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수돗물을 병에 넣어 브랜드화한 ‘병입 수돗물’을 무분별하게 생산, 일회용 페트병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11일 환경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0개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생산된 병입 수돗물은 3천516만4천786병에 달한다. 지난 한 해 1천200만여 병을 생산한 수공을 제외하면 서울시가 602만 병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았고 인천시(319만 병), 대구시(282만 병), 부산시(246만 병), 대전시(151만 병), 광주시(81만 병) 순이다. 특히 병입 수돗물의 대표격인 서울시 ‘아리수’의 경우 최근 3년간 1천924만3천540병이 생산됐고 이 중 62%에 달하는 1천197만 병이 홍보용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수나 재해지역 비상급수 용도로 사용된 양은 3.5%인 67만 병에 불과했다. 현재 지자체가 생산하는 병입 수돗물은 아리수를 비롯해 ‘순수365’(부산), ‘미추홀 참물’(인천), ‘달구벌 맑은물’(대구), ‘빛여울수’(광주) 등 30개에 이른다. 신 의원은 “병입 수돗물이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과천시가 9일 주암동 19-2일원 1천592㎡에 죽바위 어린이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장했다. 죽바위 어린이 공원은 2017년 경기도 도시공원 생태숲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및 경기도 놀이터 조성사업 자문회의를 거쳐 조성됐고 도비 6천만원 지원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공원 내부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터는 미끄럼틀과 시소 등으로 이루어진 기존 놀이터의 획일성을 탈피하고자 모래놀이를 위한 모래놀이판과 나무오르기, 잔디언덕 등 친환경생태놀이터로 조성돼 이곳을 이용하는 유아들의 정서발달과 함께 호기심을 유도하도록 했다. 또 모래놀이터를 이용하는 유아들의 건강을 배려하고자 항균모래를 포설했고 항균상태는 1년 정도 지속된다. 시는 문원동 324-15일원 1천540㎡에 조성중인 사기막골 어린이공원도 경기도 상상놀이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안심하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소방서가 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해 시민의 안전과 신속한 화재 대응의 강화력을 높이게 됐다. 소방서는 지난 6일 전입과 신규 임용자 등 3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임용된 지방소방사 시보 13명은 올해 3월부터 15주 동안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현장 활동, 소방 전술 등 강도 높은 신임 교육훈련을 받았다. 새내기 소방공무원들과 타 지역 소방서에서 전입한 직원들은 각 내ㆍ외근부서에 배치돼 구조ㆍ구급ㆍ화재 진압 활동과 행정업무 등 시민의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게 된다. 과천소방서는 신규 및 전입자를 비롯해 19명이 증원돼 종전 113명에서 132명이 근무인원이 보강됐고 2교대로 운영됐던 중앙 119안전센터가 전면적으로 3교대로 실시하게 돼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김경호 소방서장은 “신임과 전입자에게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각자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과천지역 안전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프로축구 구단 ‘FC안양’의 채광훈 선수가 지난 7일 과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기부를 약속했다. 채 선수는 앞으로 1경기 당 1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중앙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한 금액은 지역 내 저득층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채 선수는 “과천에서 성장한 체육인으로 축구를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부터는 그 사랑을 과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더 많은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희규 중앙동장은 “채 선수의 후원금 기부에 감사드린다. 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 선수는 과천초등학교, 문원중학교, 과천고등학교를 거쳐 상지대학교 졸업 후 ‘FC안양’의 수비수로 활동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 윤미현(사진) 의장이 지난 3일 사업소와 동주민센터 방문으로 제8대 과천시의회 첫 공식 업무 일정을 시작했다. 윤 의장은 이날 동 주민센터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지역의 침수 우려지역 및 수해취약지역이 있을시 사전점검에 적극 힘써주실 것도 당부했다. 윤 의장은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종천(사진) 과천시장이 2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태풍 피해 취약지역과 공사 현장 등을 점검하는 일정으로 민선7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과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총괄과로부터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내 피해상황과 복구사업 추진 상황, 태풍 발생 시 대응 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이어 김 시장은 양재천 개수공사 현장, 과천동 상습 침수지역인 ‘한내마을’, 주공 7-1단지와 12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 여부를 점검했다. 김 시장은 함께 점검에 나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지도록 대비해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기상특보 발표에 따른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건설공사장과 농가지역 등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 및 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정부가 건축물 재도장 작업에 사용되는 스프레이건 분사방식의 도장작업을 비산먼지 배출사업에 포함시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에 따르면 환경부가 최근 실시한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 검토를 위한 전문가 회의에서 스프레이 분사방식으로 건물을 재도장하는 경우 방진막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대상인 건설업에 도장공사를 포함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현행 스프레이건 분사방식의 도장작업은 비산먼지 배출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방진시설을 갖출 의무가 없어 6가크로뮴화학물, VOC와 같은 발암물질이 날려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민원이 제기되는 등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 왔다. 이에 환경부는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시설조치기준 준수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방진시설 설치 의무화가 뒤늦게라도 돼 다행이나 완벽한 방진시설은 없다”며 “환경부가 유해화학물질이 없는 페인트가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페인트 제조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해 국민들을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 제21대 김경호(사진) 서장이 취임했다. 김 서장은 수원 출신으로 지난 1984년 소방에 입문,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구급팀장 및 상황팀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부천소방서장, 분당소방서장 등 소방행정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평소 김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확고한 통솔력을 지닌 지휘관이란 평을 듣고 있다. 또 후덕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소방행정과 조직의 화합을 중요시하며 합리적인 사고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김 서장은 “과천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과천지역 특성에 맞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제공하고 직원 상호간 단결로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애향장학회는 최근 과천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4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과천라이온스클럽 김승동 회장은 장학회 사무실을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하면서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잠재된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장학금을 써달라”고 말했다. 과천시애향장학회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성적이 우수한 학생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 장애인 가정 및 다자녀 가정 학생 등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애향장학회 김영태 이사장은 과천라이온스클럽에 감사를 전하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이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애향장학회는 1993년 설립 이후 현재 223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5년 동안 중·고·대학생 4천559명에게 87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58억 원 등 총 146억 원의 장학기금을 지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9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민선 6기 임기를 마무리했다. 신 시장은 이날 “지난 4년은 과천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과천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지능정보도시 과천이라는 새로운 비전의 수립과 지식정보타운의 성공적인 추진 및 지하철 역사 신설,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우정병원 철거, 마을돌봄나눔터 개소,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등 민선 6기 시정운영 기간 동안 거둔 의미 있는 성과는 과천시 공직자들의 헌신과 시민의 따뜻한 성원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조합원들의 요구로 불가피하게 지역 내 5곳에서 아파트 재건축이 동시에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것과 지방재정제도 개편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과천시가 전국 제일의 도시로 변함없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시장 당선자와 시의원, 5백여 공직자가 함께 힘써주시기를 바란다”며 “과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을 이어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