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등 경기도내 6개 시가 정부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과천·수원·성남·고양·용인·화성시 등 도내 6개 지자체장들은 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안전행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방재정난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드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전행정부가 국세와 지방세 비율조정 등 지방재정강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특별재정보전금 폐지와 일반재정보전금의 배분 기준 변경은 자치단체의 중앙정부 예속화를 강화하고 자치단체 상호간 하향평준화를 초래하는 결과로 해당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별재정보전금 폐지 부당성과 일반재정보전금 배분기준에서 징수실적 폐지의 위법성을 지적하고 “시민단체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개정 반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시는 주무과장이 주축이 된 상설협의체를 구성, 공동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안행
지난 1일 개막된 과천시민들의 낭만이 깃든 밤을 위한 ‘2013 과천토요예술무대’가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과천시민들을 낭만이 깃든 밤으로 초대한다. 올해 토요예술무대는 클래식 연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편성, 대중가요 일색인 타 음악회와는 차별화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정재형 기타리스트, 정재원,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 화려한 세션멤버와 함께 관객을 열광시켰다. 8일엔 ‘레오 정 with 아이레스’가 숨 막히는 강렬함과 빠르고 거친 아르헨티나 탱고 속으로 청중들을 초대하고 이어 등장하는 ‘나나밴드’는 유명한 영화 OST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람객들에게 들려준다. 네 번째 무대인 22일은 ‘KoN(콘) & 신지호’의 특별한 무대가 준비된다. 팝의 신성이라고 불리는 노래하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과 파워풀한 천재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들려주는 멋진 하모니에 어깨를 들썩이며 하나 된 관객을 만날 수 있다. ‘조남열 퀸텟’은 세련되고 풍요로운 재즈 연주를 선보인다. 마지막 장식은 시적인 피아니스트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이하 개정안)으로 인해 과천시의 재정운영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개정안이 상위법에 위배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정부청사이전과천시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과천로타리클럽에서 조세전문가이자 정치가인 박요찬 변호사를 비롯, 시의원, 공대위 위원, 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논의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변호사는 “지방재정법 제29조 제2항에서 재정보전금의 재원을 인구, 징수실적 등을 기준에 따라 해당 시·군에 배분하도록 돼 있음에도 개정안은 일반재정보전금에서 징수실적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은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개정안에서 특별재정보전금을 폐지 역시 입법 시 고려할 원칙 중 침해의 최소성을 위반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대위 김영태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법리적, 합리적으로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경기도 안인 특별재정보전금 15%를 2% 상향조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으며 공대위는 이날 토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결의문을 채택해 안행부 등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안전행정부가 마련해 지난 4월 입법 예고된 개정안
과천시가 환경의 날을 맞아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자연생태체험관 등 다채로운 환경주간 행사를 연다. 정부과천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자연생태체험관 운영과 환경주간 시민걷기 및 환경주간 부스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자연생태체험관은 희귀곤충표본관과 나비생태관, 잉꼬새체험관, 미니동물체험관, 민물고기 전시 및 체험, 유정란의 병아리부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시민걷기 코스는 청사잔디마당에서 출발, 갈현동 야생화자연학습장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6㎞ 구간이며 소요시간은 약 60분이다. 완주 시민은 경품추첨을 통해 무료로 화분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에너지와 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환경주간 부스를 설치해 꽃누루미 체험, 재활용 가죽팔찌와 뱃지만들기, 폐 현수막으로 부채만들기,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홍보, 백열등 퇴치사업, 자전거수리 및 자전거마일리지 캠페 각각 순환 운영한다.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을 기념하는 추사박물관이 다음달 3일 과천시 주암동에 개관한다. 추사박물관은 추사로 78번지 일대 4261㎡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돼, 상설전시실과 기증전시실, 기획전시실, 뮤지엄숍, 체험실, 교육실, 강의실, 수장고 등을 갖췄다.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44호를 비롯한 추사 서신과 금석문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여조인영서, 송자하입연시, 추사 옹방강 필담서, 경설합벽, 연경실집 등 진품 유물이 전시된다. 평생을 추사 연구에 매진해 온 일본인 학자 후지츠카 치카시(1879~1948)의 기증 자료들은 지하 1층 전시실에 비치했다. 이 기증물은 치카시의 아들 아키나오(1912~2006)에 의해 지난 2006년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시에 모두 기증됐다. 이들 자료는 추사의 친필 간찰(편지) 26점을 비롯, 초정 박제가, 영재 유득공, 우선 이상적, 추사의 동생 산천 김명희 등에게 보낸 청대 학자들의 각종 서화류 70여점 등 1만4천500여점이다. 시는 지난 2004년 과천문화원 주도로 추사학회(2011년 추사학회로 개칭)를 결성, 2007년 추사박물관 앞에 과지초당을 복원하는 등 기념사업을 계속 추진
국내 첫 해외 원정 우승마인 ‘필소굿’(4세·거세)과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의 신예 ‘라온빅토리’(4세·거세)가 오는 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24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필소굿’은 직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발바닥 뒤꿈치에 충격흡수 기능을 하는 ‘제차’가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빠른 회복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 전격적으로 출전이 결정됐다. ‘필소굿’은 선입에 가까운 자유형으로 초반 적당한 중위권 출발을 보인 뒤 막판 결승선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선입형 경주전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라온빅토리’은 장거리가 더 적합한 추입마라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다. 최근 57㎏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우승을 기록하는 등 부담능력도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이나 주중에 많은 비가 내린 점이 추입마로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스갤러퍼’의 모계 형제인 &lsquo
무소속 송호창(의왕·과천·사진) 의원은 하도급 거래의 수급사업자 범위를 연간매출액 또는 상시고용 근로자 수를 고려해 일정규모 이상 중견기업도 가능토록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수급사업자의 범위에 ‘산업발전법’상의 중견기업을 영위하는 자 중 연간매출액 또는 상시고용 근로자 수를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포함시키켜 부당한 하도급 피해로부터 일정규모 이하의 중견기업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내용이다. 송 의원은 “대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과의 하도급거래에서는 수급사업자로서 보호받지 못하는 반면에 중소기업과의 하도급거래에서는 원사업자로서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화려한 꽃들의 행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요.” ‘제18회 과천화훼전시회’가 오는 31일부터 6월4일까지 5일간 정부과천청사마당에서 펼쳐진다. 과천화훼협회 주최, 과천시 후원인 전시회는 화훼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된 명품화훼 브랜드 ‘이코체’를 널리 홍보하고 건전한 꽃 소비문화 조성으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엔 대규모 초화광장(주제관)과 이코체관(절화관), 분화관, 테마공원, 토피어리 체험학습관 등 5개관으로 나눠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사잔디마당 5천㎡에는 관내 300여곳의 화훼생산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임파첸스 등 12종류의 초화 31만본을 심어 마치 대형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코체관과 분화관은 각종 절화, 화훼장식, 화분, 미니정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화훼작품 400여점이 전시되고 테마공원엔 장화와 자전거, 타이어 등 20개의 재활용품에 초화를 심어 이색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시 자매도시인 예산군과 장성군의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운영된다. 김근성 과천화훼협회장은 “이번 전시회
과천 서울경마공원이 경마팬을 위한 전방위 서비스에 나섰다. 서울경마공원은 고객들에게 주차 공간 돌려주기 위해 경마경기가 열리는 주말에는 직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400대가 넘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한국마사회는 또 최근 경마초보자와 커플방문자를 위해 초보경마교실을 운영, 핵심 지식을 전달하는 초보&커플존을 개장, 운영해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진행과정 참관 프로그램도 신설해 일반고객이 경마시행 준비과정과 경마개최 운영부서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하마대 옆에 포토 존을 설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사진 한 컷을 남길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되도록 했다. 직원들의 기본예절도 강화해 구매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 안양시에 사는 김모(52) 씨는 “예전엔 마권을 사는 과정이 마치 배급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지금은 고객으로서 제대로 대접받는다”며 “서울경마공원 서비스에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진 서울지역본부장은 “과거 우리 공원의 서비스는 고객만족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금은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넘어서 서비스에 놀라 감탄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6개 분야 58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