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요가 높은 지하철역 등 역세권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사진)은 이를 위해 2천㎡ 이상으로 규정된 공공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에 관한 최소면적기준을 삭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맞게 면적기준을 조례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법에 규정한 최소면적기준인 2천㎡ 부분을 삭제하고 지자체가 여건에 맞게 조례로 최소면적기준을 정하도록 해 소규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공급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가 무주택자 등 임차인의 자격을 정해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국토부에 임차인의 주택소유 여부를 확인요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신 의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청년과 예비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의 임대수요가 높았지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법이 개정되면 8년 이상 장기임대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 충분히 공급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하이패스 무단 통과 행위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1천500만 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체납 통행료를 회수하기 위해 정부가 사용한 예산이 과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사진)이 16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하이패스 통행료 체납건수는 약 6천500만 건으로 여기에 쓰인 고지서 발송비용만 119억4천만 원에 달했다. 하이패스 차로를 무단 통과 행위는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체납고지서 발송에 쓰이는 예산도 비례해서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상습 위반 차량에 부과한 체납요금 및 부가통행료 421억 원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실정이다. 신 의원은 “하이패스 체납고지서를 발송하는 데 과도한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 발송 등 비용절감 방안을 강구하고 3회 이상 상습 체납자는 과태료와 차량압류 등 더 무거운 벌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19일부터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3급) 실기시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등 총 3개 종목의 국가전문자격으로 말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함이다.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은 말산업육성법 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개업 필수 조건이며 각종 승마장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장제사는 최근 말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부각되고 있는 인기직종으로 개인 창업이나 관련사업체에 근무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시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카페 ‘페이지’ 한편에 마련해 다음달 4일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부림동주민센터와 별양동 이마트 과천점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부림동주민센터 상담 창구 이용자가 적어 정보과학도서관 카페로 상담 창구를 옮겨 운영키로 했다. 정보과학도서관 카페 일자리 상담 창구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일자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직업상담사는 일자리 상담과 이력서 작성 컨설팅, 면접 지원, 실업급여, 취업교육 프로그램 등 취업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이수자 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자리 정보를 접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시와 함께하는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8일 11경주에서 1등급 경주마들의 2천m 장거리 경주가 열려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경주는 경주마 연령에 출전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여름을 맞아 특별히 시행하는 야간경마로 오후 8시35분에 출발하는 이 경주의 경주마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다이아삭스’(수·4세·미국·R90·지용철 조교사·승률 21.4%·복승률 50.0%)는 긴 휴식을 취한 뒤 지난 6월 ‘TJK트로피’에 약 6개월 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7월 1등급 경주에 첫 출전해 최고 인기마로 꼽히며 준우승을 했다. ‘오피세븐’(수·3세·미국·R92·김대근 조교사·승률 45.5%·복승률 63.6%)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3세마 유망주 중 하나로 올해 4월 1등급으로 올라섰으며, 5월과 6월 두 번의 1등급 경주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다소 헤매는 모습이었으나 직전 7월 경주에서 첫 1등급 우승을 차지했다. ‘장산카우보이’(거·5세·미국·R92·유재길 조교사·승률 20.0%·복승률 32.0%)는 지난 한해 10번 출전해 6번을 3위 안에 들며 최고의 기량을 보였지만 작년 말부터 연이어 하위권
BMW가 현재 진행 중인 10만6천 317대의 리콜 대상 차량들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은 법적 근거가 없는 리콜 회피용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에 따르면 현행법에 긴급안전진단에 관한 규정이 없는데도 BMW와 국토부가 차량소유자들에게 긴급안전진단을 강제하고 있다. 자동차관리법 제31조(제작결함의 시정 등) 제1항에 의하면 자동차제작자는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는 경우 자동차 소유자에게 지체 없이 그 사실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리고 시정(리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제78조(벌칙)는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BMW는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의 결함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므로 이 법 제31조 제1항에 따라 지체없이 차량소유자들에게 결함 사실을 알리고 시정(리콜) 조치해야 하는데 법에 근거가 없는 긴급안전진단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 신 의원의 주장이다. 또 “국토부 역시 제31조제1항에 따라 BMW가 시정(리콜)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제3항에 따른 시정(리콜)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하지 않고 BMW의 법적 근거
김종천 과천시장이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 ‘과천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힘써줄 것과 과천시 재정안정화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 및 과천시 의견이 반영된 정부과천청사 개발 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2016년 지방재정개편의 영향으로 과천시의 보통교부세와 시군 조정교부금이 급감해 재정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재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지역상권 침체,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재정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로 인해 재정적 소요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천시는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고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등이 마무리 돼 도시의 외형 확장이 이뤄지는 2021년 전까지는 행안부에서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재정안정화를 위한 지원 대책으로 ▲보통교부세 중요 지표 산정 시 과천시 특성에 맞는 지표 반영 ▲지역현안수요 및 재난안전수요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원활한 조직 운영
과천시가 거동이 불편해 시에서 운영중인 무더위 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독거어르신 가구 10곳에 냉풍기를 전달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김종천 시장과 김기세 부시장은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불편사항과 지원대책의 미비점을 청취한 뒤 후속조치로 냉풍기를 지원했다. 시는 냉풍기 지원 가구 파악을 위해 관내 독거어르신 176명에 대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김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돼 독거노인, 공사현장 근로자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폭염 피해 중점관리대상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재건축 공사장 근로자 등으로 정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방문건강관리사, 생활관리사 등이 매일 안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재건축 공사장은 휴식시간제 운영 및 안전교육 실시 등 공사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무동답교놀이보존회가 오는 24일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무동답교놀이 정기공연을 한다. 무동답교놀이는 정조대왕이 화성의 현릉원에 참배해 선친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능행길에 과천 백성들이 연희를 베풀어 임금을 기쁘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릉원(顯陵園) 전배(展拜)의 기반이 되는 원행정례(園行定禮 1790)에는 능행 거동길과 관련해 사당리-남태령-과천현행궁-냉점점-인덕원천교 등을 지난다고 언급돼 있다. 현대에 들어선 지난 1981년 과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복원이 됐고 지난 해에 오은명 무동답교놀이보존회 회장이 기능보유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보존회를 이끌고 있다. 춤과 소리 풍물, 무동놀이로 구성된 본 답교놀이는 경기지역의 웃다리 농악을 기본으로 칠채, 삼채, 이채 등 다채로운 가락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시간은 50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오은명 회장은 “문화재라는 과거의 유산으로 현실 생활과는 유리돼 있어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동답교놀이보존회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효와 민속예술을 재평가 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동답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사진)이 13일 BMW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제조물 책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동일 연도·동일 차종·동일 부품의 결함 건수 또는 결함 비율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할 경우 자동적으로 리콜을 실시토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 상의 부품결함보고제도와 취지가 유사하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는 경우’와 같이 리콜 시행에 관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정하고 있지 않아 이번 BMW 늑장 리콜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은 제조물의 결함을 ‘알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도 ‘징벌적 배상책임’을 지도록 하고 그 한도를 현행 최대 3배에서 5배로 높혀 재산상의 피해도 배상책임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미 지난 2016년 10월 BMW 차량의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부품 결함으로 인한 환경부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