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사상 첫 해외 진출 조교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해온 서범석(48) 조교사로 마카오자키클럽으로부터 조교사면허를 받고 7월부터 마카오 타이파(Taipa) 경마장에서 활동한다. 지금까지 해외에 진출한 마필관계자로는 서울경마공원의 남승현 마주가 싱가포르 마주 자격으로 2009년 ‘MRA CUP 대상경주’를 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고 장추열, 서승운 기수가 단기면허로 미국 경마에 출전, 우승을 일궈냈으나 조교사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카오는 세계경마국가 분류에서 파트2에 속해 파트3에 속한 한국보다 경마시행수준이 높은 편이다. 국내 마주 6명과 홍콩, 필리핀 등 현지 마주 2명 간 위탁계약을 통해 18 마리의 경주마를 배정받은 서 조교사는 관리사와 소속 기수 등 소속 마필관계자들을 갖추고 7월 중순 타이파(Taipa) 경마장에 있는 마방에 입사, 9월 초부터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 조교사는 호주유학 시 관리사 생활과 94년 뉴질랜드, 95년 호주에서 기수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경마에서 4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에이스갤러퍼’, ‘선히어로’ 등 뛰어난 명마
외산 1군 최강자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오는 7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1·2천m·핸디캡)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타이틀에 대거 출전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정상마루’로 경쟁상대는 ‘담양축제’와 ‘라이트이어엠’이다. 최근 악벽을 고쳐 경기력이 향상된 ‘천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제삼비술’은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초기 3연승을 달리던 ‘정상마루’(미국·3세·수말)는 최근 부상으로 2군 승군 후 순위권 안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선행이나 선입 각질로 초반 견제가 없으면 거리차를 벌려 낙승을 일궈내는 강한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전적 6전 3승, 2위 1회, 승률 50%, 복승률 66.7%. 또한 ‘라이트이어엠’(미국·4세·수말)은 2군 승군 뒤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최근 추입형으로 질주 스타일을 바꾸면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4코너 이후 중위권 이상에 가담해야만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1승, 2위 4회, 승률 5.6%, 복승률 27.8%. 능력상 외산 2군 강자로 평가받는 ‘담양축제’(미국·4세·수말)는 장거리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20㎏을 넘나드는 육중한
과천시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하는 국제안전도시 반열에 우뚝 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협력센터의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친 결과, 과천시는 국내에서 서울 성북구 등에 이어 6번째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승인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종 사고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 현재 세계 28개국 299개 도시가 공인받았다. 국제안전도시 승인 획득의 배경엔 시가 지난 2010년 이래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한 결과, 사건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9년 28명에서 2010년 26명, 2011년 24명으로 2009년 대비 14.2% 줄어드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교통사고도 2009년 대비 발생건수는 6.7%, 부상자수는 4.2% 감소했고 횡단보도 사망자는 7년 연속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자살사망자는 지난 2009년 17명을 정점으로 2010년 13명, 2011년 11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인 것도 한 몫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 주도형 안전도시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 자살, 낙상 및 추락,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10% 감소시키는 등 안전위험요인을 완벽하게 개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 3대 프로젝트가 확실히 마무리 될수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당면 현안과제가 잘 풀려나갈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과 힘을 모으겠습니다.” 과천시 신임 이석범(43·사진) 부시장의 일성이다. 이 부시장은 “재건축사업의 무난한 진행과 화훼유통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의 추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평택고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에서 2년 간의 유학생활을 거쳐 지난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 1995년 경기도 내무국 총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행정심판담당, 정책개발담당, 문화체육과장, 기업지원과장, 평생교육국 교육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업무처리가 깔끔하고 정확한 논리를 갖췄다는 평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예방정책과 재난대응태세 확립에 역점을 두고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소방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과천소방서 신임 안선욱(55·사진) 서장은 “빈틈없는 화재예방과 현장대응체계를 갖춰 안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취임 의지를 표명했다. 대구 출생으로 경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안 서장은 지난 1985년 소방에 발을 디딘 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방호예방과장, 안양소방서장, 분당소방서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소방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안 서장을 주변에선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일처리가 깔끔하며 직원 간 신망이 높은 것으로 평하고 있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이성재<사진> 이사장이 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로부터 산업재해예방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이사장은 그 간 무재해운동, 안전심리코칭프로그램 도입, 건강증진프로젝트 추진, 산업안전현장지도, 안전관련 특허출원,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산재예방활동 추진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이사장은 “개인보다는 전 직원의 성과 덕분에 수상을 하게 됐다”며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맺은 MOU를 더욱 발전시켜 공공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2013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3개 영역에서 4년 연속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 표준점수에서 과천시가 언어영역 3위, 수리 가 3위, 수리 나 5위, 외국어 3위로 4개 영역에서 모두 상위 30위권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12학년도 수능성적과 비교해 수리 가는 한 단계 올랐고 언어와 외국어는 각각 한 단계, 수리 나는 세 단계 뒤로 밀려난 성적이다. 시는 또 전국 2천342개 고교 가운데 2013학년도 수능성적 1·2등급 이내인 학생비율을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과 수리 나, 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5위를, 수리 가는 6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과천 관내 4개 고교 가운데 과천외고는 수능 2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70.4%로 평균 상위 30개교 중 2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표준점수는 같은 영역의 시험을 치른 전국 일반계고 재학생 43만6천839명의 응시자 가운데 해당 수험생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교육청소년과 박승원 과장은 “시의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이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실 내 수업의 질을 높인 결과”라며 “과천시가 학생 1인당 지원하는 학교 교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