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민사6부(재판장 김한용 부장판사)는 28일 맹장수술 합병증으로 성기능 장애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김모(42)씨와 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1천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술을 담당한 수원 B병원 담당의사는 맹장수술 직후 지속적 통증과 발열 증세를 보이는 원고에게 진통제만 투여, 복부 등의 괴사와 음낭의 염증 등 합병증에 이르게 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원고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해 상태가 악화됐으므로 피고의 책임비율을 5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002년 6월29일 B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은 뒤 다음달 4일 퇴원했으나 복부 근육을 쓰지 못하고 성기능 장애가 생기는등 후유증을 얻자 소송을 냈다.
수원지법 민사11단독 권덕진 판사는 28일 딸이 자신의 신분증으로 받은 대출금을 갚을 수 없다며 조모(47.여)씨가 은행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은행에 대한 채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권 판사는 "은행은 원고의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할 때 본인 확인을 했다고 주장하나 통장신청서 서명의 필적감정 결과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딸(20대)이 허락없이 원고 신분증으로 통장을 만든 것이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8월 딸이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몰래 가져가 K은행에서 1천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통장자동대출을 한 뒤 갚지 못해 은행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자 소송을 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이 넘는 수원시가 2004년 한해동안 화려한 시정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도로 분야 등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벌이는 한편 중앙정부, 산하기관, 경기도 등에서 받은 수상내역만으로도 20여개로 한달에 평균 1.7개의 상을 받는등 역대 최고의 시정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4년을 환경.문화.도로분야에 역점을 둔 수원시는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원천을 정화했고,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 성역화 및 정비사업을 통해 문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가 올해 도로(우회도로.고가 및 지하차도).도서관.복지시설 등과 관련 착공한 공사는 모두 434개 사업으로 전체 공사비만도 1조원이 넘는다. 이들 사업은 대부분 국비.도비 지원을 받는 사업이 대부분으로 2005년부터 국.도비 지원이 40%이상 삭감됐음에도 불구, 올해 착공한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도록 되어있어 적절한 시기에 국.도비 지원사업을 착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국도 1호선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장안구청 사거리 지하차도, 시청.권선사거리 지하차도, 동수원사거리.터미널 사거리 고가차도 등 국도 1호선의
KT수도권강남본부 직원들이 연말 송년회를 술자리가 아닌 봉사활동으로 대신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KT수도권강남본부(본부장 서광주) 및 관내 기관장 등 30여명은 28일 송년행사를 술자리 대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이날 정신지체인을 위한 시설인 동방어린이동산 내 재활원(평택시 소사동 소재)에서 가졌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은 100명의 정신지체 장애인들로 24시간 내내 생활지도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봉사단 한 팀은 남자원생 60여명을 2, 3층 목욕탕으로 나눠 목욕을 시켜 주고 다른 팀은 식당과 복도를 청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 봉사단원은 목욕을 끝내고 나온 원생들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도너츠를 만들어 나눠 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KT수도권강남본부는 정신지체 장애 및 구개파열 소두증을 안고 태어났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일반 학교를 다니는 오천호(15.평택중 2년) 군에게 중학교 등록금 및 생활비 보조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인터넷 검색 등 정보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가패스 6회선과 중고 PC 6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단 강선희(43.KT퇴직사우)씨는 “봉사활동을 와서 장애인들
수원시는 내년도에 실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방행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수원시는 매년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실업 청소년의 지방행정 체험 프로그램 연수자를 2005년에는 2배 이상 늘려 채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과 2월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체험프로그램을 300명으로 늘려 채용키로 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추가예산을 편성, 300명이상 채용할 방침이다. 시(市)의 이같은 방침은 계속되는 실업난으로 지난 17∼22일 고교.대학 졸업생과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방행정 체험프로그램에 966명이 지원, 모집인원 150명을 크게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방행정체험 프로그램 연수가 확정되면 월 50만원의 수당을 받고 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이 기간에 시정설명회와 세계문화유산 '화성'순례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가 몰려 청년실업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며 "내년도에 추가예산을 충분히 확보, 보다 많은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리 거리에 태극기 물결이~"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4차선 도로변에 '태극기 거리'가 조성됐다. 수원시는 팔달구 매교동 팽나무고개삼거리∼매교사거리 600m 구간의 정조로를 '태극기 거리'로 조성,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태극기 거리는 정조로변 상인들로 구성된 태극정조상우회에서 지난해 2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자 부분적으로 실시하다 지난 11월 시(市)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거리조성에 나선 것이다. 이 구간에는 상가마다 태극기가 게양됐고, 도로변에는 배너형 대형 태극기와 해피수원 브랜드가 어우러져 태극기로 물결치고 있다. 시와 태극정조상우회측은 앞으로 수원천변에 무궁화 화단을 조성, 국기와 국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견학장소로 활용토록 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수원지검 특수부 신시현 검사는 27일 사고로 다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홍모(62.여.전 보험설계사)씨와 차모(54.여.무직)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99년 수원시 권선구 매산동 모 한증막에서 넘어져 다친 것처럼 가장, 병원에 입원해 두달간 치료를 받은 뒤 K보험사에서 보험금 310만원을 타내는 등 지난 8월까지 모두 9차례 사고를 가장해 6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8천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차씨도 본인과 가족 명의로 6개 보험사에 가입한뒤 사고를 가장해 입원하는 수법으로 모두 50차례에 걸쳐 8천8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보험사가 사고현장 조사를 하지 않은채 병원 발행 진단서만으로 사고 사실을 형식적으로 심사한 뒤 보험금을 지불하는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특수부 박규은 검사는 27일 대출을 받기 위해 그룹 계열 창업투자회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한 혐의(배임)로 S그룹 대표 정모(6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창업투자회사의 경우 자산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할 수 없음에도 정씨는 지난 2002년 2월 서울 강남구 모 은행 지점에 S그룹 계열사 H창업투자(주) 정기예금을 담보로 제공하고 10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해 H창업투자(주) 사업보고서에 담보제공 사실을 고의로 누락시키는 등 수차례에 걸쳐 회사 및 금융감독위원회 제출 보고서에 재무에 관한 중요사항을 고의로 누락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는 경기도 광주지역 아파트건설 인허가와 관련, 건설업체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혁규 한나라당 의원을 28일 오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당초 박 의원에게 오는 22일께 출두토록 통보했으나 박 의원이 국회일정 등을 이유로 28일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소환이 늦춰졌다. 검찰은 박 의원이 예정대로 출두하면 광주시 오포읍 일대 주택조합아파트 건축인허가와 관련, 김용규 광주시장이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뇌물중 일부를 상납받았는지 여부와 업체에서 별도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 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시장이 업체에서 4차례에 걸쳐 수수한 현금 5억원 중 1억원을 박 의원 자택에서 받았다는 뇌물공여자측 진술을 확보, 박 의원의 연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양심에 따라 사실만을 얘기하고..." 양심에 따라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위증시 처벌을 받는다는 선서까지 한 법정증인들이 허위증언을 하다 검찰에 적발되는 위증사범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공판송무부(부장검사 김진태)는 지난 석달동안 법정에서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위증사범 30명을 적발, 이 가운데 2명을 구속 기소하고 2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뇌물수수, 기부금품 모집법 위반 등 혐의로 공판이 진행중인 경기도 O시 P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같은 시 전(前) 부시장과 국장 등 고위 공무원 2명을 위증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P시장이 전 부시장과 국장등이 시의 사업과 연관이 있는 기업들을 상대로 기부금품을 모집하라"고 지시했으나 시장의 불법행위를 숨기기 위해 "시장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기부금품을 모집했다"고 허위증언한 혐의라고 밝혔다. 부시장 등은 위증혐의에 대한 검찰조사에서도 허위증언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에 대한 기소는 시장의 기부금품 모집법 위반 공소사실에 대한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럭운전사 정모(36), 홍모(50)씨 등 2명은 지난해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