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과천시지부와 고향주부모임이 과천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연천군 새둥지마을에서 ‘食(식)사랑農(농)사랑’ 농촌체험을 했다. 이날 30명의 학생들은 감자 캐기,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등을 하면서 농촌사랑을 가슴에 새겼다. 이진걸 지부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로 땀과 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은 앞으로 도시와 농촌 간 가교 역할과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마 조교사 부문 다승왕을 놓고 백전노장과 신예 간 경쟁열기가 서울경마공원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지난 1997년 데뷔한 박대흥(56) 조교사와 데뷔 3년차 새내기 이신영(34) 조교사는 올해 상반기 각각 25승씩을 기록하며 다승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인 1~4월 동안 월평균 5승을 기록한 박 조교사가 주도했으나 이 조교사 역시 한주 3승을 몰아치는 등 매달 평균 4승 이상의 우승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5월 한 달 박대흥이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인 반면 이신영은 6월 들어 5승을 기록하며 다승 단독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 감독도 6월 5승을 챙기며 공동 1위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8년 동안 다승 1위 4차례, 다승 2위 2차례나 기록할 만큼 서울경마를 평정해온 박 조교사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 이 감독 역시 여성 특유의 리더십으로 탁월한 마방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무려 22살 나이 차이를 보이는 이들 조교사의 우승경쟁 결과를 놓고 경마팬들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과천농협이 11일 법무법인 화평, 법무법인(유)화평, 김호연세무회계사무소, 고동호 회계사와 조합원을 위한 법률 및 세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이나 고객에게 법률 무료 상담과 자문·컨설팅 등을 해주고 법률, 세무서비스의 이용 시 비용 할인까지 해 주기로 했다. 또 농업경영과 사업, 생활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각종 고민과 문제, 고충을 해결해주기로 했다. 농협 고정수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과 고객, 농촌 주민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법률 서비스 영역을 넓혀 최고의 봉사기관이자 권익옹호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법률자문혜택은 조합원과 준조합원으로 가입하거나 과천농협 본·지점에 금융, 보험, 신용카드거래를 개설, 하나로마트에 단골고객으로 등록하면 된다.
과천시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시설 견학을 실시한다. 견학은 45석의 좌석이 마련된 홍보관에서 수돗물에 대한 정보와 수돗물 생산과정에 관한 홍보 DVD 관람 후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은 인터넷접수(http://sudo.gccity.go.kr/부서알림마당/정수장견학안내) 또는 전화(☎02-2150-3731)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모가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의 손을 잡고 정수장을 견학하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한국경마를 짊어질 국내산 2군마 강자들이 우승을 향해 겨루는 제19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국2·1천400m·별정Ⅴ)가 오는 1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전문가들은 ‘광교비상(3세·거세)’을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6전 5승을 기록 중인 ‘광교비상’은 뛰어난 스피드로 1천400m 이하 단거리에서 4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직전 1천800m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는 등 장거리 경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세마’로 아쉽게 올해 삼관경주에 출전할 수 없었던 ‘광고비상’이 선행형 경주마들이 다수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어떤 괴력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주마는 ‘케이탑’(3세·수말)’과 ’흑룡비상(3세·수말)‘이다. 지난해 과천시장배 경주에서 9마신 차로 따돌리고 대승을 거둔 ‘케이탑’은 이후 앞다리 부상으로 장기 공백을 거쳤다. 지난 5월부터 재기 전을 치른 ‘케이탑’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회복세가 뚜렷하다. ‘흑룡비상’은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로 경주 초반 빠르게 경주를 이끌었을 때 경주성적이 좋다. 초반 자리다툼 없이 선두자리를 꿰차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과천시가 내년 2월 개관하는 ‘(가칭)가족여성프라자’의 명칭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자격은 거주지 제한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부르기 쉽고 건물의 기능과 비전을 함축해 표현하면 된다. 시상은 총 9명으로 공모 당선자 1명에게 10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고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8명을 추첨해 5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응모자는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odspalm@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이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지하거나 개별 통보한다. 한편, 시 부림동에 신축 중인 ‘가족여성프라자’는 시립어린이집과 시간제보육 및 장난감을 대여하는 아이러브맘카페, 보육정보센터, 여성비전센터 등 여성·아동 관련 시설이 입주한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납품하던 영세 유통업체들을 위해 최근 1천만원의 물품을 구매했다. 유통업체들은 개성공단의 장기간 중단에 따라 국내 비축된 재고물량의 판로가 막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K-water가 구매한 물품은 초코파이, 라면, 소시지 등 식품류와 개성공단 전용 납품용으로 제조돼 일반 판매가 불가능한 생활용품 등 총 13개 품목으로 일부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최병만 본부장은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에게 용기와 힘을 드리고자 이 같은 구매에 나섰다”며 “빠른 시일 내 개성공단이 원상복구 돼 재가동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랜드는 개장 25주년 기념 이벤트로 여름축제인 ‘키즈프리데이’를 오는 13일부터 8월25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간 펼쳐지는 ‘스턴트 다이빙 쇼’는 유럽에서 온 다이빙 전문 공연단과 뮤지컬 배우들이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다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높이 25m 돛대에서 떨어지는 하이 다이빙은 짜릿함을 안겨준다. ‘워터워즈’는 지구별 무대에서 흥미진진한 공연이 벌어지고 고객들은 극중 악당들과 물총싸움으로 더위를 식힐수 있다. 고객들의 팀 대항 물총대결인 ‘버블파이터’는 타깃을 머리에 부착하고 상대방 타깃을 물총으로 먼저 맞춰 떨어뜨리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라이트 판타지 쇼’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테마로 만든 조명 쇼가 펼쳐지고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생명의 나무와 사탕이 주렁주렁 달린 듯한 마법의 열매 나무, 장미모양 조명 등 각각의 테마가 있는 조명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울랜드 밤의 열기를 더하는 ‘쇼, 점프 레볼루션’은 지구별 무대에 설치된
과천시민들의 시내 걷기가 앞으로 한결 편해진다. 시는 보도블록이 노후하거나 파손된 부분을 교체해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개선공사를 할 곳은 중앙로~가보자 빌딩과 중앙공원 입구, 그레이스호텔 앞, 별양동 중심상가지역 등 4곳이다. 중앙로 현대빌딩~가보자 빌딩 구간의 경우 보도 폭이 좁은데다 차량통행이 많아 사고위험과 함께 보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차도와 보도에 경계석을 한단 더 설치해 단차를 없애고 보도 폭을 확장하는 동시에 펜스를 둘러쳐 교통사고를 막기로 했다. 중앙공원 입구의 경우 기존 보도블록을 모두 철거하고 차량통행에도 깨지지 않는 차량용 80mm 은회색 보도블록으로 교체하는 동시에 횡단보도와 보도가 만나는 경계 턱을 낮춰 물이 고이지 않도록 측구를 재설치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보도블록을 설치한지 5년 밖에 되지 않는 별양동 중심상가지역은 울퉁불퉁한 부분만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5월 3억여원을 투입, 시작한 이들 공사는 7월말 완료돼 보행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과천시의회가 지난 8일부터 ‘제192회 제1차 정례회의’를 열었다. 시의회는 정례회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17일 간의 일정으로 2012년도 하반기부터 2013년도 상반기까지 이뤄진 업무 전반에 대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 2012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결산 승인 안 및 2012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안, 과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집행부가 제출한 6건의 조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경수·박정원·하영주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과 ‘과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 ‘과천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성 평등 조례안’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