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지난 6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안전하고 저렴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창의혁신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본부 산하 17개 부서가 참석한 발표회 심사결과 최우수 과제는 양주수도관리단의 ‘동절기 경제적 퇴수방안 연구’가 선정됐다. 우수과제는 성남권관리단의 ‘용수공급방법 개선을 통한 용수생산단가 절감 및 안전성 강화’와 고양권관리단의 ‘고양권 수도시설 개선, 최적 운영으로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과제 중엔 ‘고도정수처리시설 최적운영방안 도출’, ‘공정개선을 통한 방류수 수질개선’, ‘배출수 처리시설 개선’ 등이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최병만 본부장은 “K-water는 한층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인국 과천시장과 이준영 과천동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장 등 과천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남녕시를 방문, 민간경제교류 협력을 다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남녕시에 체류하면서 지난 3일 주홍파 남녕시장을 접견하고 상호 경제교류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4일에는 ‘청수산, 광서원림원예 박람회’와 ‘중국-아세안 박람회’를 참관하고, 남녕시 민족광장에서 열린 ‘녹성가대 공연’에 참가한 과천시 예술단을 격려했다. 또한 여 시장은 미국,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10개국 도시 대표들이 참석한 ‘남녕국제 자매도시 국제교류 및 협력세미나’에 참석, ‘아름다운 환경은 더 나은 도시생활을 제공합니다’란 주제로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깨끗한 환경과 전 지구적 관심사인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시의 행정에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시는 남녕시와 지난 2005년 자매결연 체결 후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문화, 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경마 사상 최다연패 기록을 세운 ‘차밍걸’(8세)이 오는 9월말 생애 101번째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 연패기록과 현역 경주마 최다출전기록을 갈아 치워 화제를 몰고 다녔던 ‘차밍걸’은 지난 9월 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7경주에서 또 다시 우승에 실패, 100전 100패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경기 역시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예상돼 101연패라는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많다. . ‘차밍걸’의 주인인 변영남(70) 마주는 “아직 경주마로 활동할 수 있는 여력은 남았지만 고령인데다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마주가 빚 대신 떠안은 ‘차밍걸’ 체구가 작고 출생과 스펙도 보잘것없으나 다른 말보다 빠른 회복 능력을 지녀 그나마 경주에 투입됐다. ‘차밍걸’은 은퇴 후 선수용 승용마로 데뷔한다. 변 마주는 “육군사관학교에 군용마로 기증할지, 장애인 치료를 위해 재활승마 단체에 기증할지 고민했지만 승마용 말로 여생을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목장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발레작품 최초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네바다발레단에 수출돼 국내모던발레의 위상을 높인 모던프로젝트 ‘사계’가 오는 7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제임스 전의 작품인 ‘사계’는 인생이란 무거운 주제를 각 계절에 걸맞은 바로크시대의 음악들과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이 어우러져 무대에서 우아한 조화를 선보인다. 2004년 이후 10년 만에 무대에 올리며 새롭게 리뉴얼한 2013 작품은 무대, 연출, 의상 등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제임스 전은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각자의 삶의 기억들을 회상하고 교감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가 9월 한 달간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정보과학도서관은 오는 14일 2012년 베스트셀러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저자 이병률 작가 초청강연회를 시청각실에서 연다. 또 28일엔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Book band)’의 북 콘서트 ‘가을, 책과의 운명적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직접 도서관으로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책 나눔 장터’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과천의 모습을 입체 도화지에 그려 조형물로 만드는 ‘우리 동네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 우수문학도서인 ‘부엌 할머니’의 원화 전시회 등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문원도서관은 이 기간 매주 목요일 개인당 10권까지 대출을 해주는 ‘독서의 달 2배 대출행사’를 비롯, 오는 28일 ‘흔들리는 너를 위한 철학테라피’ 저자 이승자 초청 특강이 있다. 황천수 관장은 “이번 독서행사가 시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보건소가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바르게 걷기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시민 50명을 모집, 10명식 그룹을 이뤄 서울대공원 걷기 코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8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등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시민 의식구조 조사결과 응답자의 72.8%가 걷기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한 차례씩 1년에 2회 인원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시가 안전사고 예방과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용마로 등 주정차 금지구역 5개소를 새로 지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새로 지정된 주정차 금지구역은 과천 3통 용마로 180m와 뒷골로 주변도로 700m, 주암동 중촌로 300m, 문원동 아랫뱅이로 참마을로 421m, 문원동 문원로 60m다. 용마로의 경우 마을 주차장 신설 공사 및 입구 진입로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교통소통 불편과 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부근 뒷골로 주변은 전철 이용객들이 환승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다, 대형버스 등 장기주차 차량들로 인해 차량과 보행에 많은 불편을 야기했다. 또 주암동 170-3번지 일대 중촌로는 주암1통 마을회관 인근에 밀집해 있는 카센터 방문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혼잡을 빚어왔다. 이 밖에 참마을로와 142~176번지 일대 문원로는 청소년수련관과 문원도서관 이용객의 무단 주차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발생해온 곳이다. 이에 따라 용마로와 문원로 2곳은 24시간, 뒷골로 주변 등 3곳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정차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