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내년 홍보 사업에 대해 시민 알권리 충족과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우선 순위를 지역 지방이 아닌 중앙에 맞춘데다, 최근 말썽을 빚고 있는 민원상담관제 운영과 관련해 뚜렷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찾아가는 민원행정 등 원론적 입장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2일 시의회 제319차 정례회 실국별 업무보고에서 엄정규 행복소통담당관은 “언론매체를 활용한 민선8기 역점사업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홍보방안으로 중앙지 등에 인터뷰를 확대하고 보도자료를 적시성 있게 배포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민선8기 특색사업인 민원상담관제 도입과 관련해, “찾아가는 현장행정으로 변경 운영,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취약계층 민원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에 그쳐 내년 사업비 반영이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다수당 의원을 중심으로 퇴직 공무원 배제 및 행정복지센터 배치 금지 등 2가지 조건이 거론되면서 이를 전제한 뚜렷한 개선 방안 없는 사업비 반영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A 의원은 “민원상담관제도는 그 취
구리시가 대형 민간사업자의 발목을 잡는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한 민간단체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일부 공무원을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언론국민감시단은 최근 지역언론을 포함해 중앙언론까지 가세하면서 구리시의 부시장직이 수개월 째 공석으로 남고 있는 것과 시가 대형 민간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지연해 수백억 원대의 손해를 끼치는 등의 배경에 백 시장과 일부 간부공무원의 입김이 작용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며 백경현 시장과 관련 공무원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으로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시단에 따르면, A 매체는 백 시장이 3급 상당의 부시장과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보건소장 등을 개방형 공모로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부시장직이 공석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하면서 백경현 시장이 중앙의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려다 실패하고 백시장의 측근 퇴직 공무원들 중에서 한 명이 부시장이 갈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부단체장의 임용권은 시장·군수에게 있지만 광역개발사업과 지자체 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대부분 경기도와의 인사교류를 통해 인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인·허가와 관련한 대형 사업에서
남양주시가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스웨덴 아동 문학 전시회 ‘알폰스 오베리 50주년 기념전’이 2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별내동 별빛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스웨덴 대표 아동 문학 캐릭터인 알폰스 오베리는 지난 1972년 스웨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구닐라 베리스트룀에 의해 탄생한 작가로,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는 스웨덴 교외에 사는 소년이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모험을 다루는 작품으로, 50년 동안 약 40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스웨덴에서만 약 500만 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이번 기념전은 알폰스 오베리 캐릭터 탄생 50주년과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2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지역 내 어린이 및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과 다니엘 볼벤 대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 중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를 각각 한국어와 스웨덴어로 낭독했으며, 어린이들은 전시장에 준비된 다양한 체험존에서 놀이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 부대 행사로는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 한국어판을 번역한 김경연 번역가를 초청해 ‘일상은 마법과도 같다’라
구리시는 지난 14일 시에 지정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주택 분양권의 전매 제한과 청약 자격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분양권과 100실 이상 오피스텔의 전매제한이 해제되고,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이 완화되며, 85㎡미만 100%, 85㎡ 초과 50%였던 민영주택 가점제 적용 비율과 민영주택 당첨 후 10년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재건축 정비사업의 조합원 1주택 공급수 제한과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및 정비사업 분양주택 당첨 후 5년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지구 규제 해제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돼 구리시 지역 개발 및 주택건설이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는 시민들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뿐만 아니라 주거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지난 2018년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가 그동안 입주공간 확장과 지원 공간, 운영시간 연장 등 입주한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결과 입주업체 증가와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청소년창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곳이던 입주기업이, 지난해 9개사가 늘었고, 올해 7개 회사가 새로 입주해 모두 21곳에 달하고 있다. 또, 내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칭을 공모해 새로 정하고, 입주공간의 확장으로 내년 초 추가로 입주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소프트 개발업체인 ㈜다올피플이 매출 20억 4000만 원을 달성해 엄동현 대표가 ‘청년 창업 활성화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고, 센터는 지난 9월, 경기도 청년 우수공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센터는 지난 18일 이와 관련한 행사인 ‘2022년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투자유치 피칭 경연과 시상, 입주기업별 성과 발표, 우수 입주기업에 대한 표창 등의 행사를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청년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청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취임이후 '시민시장시대'를 천명하며 추진해왔던 올해의 다양한 소통 행보를 마감하는 행사인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인 다산신도시총연합회와의 현안 간담회가 지난 18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주 시장이 추진하는 올해 마지막 ‘진심소통’의 하나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인 다산신도시총연합회원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주 시장은 그간 화도사랑, 덕소지역총연합회, 별내발전연합회, 오남읍 폐식용유처리시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평내호평모여라 등 지역 커뮤니티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진심소통 1박 2일’, ‘읍·면·동 방문 인사회’ 등 총 23회에 걸쳐 다양한 시민과의 만남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장과 시 관계 공무원, 다산총연 임원진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형종합병원 유치 상황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 현황 △진건푸른물센터 지하화 △이패동 소각장 △9호선 조기 착공 △6호선 남양주 연장 △수석대교 추진 현황 △빙그레 공장 앞 도로 확장 유치 등 총 20개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간담회에 배석한 공무원들에게 건의된 안건은 시민시장시대를
최근 일부 언론이 구리시의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차질이 빚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구리시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반박했다. 이달 초 모 언론은 '구리시 대형민간사업 곳곳 발목...이대로 좋은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사업을 예로 들며 ''이사업은 전면 재검토란 명분을 내세우며 ....(중략)... 중단된 후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지적하고, 매립장 시설이 급한데 ''시는 거북이 행보를 넘어 그저 태평스럽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구리시 윤성진 도시개발사업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사업은 지난 4월,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공고를 했으나 7월 제안 공고를 취소하고 재검토 중이라며 단순히 재검토 명목으로 중단한 것이 아니라 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상 하자 여부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등을 고려해 방향을 결정하므로 시 자체의 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폐기물 처리시스템의 변화와 함께 시민이 더 행복한 구리시를
구리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이태원참사와 관련한 재난 대비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재난과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캠페인을 벌였다. 18일 구리역과 구리시민의 숲 등 다중밀집장소에서 벌어진 이날 캠페인은 시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며 유사시 비상 대처 요령을 설명했고, 겨울철을 맞아 전기용품 안전수칙 등의 내용이 담긴 수록된 리플릿과 핫팩을 시민에게 나눠주면서 홍보를 병행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소방 안전을 주제로 공모해 입상한 포스터와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박철수 서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재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함양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구리소방서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구리전통시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1일~22일까지 마을공동회관 4층 대강당에서 환경에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환경 교육인 ‘생명 살림 에코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시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남양주’라는 주제 아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법, ESG 개념의 올바른 이해,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새마을지도자 2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 앞장서는 '에코리더'로서 각 읍·면·동에서 생명 살림 운동을 추진하며 시민 참여 독려 및 홍보 등 친환경 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덕우 시새마을회장은 “이번 교육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도시 남양주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출발하는 남양주시 청년정책위원회가 지난 21일 시청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지난 2018년 발족해, 청년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과 청년 의견 수렴, 청년 정책제시 및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위원회는 3기로 시장을 위원장으로 18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2024년 10월까지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당연직 위원 ,시의원과 전문위원 각 4명과 새로 위촉된 청년위원 10명 등이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한데 이어, 공동위원장에 서동현 청년봉사회 와피(WARFY) 회장, 부위원장에는 송수빈 남양주미래연구소 연구원을 선출했다. 이어 정기회를 열고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이석영신흥상회)의 운영 현황 및 2023년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고, 제3기 청년정책위원회의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해 위원들은 토론을 통해 청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이 확대될 필요성을 제기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청년들의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으나 취업난, 주거난, 미래에 대한 불안정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정책위원회가 협업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 주시기 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