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연간 최다승 자리를 내준 박대흥 조교사가 정상 탈환을 다짐하고 있다. “500승을 거둔 것은 기쁨이지만 개인적으로 내게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승리는 없었다.” 최근 조교사 데뷔 14년 만에 대기록을 세운 박대흥은 “그간 도와준 소속 조 스태프, 가능성을 믿고 경주마를 맡겨준 마주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조교사로 데뷔 후 그는 완벽에 가까운 성적의 행진을 계속했다. 데뷔 9년 만에 국내 조교사 중 첫 번째로 60승의 벽을 돌파했고 2007~2009년 3년간 조교사 부문 다승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승부사답게 큰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 2008년 대통령배 우승을 비롯, 11차례나 대상경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2000년 이후 누적 승률. 2000년 이후 통산 3천205전 468승 2위 369 승률 14.6%, 복승률 26.1%의 승률을 마크, 현역 조교사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이 기간 벌어들인 수득상금만 무려 16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최다승 타이틀을 내준 그의 마음가짐은 특별하다. “개인적으
과천시가 각종 학교지원 사업에 반영할 교사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5~7월까지 공모한다.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 교사로 제안 내용은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개선방안, 시 지원사업의 효과 증진 및 신규지원 대상사업 발굴 등이다. 제출된 제안은 창의성, 현장적합성, 경제성, 실용성 등을 심사하게 된다. 참가자는 기간 내 시청 교육지원과(☎02-3677-2872)로 직접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성영두)가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4일 부림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과천지역 독거노인 및 요보호 어르신 40여명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정성이 듬뿍 담긴 양말세트를 선물로 전달했다. 또 깜찍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환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성영두 본부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고 어린이들은 가정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는 8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1천900m·핸디캡)에 뛰어난 혈통을 자랑하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블루핀’은 올해 억대 경주마를 배출한 씨암말 ‘텔레그랩로드’의 자마로 최근 3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자랑하며 상승세에 있다. 이에 맞서는 ‘스페셜볼포니’는 2005년 40억원에 수입돼 화제를 모았던 ‘볼포니’의 자마다. ‘하이포인트’, ‘칸의후예’, ‘본솔’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루핀’(수·5세)은 400㎏ 초반대의 작은 체구에도 경주 막판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하는 마필로 최근 높아진 부담중량에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3개월 간 출전 공백과 높은 부담중량이 부담이나 기본 능력이 워낙 좋아 이번 편성에선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통산전적 23전 8승 2착 9회. 승률 34.8% 복승률 73.9%. ‘볼포니’ 자마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인 ‘스페셜볼포니’(암·4세)는 최근 치러진 7개 경기에서 모두 4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경주습성은 선추입이 모두 가능한 경주마로 혼전양상을 보이는 이번 경주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통산전적 16전 5승 2착 5회.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미국 최고 경마대회인 ‘켄터키 더비(Kentucy Derby)’가 5월 첫째 주 토요일인 7일 열린다. 미국 3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식축구 슈퍼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NBA 파이널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켄터키 더비는 32년간 주인공이 없었던 삼관마를 가리는 첫 번째 경주다. 단 2분 만에 경주는 끝이 나지만 전 세계 생중계를 나서는 가운데 1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베팅으로 들어온다. 방송 중계권, 입장료, 기념품 판매, 관광객 유치 등 켄터키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자그만치 2억1700만 달러. ‘켄터키 더비’에서 시작한 켄터키주 말산업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 중동부 시골에 불과한 이곳이 세계 최대 말산업 중심지로 발전, 직접적 경제효과만 40억달러에 고용창출인구가 10만명에 달한다. 또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한 말의 가격만 6억5천만 달러다. 경제적 가치 이외 문화적 콘텐츠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 연예인, 정치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사가 VIP 관람실에 들어올 때마다 마치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인터뷰를 하고, 여성 VIP의 의상을 놓고 전문가들이 품평회를 연다.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한 유명 경주마의 동
과천시의회 정부청사이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수)가 정부과천청사 이전에 따른 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무기한 전개키로 했다. 3일 대책위는 “그간 청사이전에 대한 정부 지원책 강구이전 부지에 대한 일방적 결정을 배제하고 시민의 뜻을 적극 반영 할 것을 요구했으나 관철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책위는 시의원 6명이 시민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기간을 정하지 않고 지속적인 1인 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과천시가 시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종합안내서를 발간했다. ‘과천시를 따뜻하게 만드는 100가지 방법’이란 부제로 발간된 책자는 주민생활지원 서비스를 대상별, 분야별로 수록했다. 주요 내용은 출산·보육,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보건·의료, 사회보험 등의 분야로 분류해 분야별로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100가지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시는 총 2천부를 제작, 관내 사회복지관련 기관과 시설에 배부하고 각 동 주민센터에 상시 비치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 ‘과천시 복지정보’(welfare.gccity.go.kr)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서울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펼친다. 최근 오픈한 영유아들을 위한 신규 실내놀이시설인 키즈랜드는 우주로켓, 관제탑, 우주왕복선, 별, 혜성, 달 모양의 시설들이 아이들을 신비한 상상 속 우주나라로 안내한다. 지상 최대의 크기로 커진 카트와 카트라이더 캐릭터인 ‘다오’, ‘배찌’, ‘디지니’ 등도 입성했다. 오는 5일 어린이 날 삼천리 대극장에선 귀여운 어린이들의 벨리 댄스 공연이 열리고 풍차무대에서 연인, 가족, 친구 등이 참여하는 특별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꽃 만들기 체험과 연꽃분수 행운의 동전던지기, 벼룩시장, 여러 종류의 탈과 소품을 착용한 사진찍기는 소중한 추억이 된다. 화려한 탭 댄스와 신기한 마임, 입이 쩍 벌어지는 스파이더맨의 아크로바틱 무대가 마련된 라틴 타악공연이 세계의 광장에서 열려 보고 듣는 즐거움을 주고 신별주부전은 주말·공휴일 1회 진행한다. 서울랜드는 놀이객 편의를 위해 유모차 대여소와 유아휴게실을 마련, 놀이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주차장에서 오는 4∼5일 이틀간 ‘가정의 달 맞이 우리 축산물 소비 한마당’이 열린다. 농협 주관, 농식품부, 한국마사회, 한우자조금이 후원하는 장터마당은 행사는 우수한 팔도 축산물을 특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먹거리마당은 즉석에서 명품 한우 요리 등을 맛보고 국산축산물 안전성 홍보관 운영,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열린다. 수의사 교육생 모집 ○…한국마사회가 말 사육두수의 증가에 따라 말 임상 수의사의 수요 증가추세에 발맞춰 말 임상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2개 과정의 교육생을 선발, 말 임상 수술 참여, 수의 세미나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승용마 4천두 돌파 ○…지난 2009년 말부터 마사회가 시행한 전국 승용마 등록사업이 4천두를 돌파했다. 이 사업으로 말등록원의 전산 시스템을 통해 승마산업의 기본적인 정보 및 통계관리가 가능해졌다. 현정화 탁구교실 개최 ○…각 지역별 장외발매소에서 실시 중인 무료 탁구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정화 감독의 찾아가는 탁구교실’이 연중 개최된다. 4월에 이어 5월 탁구교실은 4일 서울 강북 KRA Plaza에서 열리며 탁구선수단의 원 포
말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정립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 말 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주대 산업대학원은 말 산업 전공 석사과정을 신설, 동물생명공학부와 체육학부 등 다양한 학문에서 연구를 시도하고 있고 경북대와 포항대는 각각 상주시, 포항시와 MOU를 체결, 말산업연구원, 말의학연구소 등을 운영 중이다. 또 기전대, 성덕대, 서라벌대 등은 말 산업 관련 실무 교육과 함께 이론적 연구도 병행 중이다. 학문적 연구 확산을 위한 시도도 이어져 작년 창립된 한국말산업학회는 전남 장흥군의 말 산업 전략 수립 컨설팅과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한국말수의사회, 동물자원과학회 등도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말산업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외부에서 박사급 전문 연구원들을 충원시킨 말 산업 연구소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돌입, 말산업과 관련한 정책, 보건, 생산육성 분야의 R&D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마사회가 최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말 산업 발전 연구논문 공모전을 통해 말 산업이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선진국은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