‘레이싱 매니저’ 2인을 배치할 예정이다. 마문화는 관광객들에게 실내승마장에서 승마체험 및 말춤 강습을 비롯, 전 세계 10종의 말 33마리가 살고 있는 ‘포니하우스’ 관람과 먹이주기 등을 체험케 한다. 마사회는 오는 11월엔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여성 관광객에게 네일아트, 마사지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경마’를 비롯, 서울대공원, 국립 현대미술관 등과 연계한 가족 관광 상품 개발도 구상하는 등 경마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마사회 마케팅팀 송정석 팀장은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채널 발굴과 한류문화와 연계한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경마공원을 한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
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승마인으로 구성된 말산업진흥협회 회원 20여 명이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서울 간 800㎞의 승마 국토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도착했다. 지난달 23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한 승마인들은 제주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전남 해남군으로 이동한 뒤 광주, 전북 전주시, 세종시,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거쳐 계획보다 하루 빠른 이날 도착했다. 총 이동거리는 800㎞ 정도이고, 말을 타고 이동하는 거리만 490㎞이며 9박10일 일정 동안 말 엉덩이에 ‘기마후예민족’, ‘독도는 대한민국 땅’ 등이 쓰인 깃발을 설치하고 60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며 이동했다. 대부분 승마를 취미로 가진 지 5년이 넘는 베테랑 기수들이지만 차량이 달리는 도로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들도 간혹 발생했다. 특히 오르막이 많은 전남 강진에서 광주까지 90㎞ 거리를 말 타고 이동하는 강행군을 소화할 때는 말과 기수 전부 녹초가 되기도 했다. 이들의 국토 종주를 돕기 위해 한국마사회를 비롯, 전국의 10개 승마장에서 쉬어갈 마방을 제공하고 코스 중간에 말에게 마실 물과 수의사가 심박수
과천시가 오는 15일 청계산에서 여성등산대회를 연다.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인 등산대회는 관내 거주 20세 이상 여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청계산 등반을 한다. 등산코스는 문원체육공원 분수대에서 출발, 문원 1단지와 문원약수터를 거쳐 매봉정상까지 오른 후 문원 2단지를 통해 출발했던 장소로 내려온다. 등반 중 수거한 쓰레기량과 조별 참가 인원 수 체크 등을 반영해 선발한 우수팀(3개팀 45명)은 1인당 1만5천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1일까지로 개별 접수하며 1개팀 15명씩 참가할 수 있다.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 장숙자 회장은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여성들에게 가사부담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안전한 사회 만들기’ 구현을 위한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다양하고 복잡한 재난과 사고유형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통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사업 지속 추진, 안전문화 붐 조성 및 교육 활성화, 안전한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다. 이에 시는 생활안전지원과를 안전총괄과로 개편하고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정질서 위법분야에 대해 직접 단속과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관 업무를 기존 총무과에서 안전총괄과로 이관시켰다. 특히 최근 관악산 입구에 설치 운영 중인 가로 320cm, 세로 64cm 크기의 재해문자전광판을 시민들의 눈에 잘 띄도록 기존 단색에서 적색·녹색·황색 등 3색 컬러 전광판으로 교체,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토록 했다. 또 지난 6월30일 ‘WHO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과 관련해 오는 11월25일 안전도시 선포식을 갖고 안전도시 공인의 기쁨을 시민들과 뜻있게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 안전문화 캠페인 등 안전문화 붐 조성과 심
K-water가 1일 수도권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8개 지역본부와 사회적 기업 결연을 맺고 이들의 판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정기 간담회를 통해 세부적인 협력방안 마련과 생산제품의 대내외 홍보활동 등 성장기반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K-water 김완규 사장 직무대행은 “사회적 기업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수질검사소가 30일 호주 PTA로부터 수질분석능력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수질검사소는 지난 8월 호주 PTA로부터 시료를 받아 염소이온, 불소 등 4개 시료에 대한 정밀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 우수 인증을 받았다. 최병만 본부장은 “국제인증을 통해 수질검사의 대외 신뢰도를 크게 높이고 최고 품질의 수돗물 생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의회가 30일 ‘미래창조과학부 이전 논의 규탄 결의문’을 채택,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새누리당, 민주당,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경기도 등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과천시민들이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지역 공동화에 따른 경제침체 등 고통을 겪어오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입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또다시 5개월 만에 이 부처의 이전을 논의하는 것은 시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현 정권의 핵심부서인 미래부는 과천청사로 이전 예정이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일부 기능을 통합해 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수도권의 중심지인 과천시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의회 의원 전원은 미래부가 과천에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며 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경시 당하지 않도록 강력히 싸워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