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자매도시 강원도 동해시에 기록적인 폭설과 관련, 제설차량 3대와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시는 16일 유니목 2대와 13.5톤 덤프트럭 1대 등 제설차량과 인력을 지원, 동해시 자유무역지구공단에서 18일까지 피해복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여인국 시장은 “이번 긴급 지원으로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도시 동해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시의회 박정원 의원이 출산율장려를 위해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의 추가지원과 몸이 불편한 장애아동의 민간의료병원 이용 시 접종비 지원을 시에 요청했다. 박 의원은 15일 보건소 업무보고에서 “시는 만 12세 미만 영유아나 아동이 병의원의 예방접종 시 본인부담금 9천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광명, 부천 등 상당수 도내 타 지자체가 본인부담금 1만5천원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타 도시보다 재정 자립도은 높으나 낮은 출산율은 낮은 시의 상황을 비춰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추가지원 확대는 충분히 실현가능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출산율 장려의 효과를 거두는 사업은 지자체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시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필수예방접종에 대해 전액 무상접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승마용 말 정보, 말 유전자정보, 말 혈통정보 등 3대 말 정보 사이트를 최근 네티즌들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승마용 말 정보 홈페이지(http://www.allhorse.co.kr)다. 그 동안 마사회와 농식품부의 말 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승마인구는 증가한 반면 승마용 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없어 불편했으나 앞으로 누구나 쉽게 등록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말 유전자정보 홈페이지(http://www.horsegene.co.kr)는 지금까지 경주마 개량이 통계에 근거한 막연한 추측에 의해 이뤄졌던 사례가 정확한 유전자를 근거로 시행착오를 줄여 우수한 자마를 조기에 생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대적인 리뉴얼작업 끝에 강화된 검색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갖춘 말 혈통정보 홈페이지(http://www.studbook.co.kr)는 마적사항, 혈통표, 연령별 경주성적, 소유자, 소재지, 진료내역, 프로필, 국내외 경매내역 등 모든 관련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경주마적성 스파이더 차트는 스피드, 스태미나, 부담력, 우승거리, 수득상금 5가지 능력을 판단하는 유용한 자료로 평가되었다.
과천시가 올해 조기집행 대상사업 예산액 1천843억원 중 70.9%에 해당하는 1천307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원과 서민경제 활성화위해 2011년도 전체예산액 2천843억원 중 64.8%인 1천843억원을 조기집행 대상 목표액으로 설정, 이 중 오는 상반기까지 70.9%인 1천307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8.9% 늘어난 규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비교적 집행실적이 저조했던 이월사업을 집중 관리해 1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와 주민에게 직접적으로 수혜가 있는 사업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매주 시장 주재하에 부서별 집행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집행 부문에 대한 조기집행을 중점적으로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십 억대 수입가로 화제를 모았던 ‘볼포니’ 자마 중 ‘스페셜볼포니’(4세·암·사진)가 명가재건 선봉장으로 나섰다. 씨수말 ‘볼포니’는 지난 2005년 말 당시 40여억원이란 역대 최고가에 수입, 한국 경마계에 큰 기대를 심어줬다. 도입 이듬해인 2006년부터 생산 활동에 들어간 ‘볼포니’는 지금까지 200마리가 넘는 자마를 생산했으나 그 자마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이런 ‘볼포니’에게 ‘스페셜볼포니’가 최근 열린 1군 데뷔전에서 멋진 우승을 장식, 자존심을 세워줬다. 이 경주는 국내산 1군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그 의미를 더욱 높였다. 경마전문가들은 “암말임에도 종반 스퍼트가 좋은 마필”이라며 “이제 막 4세에 접어든 나이를 감안하면 금년도 국내산 1군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평했다. 우승을 합작한 박상우 기수와는 그간 우승 4회 준우승 4회승을 일궈 올해 이들 간 찰떡궁합이 기대되고 있다.
과천시는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인증 가능한 기관 및 단체에게 창업자금 또는 인프라 구축비로 기업당 최대 3천300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120만원을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 사회적 기업 및 예비 사회적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한편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회적 기업을 정부에서 지정할 ‘사회적기업 민간위탁 지원기관’과 연계하여 발굴·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 주거시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현행 주민등록법상 30일 이상 비닐하우스 거주목적만 달성하면 전입신고가 가능한 점을 이용, 전입사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주거시설은 현장과 사실조사 횟수를 현행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로 강화하는 등 단속수위를 높였다. 이를 위해 시는 민원봉사과장 주관 하에 월 2회 단속지원 T/F팀장을 비롯한 각 동 주무 합동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 정보교류 등으로 단속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산 1군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경주(1천400m·핸디캡·3세 이상)가 오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라운드로 열린다. 출마등록에 15두나 몰려 경주 전부터 장외신경전이 날카로운 가운데 출전마들 모두 1승을 향한 양보 없는 한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출전마 중 ‘질풍강호’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홀리드리머’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1군 승군 후 데뷔전을 가지는 ‘발해명장’이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경주 최고 능력마로 평가받는 ‘질풍강호’(수·4세)는 최근 3경기에서 우승을 못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전 경주 후 찾아온 피로회복 여부가 승부에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4전 7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64.3%. 최근 조인권 기수와 찰떡궁합을 보이며 2연승을 올린 ‘홀리드리머’(거·5세)는 3연승에 도전한다. 1군 승군 후 1천900m장거리 경주에만 뛴 관계로 10개월 만의 단거리 적응이 관건이다. 통산전적 18전 10승, 3위 1회. 승률 55.6%, 복승률 55.6%. 1군 데뷔전인 ‘발해명장’(수·4세)은 최승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형적인 선입형 스타일로
서울발레시어터의 명작동화발레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발레시어터가 2010년 한해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동화작품들을 묶은 이번 공연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세 작품의 하이라이트 부분만 골라 선보인다. 그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백설공주’는 발레시어터의 창작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물 춤은 진기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숲 속 나라에 도착한 엘리스가 모자장수, 토끼, 들쥐, 고양이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코믹한 파티 춤을 펼친다. ‘백설공주’ 중 독 사과 만드는 장면은 마치 꿈속을 헤매던 환상적인 발레를 관객들이 감상할 수 있다. 주제는 선한 인간도 질투심으로 인해 악한 마음을 품지만 결국 자연 안에서 욕망과 갈등을 씻는다는 것. 고전발레의 위대한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1892년 러시아 초연 후 매년 전 세계 수백 개 극장에 올려지는 ‘호두까기 인형’은 고전발레 최고의 인기 레퍼토리인 각 나라의 춤이 무대를 장식한다. 주인공 클라라를 위한 환영식 장면으로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이 ‘2010년 경기도 도서관 평가’에서 무한봉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 군 14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무한봉사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경기도가 도내 우수 도서관을 발굴, 서비스 향상 계기를 마련과 공공 도서관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평가는 2010년 12월에서 올해 1월까지 2달간 서면 및 실사 방문조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정보과학도서관은 개관시간 연장 운영, 무한봉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도서관 김명식 관장은 “시상금 전액을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사업에 쓰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지식ㆍ정보ㆍ문화 창출과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지난 2004년 경기도 도서관 평가 최우수, 2007년 문화관광부 공공도서관 연장개관 운영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