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둘러싼 검찰의 반발이 일선검찰로 확산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사개추위는 해명자료를 내고 검찰의 주장이 공판중심주의 강화 방안을 오해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형소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30일 합동토론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어서 이번 사태는 이날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순천지청과 천안지청, 인천지검은 부서별로 28일 평검사회의를 연 데 이어 공주지청은 30일 평검사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형소법 개정안에 대한 일선검찰의 조직적 대응 조짐이 증폭되고 있다. 대구지검도 28일 사개추위의 개정안을 놓고 부장검사급 이상 긴급회의를 가진데 이어 부서별로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언론을 비롯한 대외 접촉을 삼가고 일체 함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검찰청의 한 검사는 "밥그릇 싸움으로 비칠까 조심스럽긴 하지만 평검사회의 소집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일단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겠으나 가만있지는 않겠다"며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검찰 내부신망에도 수도권 검사장 긴급회의가 개최된 27일 이후 사개추위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우려감을 표시하면서 검찰의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형사소송법 개정문제를 둘러싼 파문이 수사권 약화를 우려하는 검찰의 조직적 대응 양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대검이 지난 27일 수도권 지역 긴급 검사장회의를 연 직후 전국검사장회의를 서둘러 소집한 데 이어 일선 검사들도 평검사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등 크게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검찰청은 28일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고검장과 지검장이 참석하는 전국검사장회의를 다음달 2일 열고 사개추위에서 추진중인 배심ㆍ참심제 혼용방안과 형소법 개정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사개추위에서 공판중심주의 강화로 대표되는 형소법 개정방안의 추진상황과 이것이 검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외견상 사안설명과 의견수렴이 명문이지만 검찰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한 이후 발빠른 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경우에 따라 검찰의 조직적 대응을 향한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사개추위가 마련한 형소법 개정안 초안을 일선지검에 내려보내 여론수렴에 나섰으며 의견이 모이는 대로 30일 예정된
사진 한장만을 보고 범인으로 지목한 것은 신빙성이 낮아 증거가 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변오연)는 27일 피해자가 사진을 보고 범인이라고 지목한 최모(44) 피고인의 무죄 선고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는 경찰이 보여 준 피고인의 사진 한장만을 보고 범인이 맞다고 답한 뒤 여러 사진 중 다시 피고인의 사진을 범인의 것으로 지목했다"며 "용의자 한명 만을 대질시키거나 용의자 사진 한장만 제시해 범인 여부를 확인한 것은 기억력의 한계 등으로 신빙성이 낮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인 식별에 있어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려면 범인 인상착의에 대한 목격자 진술을 사전에 상세히 기록한 뒤 용의자를 포함, 그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여러 명을 동시 대면시켜 범인을 지목하도록 해야 한다"며 "피해자 진술 말고는 피고인을 범인으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피고인은 지난해 6∼7월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 길거리에 잠든 취객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 2월 1심에서 '날치기'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6일 성남시 중원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금품살포 사건 수사를 성남 남부경찰서에 배당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초자료 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 향우회 지회장 K(64)씨를 소환해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선거구민 4명에게 20만원씩 나눠주면서 인적사항을 기재할 수 있는 서식을 배포한 혐의로 K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또 25일 오후 성남 중원 선거구인 은행동에서 모 인터넷신문에 게재된 X후보의 사진과 '○당 X후보 금품살포 의혹'이라는 기사를 대량 복사해 배포하려 한 혐의로 다른 K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유인물 복사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감시단원 김모(37)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제 외로워하지 마세요" 수원시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 기업체- 복지시설로 이어지는 ‘사랑의 삼각 끈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용서 시장과 임병석 자치기획국장등 간부들이 사랑의 봉사에 직접 나섰다.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간부 공무원 6명과 SK케미컬 박영현 부장 등 임직원 2명 등은 26일 장안구 송죽동 무료급식소에서 무의탁 노인에게 배식 봉사를 했다. 이날 김 시장은 노인들에게 점심을 배식하면서 "맛있게 잡수시고 건강하게 장수 하십시오" 라고 인사했다. 김 시장은 배식이 끝난 뒤 무료급식소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삼각 끈 봉사활동'이야말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급식봉사가 이루어진 한길봉사회(회장 이지현) 무료급식소는 회원45명이 매주 화, 금요일에 노인들을 대상으로 급식을 하고 있다. 이지현 회장은 "이곳을 하루 평균 200명의 노인이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일 급식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까지 간부공무원65명, 기업체 임직원91명 등 모두 156명의 봉사
한국전력 경기지사와 경기북부지사가 전력관련 민원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고객센터(국번없이 123번, 광명지역 031 123번)' 구축을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고객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지역 고객들은 전력과 관련한 다양한 민원을 원콜-원스톱((One call-One stop)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전 경기지사와 경기북부지사의 고객센터에는 각각 70명과 27명의 상시 상담직원이 주간에 운영되며 야간과 토요일과 공휴일(오전 9시~오후1시)에도 전문 상담요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고객센터는 지난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판매 SI(전산 통합관리시스템)가 고객센터 시스템에도 함께 운영됨으로써 업무영역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판매 SI는 고객관련 모든 데이터 처리를 완전 전산화하고 배전설계와 공사관리·설계관리 등도 전산을 통해 완전히 자동화한 것으로 고객서비스는 물론 배전업무까지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가동되는 고객센터에서는 요금이나 수금, 자동이체 등 예전 고객센터에서 처리하던 단순응대 기능 외에도 소용량(5kW이하) 고객들의 기본정보 변
"순대에 막걸리 한 잔하던 곳이 아닙니다,이제 현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00년 전통의 수원시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지동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지난 1966년 정육,순대,떡 등 먹거리를 파는 200여개의 점포가 모여 주식회사로 설립된 지동시장(대표.최극렬)이 지난 2002년부터 4년여동안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고 지난 22일 준공식을 가진 것. 지동시장에는 도비와 시비 등 27억원과 220여 상인들의 자부담 11억원등 모두 48억원이 투입돼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조형화한 외벽으로 리모델링하고 비가림시설과 태양광선차단시설 설치로 전천후 쇼핑공간 아케이드를 조성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지동시장과 연결돼 안방에서 전화나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1577-7025 (지.동.이.오) 콜센터'를 구축했다. 이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수원의 대표적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준공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정준석 중소기업청 차장, 김성식 경기도정무부지사,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윤태헌 팔달구청장,박승근 시 재정경제국장,경기도의원과 수원시의원등 각계 내외빈은 물론 전국 150여개 재래시장대표와 상인 등 500여명이 참석
2만6천여명의 수원시 장애인들의 요람이 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이 21일 오후 건립부지 인근인 팔달구 이의동 팔달구 청소차 차고지에서 열렸다. 내년 5월에 완공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천526평으로 사업비는 130억원이다. 주요시설로는 장애인수영장, 물리치료실, 재활 의료실, 공동생활실, 직업재활실, 점자도서관 등이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용서 시장, 김명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박동수 신체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장 등 장애단체장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 시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 명예 감독관으로 5명의 장애인을 위촉했다. 김 시장은 "수원시는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도 용기와 희망을 갖고 장애를 딛고 일어나려는 의지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생산자와 소비자들간의 유통단계를 최소화할 중소유통물류공동도매센터가 수원에 들어선다. 수원시와 경기도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홍광표)은 20일 오후 수원시 중소유통물류공동도매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김용서 시장과 홍광표 이사장의 서명으로 이루어진 이날 협약은 시가 제공한 건립부지에 조합이 기반공사와 건축물을 착공하는 조건이다. 권선구 서둔동 9-3번지 일원에 부지 1천700평에 건축물 2동 346평의 중소유통물류공동도매센터는 오는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38억6천600만원이 투입된다. 공동도매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 도매점→동네 슈퍼마켓→소비자로 이어지는 6단계의 유통이 생산자→물류센터→동네 슈퍼마켓→소비자의 4단계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유통단계 축소로 인한 물류비가 약 30% 절감이 예상되어 중소 슈퍼마켓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도 싼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농.수.축.공산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은 수원, 오산, 평택, 용인 등 7개 지역 슈퍼마켓 운영자 3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승근 시재정경제국장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경우 카드이용 계약 자체는 취소할 수 있지만 카드사용 대금은 부당이득에 해당되는 만큼 카드사에 물어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20일 김모(22)씨 등 17명이 4개 카드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과 강모(22)씨 등 9명이 8개 카드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에서 모두 "원고들이 카드사에 카드사용대금을 내야 한다고 판결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 미성년자임을 이유로 카드이용계약을 취소한다면 카드이용계약은 소급해 효력을 잃는다. 따라서 신용카드 이용계약에 근거한 카드사용대금 및 수수료 채무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원고들은 카드사에 카드사용대금과 수수료 등을 낼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하지만 이처럼 카드이용계약이 취소되는 것과 상관없이 원고들이 카드 가맹점과 체결한 물품 구매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물품대금을 가맹점에 낼 의무는 있다"며 "원고들이 가맹점에 낼 대금을 카드사가 대신 냈으므로 원고들은 부당이득으로서 카드사용대금을 카드사에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