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6월말까지 관내 10개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과천외고에서 가족애(愛)를 강조한 게임중독과 네티켓, 저작권 침해관련, 사이버범죄 예방, 개인정보 보호 등 정보화 역기능 예방과 대처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학생들은 장애 아들과 함께 철인 3종경기를 끝까지 동행한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도 함께 청취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앞으로 청계초 등 관내 10개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등 4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이모(17)군은 “예전에 미처 몰랐던 네티켓과 생소했던 사이버 범죄를 알게 돼 잘못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됐다”며 “쉽게 생각했던 악플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꼭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12월까지 과천초 등 7개교 3천629명을 대상으로 총 88회 인터넷 정보, 통신윤리 교육을 실시, 아동 및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인터넷 중독 예방 등 강의를 실시했다.
“버스정류장에서 어른들이 담배 피우면 될까요, 안 될까요?” “안돼요!” “술은 우리 몸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나빠요!” 지난 12일 과천시보건소가 주최해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금연과 음주예방을 위한 인형극이 열려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호랑이 임금님, 이제 그만’이란 타이틀인 이 공연엔 관내 34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800여명이 지켜봤다. 인형극단 ‘하늘’이 진행한 공연은 숲속마을에 사는 호랑이 임금이 교활한 늑대가 선물한 술과 담배로 건강이 나빠져 임금의 자리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임금의 자리를 되찾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들은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실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안돼요!’ 라고 외쳤다. 또 공연 마지막 장면에서 호랑이와 늑대가 숲속마을 임금 자리를 놓고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에선 ‘이겨라! 이겨라!’ 라고 소리치며 호랑이를 응원하기도 했다. 학부모 김모(34·별양동)씨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공연은 담배 등에 대한 해악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NH농협 과천시지부 이진걸 지부장과 과천농협 고정수 조합장이 11일 여인국 시장을 방문, 과천사랑 제휴카드를 통해 적립한 과천사랑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3천910만원으로 지난해 3천780만원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다. 이 지부장은 “이번 기금이 지역사회에 유용하게 사용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매년 발전기금을 적립,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국산 1군 중상위권 경주마들이 최강들이 빠진 틈새를 노려 우승 공략에 나서는 경주가 오는 1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11경주(국1·2천m·핸디캡)로 열린다. 출전마의 기량이 비슷해 전문가들조차 섣부른 예상을 할 수 없는 이번 경주에선 ‘포리스트윈드’와 ‘초원여제’, ‘통제사’ 등이 우승권으로 평가받고 있고 ‘승리의함성’, ‘킹파이팅’ 등은 이변을 꿈꾸고 있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발군의 추입력을 보이는 ‘포리스트윈드’(6세·수말)는 직전 200천0m에서 우승해 그간 부진을 털었다.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으나 부담중량에 민감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통산전적 34전 6승, 2위 3회. 승률 17.6%, 복승률 26.5%. ‘초원여제’(4세)는 신예 암말 강자로 최근 3개 경주 복승률 100%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입작전을 주로 구사하며 중위권 이상에 붙을 수 있는 초반 스피드와 결승주로의 막강한 근성도 발휘한다. 단거리보다 장거리에 강한 ‘통제사
육상선수가 자동차, 경주마와 빨리 달리기 이색 경주를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 개최되는 이 시합은 30전 전적을 자랑하는 국산 1군 최정상급 경주마 출신의 ‘블레시드’(8세·암말)와 남자육상 기대주 이재하(22·경북대 체육교육학과)가 스피드 대결을 펼친다. 경주마와 자동차는 400m 구간에서 이재하는 200m 지점에서 각각 출발하는 룰이 적용된다. 경주마는 모래주로에서 보통 시속 60~70㎞ 정도의 속도를 내 국내 경주마들의 평균 기록은 1천m 경주의 경우 1분5초5이고 2천m 경주는 2분16초3이다. 이재하는 “어려운 상대와의 대결이지만 육상 기초종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출전했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100m, 200m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고 200m 기록은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틀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결은 베팅은 없으나 경기결과에 대한 온·오프라인 투표도 동시에 진행돼 1등을
과천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 위장 가입해 회원 모집 후 술을 먹인 뒤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유모(49)씨를 구속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모 주점에서 인터넷 C카페 모임을 갖고 술에 취한 회원들의 가방, 지갑에서 현금 등 68만원 상당을 훔친 것을 비롯,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10회에 걸쳐 100여만 원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2004년부터 같은 수법으로 3차례 실형을 받은 점을 중시,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과천시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인국 시장과 김명환 계원예대 교수 등 경관, 공공디자인 자문위원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는 공공디자인 기본구상에 따른 실천방향과 실천전략, 실행계획 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제시된 의견들을 기본계획에 반영, 자연 속에 미래를 열어가는 아름다운 도시 과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종근 건축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과천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