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최근 이상고온 등에 의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가을철 태풍을 대비, 재해 취약 지구와 각종 방재시설에 대한 정비점검을 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풍수해 취약지역 및 시설물 등을 점검하는 한편 우기 시 도로로 토사가 유출되는 지역은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배수로 막힘 우려 지역은 주변 수목을 제거했다. 또 배수로 주변 펌프시설 가동도 준비를 마쳤다. 특히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75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동원, 하천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사방댐, 반 지하주택, 우수관 등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 기관들과 원활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태풍 피해 발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피해 우려지역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제25회 과천시민대상 후보자를 다음달 4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 ▲문화·교육 및 체육 ▲효행·선행 등 3개 부문별로 1명씩 총 3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 대상은 관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과천이어야 한다. 또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각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으면 된다. 추천은 각 부문별 추천권자 또는 관내 거주 주민 1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천서와 재직증명서, 기타 공적증빙서류 등을 첨부, 시 총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말 한 마리와 줄다리기 대결에서 이기려면 사람 몇 명이 힘을 합쳐야 할까?” 오는 9월 1일 서울경마공원 주로에서 말과 사람의 줄다리기 이색 대결이 벌어진다. 기상천외한 이 대결은 ‘포니랜드’ 관상마로 몸무게 1톤 거대마인 ‘마틴’이 대표선수로 출전해 성인 남성 6명과 겨룬 뒤 말에 밀리면 대기하고 있던 사람이 추가로 한 사람씩 계속 투입되고 말이 지는 순간 종료된다. 본 경주에 앞서 오프닝 경주엔 꽃마차를 끌며 체력을 다져온 말 ‘가시리(6세)’가 출전해 줄다리기 시범을 보인다. ‘마틴’과 힘 대결을 펼칠 ‘사람 진영’은 태권도, 유도 유단자와 레슬링 선수 등 ‘운동’에 일가견이 있는 20~30대 건장한 남성 20여명이 참여한다. 말과 사람의 단순 힘을 비교하면 25:1로 25명이 힘을 모아야 무승부가 성립되지만 개개인 힘이 다르고, 이동하는 거리가 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결과는 예측 불허다. 특히 마차용으로 사용되던 ‘마틴’이 오랫동안 관상마로 생활해 힘쓰는 일에 익숙하지 않아 체력단련을 하지 못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습 리허설에 참여한 이옥수(25·숭실대 체육학과) 씨는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이 맥없이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 마력이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이 경마 사고의 주범인 주행방해를 뿌리 뽑기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서울경마공원은 ▲출발 후 100m 이내 진로변경 제한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35회 이상 과다채찍 사용 시 과태금 부과 ▲주행방해 시 제재 조치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주행방해 감소 종합 대책을 최근 발표, 다음달 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마공원에 따르면 한 해 발생하는 주행방해 사례는 300여건으로 이중 64%가 출발과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 중 가장 강력한 조치는 일정거리 내 진로변경 제한으로 위반 시 기승정지 1일 처분을 받는다. 또 결승선 직선주로 과다 채찍 사용도 현행 일괄 5만원 과태금 부과를 채찍 26~35회 미만 5만원, 35회 이상 20만원을 부과한다. 특히 현재 대상, 특별경주에만 적용하던 기승정지 유예제도가 일반경주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이광호 심판수석위원은 “주행방해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동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중대한 반칙 행위”라며 “종합대책 시행을 통해 경주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27일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예전 중앙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한 이 지원센터는 연면적 491.2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담실, 놀이치료실, 육아나눔터, 휴게실, 교육실, 아이돌봄 사무실, 집단상담실로 꾸몄다. 이곳은 앞으로 영유아와 초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돌봄과 나눔교육, 문화 등 6개 가족 관련 사업과 총 16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영유아와 초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모두 가족 품앗이’, ‘영유아 부모교육’, ‘부부특강’, ‘아버지와 함께하는 토요 교육’ 등으로 마련됐다. 또 시 특성화 사업으로 ‘행복한 갱년기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성교육’, ‘결혼이민자 한국어 및 취업지원 교실’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여인국 시장은 “오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새롭게 힘찬 출발을 하게 됐다”며 “자녀 양육 등 각종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rd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원<사진>이 최근 성차별 금지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한 ‘성 평등 기본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내용은 성 평등정책 시행계획의 수립과 기준 설정, 통계·자료의 성별 표기 및 성별영향평가, 공직 참여,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방지에 대한 교육 강화, 장애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에 대한 지원, 성소수자 인권 보장, 성평등위원회의 설치 등 골자로 하고 있다. 하 의원은 “과천시 성 평등 정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근거를 마련해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