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광교산에서 발원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을 비롯한 지역하천에 썰매장을 만들어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권선구 세류2동 버드내교~세류대교, 세류3동 유천1교~버들교, 팔달구 매교동 매교다리 주변 등 수원천 3곳에 썰매장을 해빙시까지 개방했다. 또 권선구 호매실동 봉담~의왕간 고속도로 주변과 권선구 당수동 삼정아파트 앞쪽에도 썰매장을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썰매뿐만 아니라 팽이, 연 등 민속놀이기구를 무료로 빌려주고 간단한 먹을거리 시장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하수로 오염되어 얼음마저 얼지 않았던 수원천이 여름철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얼음을 지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개선되었다”며 “썰매장이 어른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게는 건전한 놀이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권인택)는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HE(Happy Education) Start”운동을 올해에도 관내 550여 학원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권선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관내 1학원 1아동 무료수강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의 학생 188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인터넷 및 설문을 통해 "HE -Start 운동"이 수원시 선정 7대 우수시책 중 최우수 시책으로, 경기도 선정 우수창안시책으로 뽑히는 등 그 성과가 매우 컸다. 권선구 관계자는 "올해에도 시 학원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지역 내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 학원을 대상으로 무료수강 확대를 강력히 추진해 '찾아오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3일 "국가 경제가 어렵더라도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기업 비리에 대한 수사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비판이 기업수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며 "그러나 수사가 경제에 반드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는 만큼 경제계 전반이 아닌 개별기업의 비리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총장은 "다만 기업의 분식회계의 경우 검찰 수사의 주목적이 되지는 않을 것이고, 부수적으로 필요할 때만 수사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와 수사를 놓고 저울질해 수사 필요성이 더 큰 지를 항상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는 검찰에 있어서 과학 수사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유전자 정보은행 설립 등이 역점을 둘 주요 과학수사 분야"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에는 유전자 정보은행 설립을 누가 할 것인 지를 놓고 검.경이 의견대립을 보였으나 올해는 서로 잘 협의해 빨리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에도 검찰의 권위주의 문화를 바꿔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원의 잘못된 판결이나 결정이 내려졌을 경우 불복절차 등을 통해 재판결과의 시정을 구할 수 없었다면 이 판결이나 결정에 따른 손해를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이 심리결과를 놓고 법관의 잘못을 인정,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재판과정에서 법관의 신중하고 세밀한 심리를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3일 대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유승남 부장판사는 작년 10월 백모씨가 "법원이 추심명령을 잘못된 주소지로 보내는 바람에 채권회수를 하지 못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2천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판 결과 불이익이나 손해를 봤다고 여기는 사람은 법적 불복.시정절차를 통해 권리나 이익을 회복할 수 있는 만큼 원칙적으로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가 배상을 받을 순 없다"며 "그러나 불복.시정절차 자체가 없었고 법관의 잘못이 명백하다면 국가 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백씨 사건을 맡은 법관은 추심 명령을 내리면서 법원 직원이 주소를 잘못 적어놓은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명령을 송달했다"며 "이는 법관의 직무 소홀로서
아파트 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수뢰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5일께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3일 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에 따르면 이달 5일께 박 의원을 재소환, 억대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의원이 출두하면 2002∼2003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 주택조합아파트 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았는 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의원이 16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을 당시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인 광주 오포지역에 건축허가를 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체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를 벌였으나 박 의원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일단 귀가조치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지난번 조사 때 5일쯤 다시 출두하는 것이 어떠하냐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에 별일이 없으면 검찰이 원하는 날에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이진성 부장판사)는 3일 김모(41)씨가 집배원이 법원 소송 문서를 제3자에게 배달해 토지사기를 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4억4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3억4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송달통지서에 정확히 기재하는 것은 집배원 송달 업무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며 "농촌의 개인 주택에 다른 사람 명의의 소송서류가 송달되는 것은 이례적이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법원 확정판결이 있다면 매수인에게 매도인이 진정한 권리자인지 여부를 조사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40년전 매매 거래를 원인으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청구하고 승소 판결만 받은 뒤 전매하려던 상황을 고려하면 매수인도 신중히 판단해야 했다"며 국가 책임을 80%로 제한했다.
수원시는 3일 오전 시청대회의실에서 김용서 시장과 시 본청.사업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생동하는 신 수원 경제 기반 구축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 확립 ▲ 더불어 사는 나눔의 복지 공동체 구현 ▲ 쾌적한 환경 도시 조성 ▲ 세계 속의 격조 높은 문화 기반 구축 ▲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 ▲ 유비쿼터스 기반의 열린 시정 구현 등 시정역점시책을 발표했다. 한편 시무식에 이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출연하는 2005년 수원시 발전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음악회에서 김시장이 직접 지휘를 해 눈길을 모았다.
민법상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인 3년은 어느 시점부터 따져야 할까. 서울 남부지법 민사21단독 홍기만 판사는 2일 박모(22.여)씨가 교통사고를 당한 지 3년 1개월 뒤 가해자의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2천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박씨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2000년 1월1일. 박씨는 이 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1개가 부러지고 얼굴과 머리를 다쳐 그 해 2월10일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박씨는 3년여가 지난 2003년 2월5일 당시 가해자가 가입한 A보험사를 상대로 뒤늦게 치료비 등을 물어내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손해를 안 날'로부터 3년까지로, `손해를 안다'는 것은 손해의 정도와 가해자, 피해액 등을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라기보다 손해의 발생사실을 아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박씨가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사고를 당한 날로부터 3년이 되는 시점인 2002년 12월31일까지 소송을 내야 했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수원시가 앞장서겠습니다" 수원시는 2005년도 시정 역점시책 1순위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104만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제기반 구축 ▲교통도시 구현 ▲복지공동체 실현 ▲녹색 환경도시 조성 ▲문화기반 구축 ▲도시기반확충 ▲열린시정 구현 등 7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1순위인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영통구 이의동에 '광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고색동에 수원지방산업단지 1단계 분양을 실시해 나노.바이오.디지털 등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재래시장 활성화 및 경영 현대화,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재래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올해 초 본청에 기업경영(지원)과를 신설, 벤처.중소기업의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교통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국도 1호선 주요 교차로 입체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확충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 복지 공동체 실현과 녹색 환경도시 조성 등을 통해 저소득층과 노약자들에 대한 지원과 쾌적한 정주공간을 조성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창석 부장판사)는 2일 건설업체 T사에 딸린 조림농장에서 업무상재해로 숨졌지만 농장 자체는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산재보험 혜택을 못받은 이모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업장에 산재보험이 적용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는 사업주의 사업목적이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한다"며 "본사와 분리돼 운영되는 영세 사업장이 외견상 별개 사업체로 보여도 그 사업이 사업주의 사업목적에 봉사하는 수단일뿐 그 자체로 독립한 별개 사업이라고 할 수 없다면 본사와 같이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것이 산재보험법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사고로 숨진 조림농장이 T사 본사와 장소상 분리돼 있긴 하지만 그 자체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T사의 조경공사에 필요한 수목을 재배해 공급하는 것이었고 농장에는 이씨 혼자만 근무해 산재보험 당연적용 사업장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보면 이 농장은 T사와 일체가 돼 조경공사업을 하는 사업장으로 보고 산재보험을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2002년 12월 일산에 있는 T건설사에 입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