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을 찾을 때마다 꽃과 나무가 우거진 옥상에서 잠시 쉬다보면 기분이 너무 상쾌해져요” 과천시청과 시 보건소 옥상이 잘 가꿔진 조경으로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청 본관 2층 1천510㎡ 옥상엔 높이 2m, 폭 30㎝ 규모의 폭포에 시민들이 더위를 잠시 식히고 남천 등 8종의 관목 1천340그루와 금낭화 등 47종의 야생화 3만여 본이 흐드러지게 피어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문화체육과 김희진(42) 주무관은 “시멘트로 마감된 옥상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꽃과 나무들이 쑥쑥 잘 크는지 볼 때마다 신기하다”며 “하던 일을 멈추고 더위를 피해 잠시 이곳에 오면 시원한 숲속에 온 것처럼 가슴이 탁 트이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했다. 과천시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 옥상(80여㎡)도 시원한 벽화와 분재, 화분이 어우러져 소공원으로 말끔히 단장됐다. 높이 2m, 길이 20m 벽화는 과천시자원봉사센터 12, 13기 가족봉사단 30여 명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주말을 틈타 그렸다. 보건소 보건행정팀 최윤영(54) 팀장은 “온갖 잡동사니들의 임시
과천시가 에너지 절약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티셔츠 데이’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티셔츠 데이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9월까지 시장을 비롯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는 일주일에 하루 드레스셔츠에 정장바지, 구두라는 공무원 복장에서 탈피, 간편한 티셔츠와 면바지, 샌들 등을 착용,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취지다. 시는 이 기간 공식행사 참여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직원 모두 티셔츠 차림으로 근무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여직원들도 스커트를 입을 수 있고 신발도 캐주얼 슈즈와 운동화, 샌들 등 슬리퍼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착용이 가능하다. 티셔츠 데이 운영은 직원들도 반기고 있다. 기획감사실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날에는 옷차림이 편안해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총무과 조동순 과장은 “티셔츠데이의 근본 취지는 에너지 절감이지만 직원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다 보면 생각도 자유로워져서 업무 능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암말 스타마의 등용문인 제28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가 오는 2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라운드(1천800m·3세 한정·별정Ⅱ)로 열린다. 이번 경주 최대 관심사는 신예 암말로 부상하는 ‘듀마’(국3)와 ‘조이럭키’(국3)의 우승 대결이다. ‘듀마’는 데뷔 초 출전 제외 등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국산5군 두 번째 경주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이럭키’는 지난 2월 데뷔전에서 13마신 차 대승을 거둔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도전세력은 ‘점보스피드’와 ‘올위드미’다. 서울의 새로운 암말 강자인 ‘듀마’는 1천7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쳐 1천800m도 무난할 전망이다. 데뷔 초 추입에서 최근엔 선행도 가능한 순발력 보강이 이뤄져 작전의 다양성이 강점이다. 통산전적 6전 3승, 2위 1회. 승률 50%, 복승률 66.7%. ‘조이럭키’는 한번 우승해 본 거리인 만큼 자신감이 넘쳐있고 편안한 선행 작전 구사여부가 우승 관건이다. 통산전적 4전 3승. 승률 75.%, 복승률 75%. 2연승 후 이번 대회를 겨냥, 직전 1천700m에 출전했으나 3위에 그친 ‘점보스피드’(국4군)는 장거리 가능성을 열어 기대되는 마필이다. 관건은 어
경마에서 고배당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경우는 계절별로는 겨울이고 요일별로는 토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두 이상 출전 두수가 많고 상위군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단거리경주도 고배당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마공원은 최근 2년간 모든 승식에서 100배 이상의 배당이 나온 경주의 월별, 일별 시간대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결과 월별 복승식 평균배당률은 12월 65배, 1월 61.25배로 연평균 44.25배 보다 월등히 높았고 그 이유는 낮은 기온과 눈보라 등의 영향으로 경주로의 변화로 변수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상위군(1, 2군) 1천200m~1천400m 단거리경주에서 2년간 총 45회 중 13회가 고배당을 기록했고 하위군 경주마들이 출전한 1천800m 경주는 23회 중 35%인 8번이 고배당을 냈다. 반면 경주마 자원의 수급이 부족한 4, 5월의 평균 복승식 배당률은 33배와 39배로 나타나 봄철에 안정적인 중, 저배당을 노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97회로 일요일(172회)보다 고배당이 많이 발생했다. 서울경마공원 핸디캡퍼 김병재 차장은 “처음 경마를 접하게 되는 초보자들이 소문이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만 의
드라마나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 중인 가수 김창완이 오는 21일과 2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1970년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는 산울림을 결성, 한국 음악의 새 지평과 락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해내며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자적인 음악활동을 통해 주옥같은 명반을 쏟아냈다. 삼형제의 막내 김창익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해 산울림은 해체됐지만 지난 2008년 김창완 밴드를 결성, 변함없이 솔직하고 순수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언제나 그래왔듯 아름다운 열정으로 매번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창완은 이번 콘서트에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아니 벌써’,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너의 의미’ 등 산울림의 다양한 명곡들과 밴드의 새로운 곡들까지 과거와 현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김창완 밴드의 뒤를 이어 일상의 소품들이 살아 숨 쉬는 무한 상상 오브제 연극인 ‘마당을 나온 암탉’이 28, 29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 오른다. 2002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20%를 기록한 이 작품은 농장을 배경으로 닭, 개, 오리, 족제비, 청둥오리 등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배우들이
한국마사회가 신규 감독 선발 기준을 대폭 강화해 효율적 마방운영을 기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종전 신규 감독 개업 시 일괄적으로 마방을 대부해준 방식이 경주마 수급차질 등 비효적이란 지적에 따른 것이다. 마사회는 후속 조치로 경주마 위탁능력 등 객관적 평가 항목을 대폭 상향조정해 그간 50%를 차지하던 주관적 평가 항목(자질, 장래성 등)을 20%로 축소하고 위탁동의서 등 객관적 증빙자료가 필요한 경주마 위탁능력을 80%로 대폭 확대했다. 마사대부 기준도 ‘일괄 대부제’에서 ‘신청제’로 전환, 경주마를 한 마리도 확보하지 못한 채 개업하는 감독이 없도록 경주마를 먼저 확보한 후 신청을 통해 마방을 대부하는 방식으로 마사 대부 기준을 개정했다. 또 개업 후 3개월 이내 계획하였던 두수를 입사시키지 못할 경우 6개월간 10마방 이내로 마방대부를 제한하는 한편 우수한 마방 운영 실적을 보인 2년차 감독에겐 마사대부 요건을 상향조정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될 예정이다. 마사회 경주로자원관리팀 추만호 차장은 “경주의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재가 바로 감독으로 실무 경쟁력을 강화로 효율적 마방운영을 위해 마사대부 기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개업
과천 CS(시설관리공단)가 행복한 미소와 고객 맞기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고객 섬김,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서 과천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고객만족 실천은 자체 운영하는 문화공연과 체육시설에서 최대한 관객, 예술가 모두 만족하는 수준까지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Non & One-Stop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견을 실시간 응대하고 문화, 체육프로그램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연중 실시해 고객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민간기업 수준이상의 특화된 맞춤서비스 제공으로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최, 생산성본부 주관 제36회 국가생산성대상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랑과 나눔 부문은 지난해 말 ‘과천CS사랑나눔위원회’를 발족한 뒤 올해 1월 과천시자원봉사센터와 MOU를 체결, 나눔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팀별로 구성된 8개의 봉사단체는 저마다 전문성을 발휘, 문화나눔,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 결과 경기도 자원봉사대회 최우수상 등 2007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각종 봉사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이성재 이사장
서울경마공원 랭킹 1위 ‘터프윈’의 후계구도를 점칠 수 있는 MBN배 타이틀이 오는 16일 제9경주(혼1·2천m·핸디캡)로 열린다. 강력한 후계자로 지목되던 ‘싱싱캣’, ‘놀부만세’가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주춤한 상태인 가운데 ‘해동천왕’, ‘마리대물’, ‘맹산호랑이’ 등 신예 강자들의 등장, 외산마 판도가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해동천왕’은 지난해 KRA컵 클래식에서 6위로 고전한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직전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살아나는 모습이다.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는 2천m 경주를 맞아 2연승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해동천왕’(미국·4세·수말)은 지난해 ‘KRA컵 Classic’에서 패한 이후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최근 2개 경주 복승률 100%(1위 1회, 2위 1회)를 기록했다. 출전 주기가 다소 길어진 단점을 막판 뒷심으로 극복하고 체력 안배를 잘하는 것이 우승의 관건이다. 통산전적 11전 6승, 2위 3회. 승률 54.5%, 복승률 81.8%. 전력이 급성장한 ‘금덩이’(미국·4세·수말)는 지난 5월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주는 ‘와츠빌리지’를 빼고는 순발력이 좋은 말은 없어 최적의
과천시가 친환경 식물을 이용해 모기 쫓는 사업을 3년째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이달 만 24개월 미만 아기가 있는 가정과 학교, 어린이집 등에 모기 등 해충이 싫어하는 ‘구문초’ 화분 1천여개를 배부했다. 시는 올해 구문초(로즈제라늄) 1천개를 확보, 만 24개월 미만 아기가 있는 가정과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각급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주간보호시설 등에 배포했다. 구문초는 꽃이 자색이나 분홍색으로 피어 관상용 가치도 높아 인기도 높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모기약이나 모기향을 뿌리거나 피우지 않아도 모기가 퇴치돼 선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문초는 허브과 식물로 잎과 줄기에서 해충이 싫어하는 장미향을 발산해 모기가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며 “인체에 무해하고 실내 공간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드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