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밤하늘을 수놓을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My Way’와 동·서양 음악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 뮤지컬 ‘사천가’가 3, 4월 각각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29일 공연될 ‘My Way’에서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자 비올리스트로 친숙한 오닐은 자신의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 베스트만을 모은 곡들을 선정, 국내 우수 연주자들이 모인 TIMF앙상블과 함께 들려준다. 1부에선 비올라와 피아노로 구성, 비올라 소나타, 겨울나그네 모음곡 작품 98을 2부는 왈츠 프롬 세레나데, 재클린의 눈물), 녹턴브, 라 로마네스카, 콜 니드라이, 독주 비올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등을 청중들에게 전달한다.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과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던 그의 연주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백하게 담아내 가슴으로 공감하고 감동하게 만든다.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동요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자람 소리꾼은 4월 19, 20일 이틀간 과천시민들을 찾아간다. 19세에 판소리 춘
국내 1호 외국인 선수인 쿠라카네 이쿠야스가 4년 만에 한국 경마에 복귀한다. 지난 2007년 외국인 선수제 도입과 함께 등장한 쿠라카네는 1년 10개월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총 1천56전 106승, 준우승 85회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 국내 팬들에게 ‘용병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장배 우승으로 외국인 선수 사상 첫 대상경주 우승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국무대 성공을 발판 삼아 일본 고치 경마장으로 복귀한 쿠라카네는 2010년 2월 지방경마장 통산 1천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현재까지 총 9천923전 1천506승(승률 15.2%)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쿠라카네의 합류는 마카오 원정을 끝낸 문세영의 복귀 시점과 맞물려 과천벌은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그는 “다시 한 번 귀중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한국팬들에게 내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65억원을 지원한다. 융자대상 기업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기업 및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이다. 이 자금은 창업 및 운전, 상가인테리어 보수 등 시설 등 3개 분야로 나눠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금리는 연리 2%로 신용도와 대출금액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융자조건은 3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며,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별양동 상업지역)에서 취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 산업경제과(☎02-3677-2272),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02-507-2132)로 문의하면 된다.
최강 국산마 ‘지금이순간’이 오는 24일 서울경마공원 스포츠동아배(국1·1천900m·핸디캡)에 출전, 올 시즌 3연승에 나선다. 도전 세력으론 ‘마니피크’와 ‘싱그러운아침’, ‘브라더스’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 국산마’와 ‘연도대표마’ 모두 석권한 ‘지금이순간’(4세·수말)은 걸출한 스타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춰 물오른 경기력으로 올 시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500㎏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일품으로 주행습성을 도주형 선행마에서 최근 추입으로 변경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4코너까지 힘을 비축해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7전 8승, 2위 6회. 승률 47.1%, 복승률 82.4%. 씨수말 ‘메니피’의 대표 자마로 상승세를 보이는 ‘마니피크(5세·수말)는 최근 높은 부담중량과 장거리 경주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전 13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살아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롭고 초반 편안한 전개 후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3전 10승, 2위 5회. 승률 43.5%, 복승률 65.2%. 발동이 걸리면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일궈내는 ‘싱그러운아침’(5세·수말)은 다소 기복
과천시가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6개월간 첫 실시 후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확대해 운영중이다. 이 사업은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독서코칭 과정을 수료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그림책과 동화책 등을 읽어줘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있다. 현재 10명의 독서나눔이 어르신들이 매주 1회씩 지역아동센터과 보육시설 등 관내 13개 기관을 찾아가 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시는 독서나눔이 어르신들에게 1회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 경제활동을 겸한 자기계발과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홍광표 관장은 “핵가족화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사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마주협회가 사설경마 등 불법사행산업의 범정부적인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강용식 회장은 19일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 자리에서 “최근 불법 사행산업을 비롯한 불법 도박시장 규모가 최대 100조에 이른다”며 “불법 사행산업의 팽창은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행산업감독위원회에 불법도박에 대한 감독과 단속권한을 부여하고 도박에 대한 예방과 치유에 중점을 두는 한편 건전경마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베팅의 부활 등 제도적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경마 구성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한 자기성찰과 새로운 각오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주문했다. 이날 신임 지대섭 회장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경마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베팅 부활과 사감위 규제완화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청소년과 가족 간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3층 어학실에 ‘보드카페’를 18일 개설했다. 관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가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까지 운영하는 보드카페는 루미큐브와 다빈치코드, 뱅 등 20여 종의 다양한 보드게임이 마련돼 있다. 또 아이스티와 커피 등도 착한 가격에 판매하며 게임방법도 운영위원들이 알려준다. 김지연(과천중3)양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만한 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카페가 생겨 좋다”며 “게임종류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 앞으로 친구들과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드카페는 관내 청소년과 가족이면 누구나 별도 참가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02)2150-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