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의 운영대상 지자체로 2016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운영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 행정안전부를 비롯, 교통안전공단, 승강기안전공단 등 국내 수많은 안전관련 협력단체 등이 제공하는 우수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시는 2016년 이후 3년 연속 선정돼 매년 가을에 ‘과천시 어린이 안전축제’와 병행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매년 4~5천명이 넘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는 10월 19일, 20일께 이틀간 시민회관 야외무대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박창화 과천시장 권한대행은 “안전체험장이 없는 과천 여건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며 “올해도 행정안전부로부터 운영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시민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하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과천시 전역에 안전 분위기 확산은 물론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이 몸에 밸 수 있는 계기가
과천시가 관내 공사차량 증가로 인한 사고 및 주민 불편사항에 대비하기 위해 ‘공사차량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두달 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개월간 공사차량 안전유의기간을 선포하고 관리했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강화된 현장 차량관리를 위해 특별관리계획을 세웠다. 주요내용은 ‘공사차량 실명제’를 통해 공사현장별 지정된 색상이 표시된 식별카드를 덤프트럭 운전자석 앞에 게시해 운전자 책임의식 고취 및 현장구분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재건축 공사차량의 경우 담당공무원이 ‘공사차량 입출입대장’을 직접 관리하고 현장을 상시 단속해 시민 불편사항이나 불법사항 발생시 바로 계도 및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창화 시장 권한대행은 “공사차량 운전자 계도교육 지속 및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공사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과 과천농협이 지난 8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2018년 과천시 농업용면세유류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10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전년 대비 면세유 배정량 증가 사유와 사후관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농정지원단 박형세 단장은 이 자리에서 위원회의 역할과 면세유 배정절차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최지동 주무관은 면세유 부정사용 사례를 설명하고 농업인들과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농협중앙회는 면세유류관리위원회를 정례화해 면세유 공급, 사후관리, 교육홍보 및 관리를 강화했고 농업인을 위원으로 선정해 내실을 기했다. 과천시 화훼협회 박태석 회장은 “작년에는 한파로 연탄을 많이 이용했는데 연탄 가격이 많이 올라 올해는 면세유의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농협 문방래 상임이사는 “농가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당국과 협의해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주현 상무는 “면세유류 공급이 가능한 농기계 종류와 가격동향을 농업인에게 홍보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경찰서가 올들어 교통안전 시설개선과 ‘5030 속도하향 정책’을 추진한 결과, 하향조정 구간의 전체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과천서는 ‘속도를 줄이면 보행자가 보인다’라는 표어 아래 올해 3월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생활도로 등 9건의 속도하향 안건을 상정, 4월부터 하향된 속도를 시행하면서 사전 홍보와 안전시설물 신설, 보수를 통해 교통안전을 지켜왔다. 속도를 하향 조정한 주요 도로는 과천대로, 경마공원대로 등 3개소로 최고속도를 60km/h으로 하향 조정했고 교통약자 및 보행자가 많은 추사로 등 6개소(4.9km)도 50km/h, 30km/h로 속도를 하향 조정했다. 이들 하향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과천대로(인덕원∼갈현삼거리) 구간은 두달 간 최대 50% 교통사고 발생 감소 효과를 가져왔고 과천시 전체로는 약 47%의 사고발생 감소 효과를 보였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가 6일 ‘다함’의 안영 무소속 과천시장 후보가 제안한 후보 단일화 제안을 거부했다. 김 후보는 “후보 단일화 제안은 환영한다”면서도 “선거인단 구성 등의 문제가 기술적으로나 시간상으로나 거의 불가능하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면 과천에서 말 축제, 미래에셋 주거용 오피스텔 건립, 두근두근 방과후 학교 건립 무산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5일 “과천의 적폐를 청산하고 근본적인 시정 개혁을 이루는 일은 촛불행동에 동참했던 우리 모두의 과제로, 다함 회원들과의 긴급 공개토론을 거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안영 무소속 과천시장 후보가 5일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난 4년간 과천시의회에서 독주하는 행정에 맞서 물러서지 않고 시의원으로서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며 “과천지역의 적폐를 청산하고 근본적인 시정 개혁을 이루기 위해 다함 회원들과 긴급 공개 토론을 거쳐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인단 구성은 당에서 선출하는 구체적 내용을 합의해 결정하겠다”며 “만약 패하면 김 후보의 당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전조사는 현 시점에서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만 가능해 선거인단 투표방식으로 지지율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번 단일화 제안은 공정한 경선과 명분으로 진행하고 결과에 대해선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국립공원 데크도 자연보존지역이다.” 전국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 탐방로에 설치된 데크 구간의 절반 이상이 자연공원법상 자연보존지구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크는 공원 내 위험지역에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계단식 구조물로, 데크의 무분별한 설치가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지역’인 자연보존지구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데크 구간은 총 50.33㎞로, 이 중 52.5%에 달하는 26.43㎞가 자연보전지구에 속했다. 공원별로는 설악산(5.76㎞)과 소백산(3.18㎞), 속리산(2.17㎞) 순으로 가장 긴 구간의 데크가 자연보존지구 내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태백산의 경우 620m에 이르는 데크 전체가 자연보존지구 내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자연보존지구에 등산객 편의를 위해 데크를 설치하는 것은 세금으로 국립공원 훼손을 부채질하는 것”이라며 “자연보존지구 지정의 취지에 맞게 데크 설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최정용기자 kjs@
과천시는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카페나루’가 경기복지재단(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공모한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노후시설 개선 및 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근 새단장을 하고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5월부터 실버바리스타의 특별한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커피전문 매장으로 운영돼 온 ‘카페나루’는 이번에 공모사업을 통해 총 2천40만원의 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화된 머신, 그라인더를 교체했다. 특히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카페를 찾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작품 전시 공간 마련, 그네의자 설치, 아동도서 비치 등을 통해 멋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새단장 오픈 이벤트로는 오는 9일까지 음료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올해 92세인 양방옥 어르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한 ‘소담할매의 소소한 전시회’도 마련된다. 카페나루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작품 전시는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2주간 참여할 수 있다. 박창화 과천시장 권한대행은 “
이홍천 무소속 과천시의원 후보가 5일 ‘이중 당적 수사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과천시장 경선에서 불거진 이중 당적 문제는 몸통은 남겨두고 꼬리만 자르는 수사”라며 “지금은 과천시에 필요한 일꾼을 선택하는 지방선거 기간으로 이중 당적 수사는 종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수사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는 그 원인이나 문제점은 밝혀낼 수 있어도 이를 지시하고 기획한 당사자를 색출하지 못하는 수사”라며 “이번 수사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이중 당적이 된 많은 과천시민이 벌금형을 받을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이중 당적 수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중 당적 문제로 가장 가슴이 아프고 고통을 받은 사람은 (나)자신이다”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야 하겠지만 이중 당적 문제가 선거에 영향을 줘선 안 되기 때문에 대의적인 차원에서 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종천(사진)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가 4일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과천은 ‘경기의 소금강’이라는 불리는 관악산과 ‘청정 산림’을 자랑하는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경관으로 4계절 내내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생태길은 과천시청과 과천IC 외곽을 둥글게 감싸는 숲길 10.2㎞ 구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자연훼손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산길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보행교 2개소, 쉼터 개념의 휴게소 2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생태길 조성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는 75억 원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이나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관악산과 청계산을 잇는 생태길은 과천시민뿐 아니라 등산객들도 한 눈에 과천시를 조망하면서 순수하게 도보로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과천시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관악산과 청계산은 과천시민의 자랑이자 가꿔나가야 할 유산”이라며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생태길 조성을 추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