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어린이 3명이 29~30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하계 119안전캠프에 참가한다. 이들 어린이는 캠프를 통해 미로탈출, 옥내소화전 사용 두 줄 건너기, 물놀이 안전수칙 익히기, 익수자 구출법, 암벽등반교실 등을 배운다.
과천시 막계동에 소재한 한국카메라박물관이 세계 목제카메라를 전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시작돼 오는 9월 말까지 선보일 목제카메라는 다게레오타입부터 습판시대의 습식카메라, 건식 유리 건판필름시대의 유물과 롤필름 카메라, 현재도 생산하는 시트 필름 등 140여점이다. 고도의 기술 장인들이 손길을 다듬어 만든 이들 카메라는 목재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하나같이 뒤틀림이 없이 아름다운 자태 그대로를 간직한 채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1839년부터 상업용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목제카메라는 1900년도 이전까지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층 전시관엔 이 시대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5개 국가들이 만든 목제카메라가 시대별로 잘 정리해 변화되는 추이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이 중 김종세 관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구입한 현재 몇 대 남지 않은 귀중한 카메라인 참나무 카메라도 진열돼 있다. 1955년과 1960년도에 한국 서울광학이 만든 남대문 FIELD와 동남사진기공업사의 동남 뷰 카메라도 대중들에게 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김 관장은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카메라”라며 “이만한 규
서울과 부경의 최강자들이 총 출동해 한판 겨루는 제9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혼1·2천m·별정Ⅴ)가 오는 28일 부경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은 ‘터프윈’이 대표주자로 나선 가운데 부경은 ‘감동의바다’와 ‘당대불패’가 대회 3연패를 위해 선봉에 나섰다. 2011년도 그랑프리 우승마인 ‘터프윈’(미·거·6세)은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호흡이 잘 맞는 조경호 기수와 함께 경주에 나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나 원정에 따른 부담이 걱정된다. 통산전적 28전 21승, 2위 2회. 승률 75%, 복승률 82.1%. ‘감동의바다’(미·암·4세)는 2012년도 그랑프리 우승마로 암말에게 주어지는 감량과 홈그라운드 이점을 감안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큰 경주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 13전 8승, 2위 2회. 승률 61.5%, 복승률 76.9%. 국내 현역 최강의 국내산 마필인 ‘당대불패’(한·수·6세)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고질적인 다리부상이 심해 최근 수술까지 받은 후 경주에 나서 후유증 극복이 최대 관건이다. 강력한 선행력이 주 무기로 초반 경주를 빠르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9전 19승, 2위 2회.
과천시가 올해 상반기 경마사업으로 2억2천100만원을 벌어들여 시 재정에 보탬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로부터 경마사업을 위탁 받아 운영하는 과천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월 ‘흑룡비상’과 ‘나르샤’의 우승 등 상반기 35회 경기 출전에 1등 4회, 2등 4회, 3등 1회의 성적을 거둬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티더스’ 경주마의 경우 1군 진입 후인 지난 4월 경주에서 우승, 5천390만원의 순위상금을 획득해 마주 사업 드림 목표에 한 발 다가서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신규로 구입한 청룡비상, 베스트런이 경기 출전을 앞둬 수입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공단 이성재 이사장은 “마주사업이 과천시민의 애정과 사랑을 듬뿍 받는 훌륭한 경마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지자체로는 드물게 식생활 개선사업에 착수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25일 구(舊)문원동 주민센터에서 ‘과천시 식생활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전 시민 건강챙기기에 돌입했다. 이곳은 앞으로 매주 평일엔 일반시민들에게, 토·일요일 주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염 식단을 비롯한 올바른 조리법을 교육한다. 시는 이와 병행해 연말까지 시민과 학생들에게 ‘녹색식생활 정보지’를 지속 배포하고 오는 2015년까지 연도별로 시민들에게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식생활 지도자 80여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주부들에겐 식생활 습관병 예방 및 식단교육과 전통장 담그기 교육을 펼치고 교사와 초등학생들은 밥 빨리 먹기와 편식으로 인한 영향불균형 등 나쁜 식습관의 각종 폐단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신선한 식재료 학습을 위한 농어촌 현장체험과 청소년 요리대회, 지역 행사시 녹색매점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인국 시장은 “잘못된 식습관은 각종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건강·웰빙·절약을 테마로 한 식생활교육을 펼쳐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ate의 공식 블로그(www.blogkwater.or.kr) ‘맛있는 수다’의 누적 방문자 수가 25일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K-wate는 이 같은 성과를 ‘물과 사람’을 테마로 물에 관한 유용한 상식 등을 제공하고 K-water의 주요 이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국민들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창구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개설 3주년을 맞은 올해 K-water와 SNS 채널 간 연계성 강화와 대학생 서포터즈, 워터피디아 등 연관 사이트를 아우르는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 것도 인기를 얻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달 들어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신개념 대국민 물 절약 캠페인과 미아 찾기 배너 설치 등 기능을 추가한 K-water는 100만 방문객 달성 기념으로 오는 8월부터 ‘순천만 정원박람회’와 ‘소양강댐 추억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K-water 오인석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소통과 나눔, 사랑이 깃든 따뜻한 SNS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각 부서별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세입현황 및 징수전망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2013년 일반회계 세입과 자금현황을 설명하고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2014년 예산편성 방향과 운용, 세입현황 등을 알려줬다. 시는 올해 일반회계 세입예산 징수를 1천986억원(97.4%)으로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세입예산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내년 예산편성 방향을 현재 편성된 모든 사업을 포함해 원점에서 검토하고 경상적 세외수입 증대 노력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는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시의 재정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 됐다”며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23일 시청 민원실 내에 법원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과천동 소재 과천등기소가 지난달 10일 안양등기소로 통합 이전됨에 따라 등기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법원용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증명서는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3종이며 비용은 1통당 1천원이다.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광역지자체와 손잡고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 100호 육성 사업을 오는 2016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마사회는 각 지자체를 통해 8월까지 최종 참여 농가를 선발한 후 10월 해외 우수 품종 승용마의 검수를 거쳐 12월 100두 이상의 승용마를 농가 당 2~3두씩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유소년, 청소년, 성인의 생애주기별 적합 품종의 보급을 위해 ‘셔틀랜드 포니’, ‘하프링거’ 등 중소형 품종의 승용마 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 보급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농가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체 특별적립금 지원 비율 30%와 지자체 예산 참여를 30%까지 이끌어내기로 했다. 선발된 농가들은 9월부터 3개월간 승용마 생산·관리 교육을 받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도입된 승용마를 생산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사회는 도입마들을 대상으로 5년간 말 이력관리 및 생산실적 관리를 해나가는 한편 생산 자마에 대한 육성·조련 체계 구축과 경매 시장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