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고 효행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과천시 서울랜드 후문 주변에서는 한국 효센터의 주관으로 ‘제5회 입지 효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관내 초·중·고교생들이 조선시대 최대 효자로 불리는 최사립의 효행을 되새기기 위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다식·부채·카네이션·사랑의 매듭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장도 마련됐으며, 서울랜드 지구별무대 주위에 ‘효 사진’ 전시회를 열고 가족의 훈훈한 정을 선보였다. 같은 날 광주시의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는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돼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시장, 이성규 시의회의장 및 어르신 등 1천500여명의 참석해 성황리에 치뤄졌다. 특히, 관내 해달별예술단, 광주어린이집과 누리유치원 아동들은 고운 합창과 더불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해 어르신들의 기쁨을 더했다. 남양주시는 시청 다산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과천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양재천 자전거도로와 대공원 나들길의 밤 풍경이 오는 7월부터 한층 밝아진다. 시는 8일부터 2억1천800여만원을 들여 대표적인 산책 및 운동코스인 이들 길의 조도개선 공사에 나섰다. 1억6천여만원이 투입될 양재천 자전거도로의 경우 오는 7월4일까지 가로등 21본이 신규 설치와 기존 가로등 9본을 고효율 자전거 가로등으로 교체하고 도로 바닥면 145개소에 솔라블럭(태양광 LED) 가로등이 새로 설치한다. 시설 노후화로 고장이 잦았던 대공원 나들길은 6천여만원을 들여 7월11일까지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디자인 목주등 5본과 정원등 5본이 새로 설치되고 기존 목주등 21개의 밝기가 크게 개선된다. 또 나들길 52개소에 설치된 기존 정원등과 잔디등도 새로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는 동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도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어두운 밤에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각종 범죄걱정 없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간도시 경관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과천시의회가 7일 제18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입법예고 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은 특별재정보전금을 오는 2014년부터 매년 5%씩 축소, 2018년부터 특별재정보전금을 폐지해 일반재정보전금만으로 시군에 교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이 지방재정법이 개정될 경우 시가 특별재정보전금의 폐지와 징수실적을 배분방식에서 제외되는 이중 부담을 겪게 돼 상당한 세수결함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엔 재정력지수가 0.96으로, 보통세 교부단체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돼 상당한 재정결함이 발생, 시의 재정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순식 의장은 “재정보전금 중 특별재정보전금의 폐지로 발생되는 재정결함이 해소될 때까지 일반재정보전금에서 보전하는 등 재정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시의회는 법률안의 일부 독소 조항이 폐기될 때까지 어떤 희생이 따라도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이달부터 가족 구성원간 유대감을 높이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매주 수요일 모든 공무원들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요일 퇴근시간 10분 전, 여성가족부 가족사랑의 날 공식 로고송 ‘고마워요’와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시간을 갖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멘트를 여인국 시장 육성을 통해 청내에 방송한다. 특히, 정시 퇴근을 성실히 이행한 모범부서와 모범직원을 선정, 표창장을 비롯한 100만원의 상금 및 4인 가족 기준 제주도 2박3일 여행권을 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가족사랑의 날 지정·운영을 통해 매일 30분 이상 가족과 함께하는 대화, 산책, 놀이와 저녁식사, 매월 1회 이상 가족과의 영화 관람, 매주 1회 이상 떨어져 있는 부모님께 전화하기, 매년 4회 이상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조동순 총무과장은 “아무리 바빠도 1주일에 한 번은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면 가정의 화목은 물론 더 나은 시정을 만들어가는데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잔디광장에서 여주, 안양, 의왕지역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 어린이 150명을 초청, 명랑운동회 등을 개최해 추억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한강 문화관 견학, 4D 영상 관람, 이색자전거와 물레체험, 2인1조 릴레이, 단체줄넘기, 큰 공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즐겼다. 또 5일엔 한강문화관에선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캐릭터 퍼포먼스 공연, 페이스 페인팅, 무료 에어바운스 시설 운영, 어린이 매직스쿨, 풍선 아트놀이 등 체험활동을 했다. 의왕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박모군은 “3D안경을 착용하고 바람도 불고 의자도 움직이는 4D체험이 처음이라 신기했다”며 “다문화 가족가 한마음으로 뛰었던 명랑운동회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지난 3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를 방문, 불법사설경마의 근절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마사회의 2013년 주요 추진 사업과 당면현안을 보고받고 “경마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장관은 불법사설경마 근절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과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마련을 강조한 뒤, 승마훈련원, 승용마사, 관람대 등 서울경마공원 현장을 시찰했다.
과천시가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관내 보육 교직원 209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굿네이버스 박승현 팀장이 ‘보육교사가 꼭 알아야 하는 아동학대 예방사업’ 이란 주제의 강연을 했다. 박 팀장은 아동학대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아동학대 후유증으로 인해 언어장애 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실제 사례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또 보육 교직원들이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고자의 역할과 신고절차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별양어린이집 김희준 원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아동학대 사건들을 대하면서 보육교직원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하기가 이를 데 없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이 2011년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들여온 승용마 동결정액을 활용한 인공수정 결과 씨암말의 첫 임신에 성공해 세계 최고수준의 국산 승용마 시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공수정에 쓰인 씨암말은 장수목장 소유 서러브레드로 마차용 승용마로 애용되는 ‘클라이즈데일’의 정액을 이용, 인공 수정에 성공했다. 그간 국산 동결정액을 활용한 승용마 인공수정 시도는 여러 번 있었으나 해외 우수 품종 승용마의 동결정액을 활용한 인공 수정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사회는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발맞춰 민간 승용마에 대한 인공수정 지원을 2013년 30두에서 2020년 200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국산 승용마의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승용마 생산기술 표준화 연구, 신선정액 민간 보급, 수의사·승용마 생산자 등 승용마 생산 전문 인력 양성, 경매를 통한 승용마 거래시장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수목장 홍순욱 목장장은 “국내 승용마 생산규모는 독일의 100분의 1, 일본의 4분의 1인 연간 330여두로 경주마와 승용마간 생산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말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