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검찰 조사를 받거나 재판에 나설때 신뢰 관계에 있는 사람의 동석을 허용하는 조문이 형사소송법에 새롭게 포함된다. 법무부는 27일 형사법 개정특위 회의를 열고 장애인, 여성, 아동, 노약자, 외국인 등이 수사기관에서 피의자 자격으로 조사를 받거나 피고인 자격으로 재판을 받을 때 의사표현을 돕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신뢰관계자'를 동석시킬 수 있는 방안을 형소법 개정안에 포함시키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인권옹호 조치를 위주로 최근 마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장애인 등 특별히 보호를 요하는 자에 대한 특칙' 규정을 삽입한 뒤 내달 초 형사 소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피의자 또는 피고인 자격의 사회적 약자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제3자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법에 명문화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28일 본청 2층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전 직원이 경영혁신의 자율적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연초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6편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직할 배전부의 ‘배전분야 권위적 혁신방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국전력 경영혁신 페스티벌’에 경기지사 대표로 나가게 됐다. 송원순 지사장은 “경영혁신이란 곧 변화와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다”며 “고객이 편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늘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하면 경영혁신은 자연스레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공안부 김용승 검사는 28일 총선을 앞두고 '탄핵 시국 선언문'을 돌려 교사들의 서명을 받은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구모(44) 피고인에게 징역 1년4월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이날 첫 공판에서 구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함에 따라 간이공판 절차를 적용, 피고인 신문과 증거조사를 종결하고 결심했다. 구 피고인은 17대 총선 선거운동기간인 지난 3월 대통령 탄핵 철회를 주장하는 시국선언문을 인터넷을 통해 경기지역 학교에 전송하고 235개교 3천710여명 교사의 서명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달 30일 불구속 기소됐다.
수원시가 경상도 지역 중등학교 수학여행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 대구, 경상 남북도 중등학교 수학여행 기획담당자 70명을 초청해 28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수원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원지역의 관광지를 돌아보게 했다. 이들은 첫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 관광설명회에 참가한 뒤 KBS드라마센터, 월드컵경기장,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관광했다. 또 29일에는 연무대에서 활쏘기 체험, 화성열차 탑승 체험, 화성행궁, 용주사, 융릉을 전문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화성행궁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중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수원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경상지역 학생들이 수원으로 수학여행을 올 수 있도록 초청 관광을 실시했다”고 말했였다.
지도단속 대상인 환경관련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뒤를 봐 준 원주지방환경관리청장과 환경부 환경사무관 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 박규은 검사는 27일 뇌물수수 혐의로 원주지방환경관리청장 김덕우(54), 환경부 환경사무관 곽모(4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경인지방환경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2년 5월 오염물질 무단방류로 단속된 레미콘 제조업체로부터 조업중단보다 가벼운 과징금을 처분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는 등 3개 업체로부터 750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경인환경청 지도 단속 대상업체들로부터 1천175만원 상당의 부엌가구를 200만원에, 1천284만원 상당의 가구류를 600만원에 구입해 차액 1천659만원 상당을 뇌물로 받는 등 모두 2천409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김씨가 부하직원으로부터 인사청탁과 관련해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씨 부인 명의 계좌에 수천만원 단위 현금이 수시로 입금된 점과 부하직원들에게 상납을 강요하거나 뇌물 받은 업체를 가볍게 처분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점 등으로 미루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지난 7월 '유영철 살인사건'의 공범을 자처하는 거짓 전화를 걸어 소동을 빚었던 30대 남자가 장난전화에 사용된 휴대전화가 타인명의임이 밝혀지면서 기소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김의환 판사는 27일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강모(35.무직.수원시 권선구) 피고인에게 징역1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5월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 등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강씨는 지난 2∼7월 주운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훔친 신용카드로 106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강씨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검거된 이튿날인 지난 7월19일 정오께 수원남부서에 "내가 연쇄살인 공범이며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고 있다"는 장난전화를 걸어 수원, 평택, 천안, 대전 등지의 경찰이 경부선 각 역으로 출동하는 소동을 빚게 했다가 같은 날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장난전화에 사용된 휴대전화가 서울에 사는 김모(46.여)씨 명의임을 확인하고 강씨를 추궁, 절도 등 다른 범죄사실을 밝혀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대홍 부장판사)는 27일 근무하는 음식점의 사장을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55.식당관리업.서울 관악구)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쇠망치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한 뒤 다시 흉기를 휘두르고 도피자금까지 마련하는 등 범행 수법이 무자비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자신이 2억원을 투자한 의왕의 한 음식점 관리를 맡고 있던 김씨는 영업적자 등으로 월급을 못 받게 되자 지난 5월17일 이 음식점 4층에서 사장 정모(48)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뒤 금고에 있던 1천200여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시는 27일 오후 권선구 평동 (주)SK케미컬에서 김용서 시장과 김명호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학수 (주)SK 케미컬 수원공장장 등 기관단체장과 기업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에게 PC를 제공하는 ‘희망의 PC 보내기’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한 PC는 (주)SK에서 제공한 1천대를 비롯해 수원시 25대, (주)삼성전자 150대, 권선고등학교 36대, (주)KT 24대 등 모두 1천470대다. 시는 기증 받은 PC에서 CD-ROM, HDD, RAM 등 일부 부품이 없거나 사양이 미달되는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인터넷, 문서작성 등 일반수준의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이 가운데 1천040대를 관내 장애인과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전달하고 200대는 수원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주에 지난 9월 전달했다. 김 시장은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해 컴퓨터를 선뜻 내놓은 기업과 학교에 감사하다"며 “ 시는 모든 시민이 정보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컴퓨터 교육과 ‘희망의 PC 전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의 `개인회생제' 신청자가 부채의 원금까지 감면받기 위해 이행해야 하는 변제기간이 8년에서 5년으로 단축된다. 대법원은 최근 채무자회생제도 자문단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채무 변제기간의 신축적 운영 등을 포함한 개인회생제 개선방안을 마련,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법원은 우선 원금감면을 위한 변제기간 8년이 미국.일본(3∼5년) 등에 비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을 수렴, 개인회생제 관련 예규의 개정을 통해 채무자가 5년간 성실히 변제계획을 이행할 경우 남는 원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한 매달 채무변제가 곤란한 농업.임업 종사자의 경우 수개월 이상의 간격으로 변제할 수 있도록 예규를 바꿨다. 대법원은 또 개인회생제 접수때 준비해야 할 서류가 너무 많고 복잡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종전 38쪽에 달하는 준비서류를 10쪽 가량의 `간이양식 모음'으로 간소화하고, 추가로 필요한 서류는 접수후 제출 요구키로 했다.
수원시 관내 장애 청소년들이 갑갑한 일상을 털어버리고 가을 여행을 떠났다. 시는 27일 관내 초.중.고 장애 청소년 75명과 보호자와 인솔자 등 155명에게 '기차와 함께하는 호수여행'을 통해 충북 단양군 충주호 ‘장회나루’를 찾아가는 경험을 제공했다. 여행에 참가한 장애 청소년들은 대부분 난생 처음해보는 기차여행과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가을 풍경에 정신을 빼앗긴 채 즐거움에 빠졌다. 이날 아침 수원역에서 여행단을 환송한 김용서 시장은 “평소 혼자 여행하기 어려운 장애 청소년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고 사회적응 능력을 심어 주기 위해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장애청소년 기차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