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내는 물론 전국적인 결핵 확산과 지원체계 미흡 등에 따른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 보건당국이 결핵 퇴치를 위해 전국에 결핵관리인력을 보강하고 중·고등학생에 대한 결핵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올해 전국 17개 시·도와 254개 보건소에 결핵관리인력 190명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민간의료기관과 협조해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은 환자들을 관리하는 역할 등을 맡게 된다. 또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의 결핵 신고가 지속됨에 따라 중·고등학교에 대한 역학조사 범위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초중고교에서 500여 명의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돼 해당 426개 학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했는데 올해에는 전염성 결핵뿐만 아니라 비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학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에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한 입원과 격리치료 시설을 확충하고, 스스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치료비 지원과 협진, 전원 연계 사업 등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2012년 기준 국내의 결핵 신규 환자는 3만9천545명, 인구 10만 명당 78.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찰이 성폭력 등 4대 사회악의 선제적 예방과 피해자 보호 강화 등 ‘4대 사회악과의 전쟁’에 나선다. 경찰청은 20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펼치기 위해 신규 과제 15개를 포함한 40개의 4대 사회악 근절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52개 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126개서로 확대하고, 경찰서마다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관을 한 명씩 지정·운영해 성폭력 근절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관리 인력을 399명에서 485명으로 증원하고, 현행 반기 1회인 신상정보 등록자의 확인 주기를 단축하는 내용의 ‘성폭력특례법’ 개정도 추진한다. 전국의 치안센터 건물 20개를 ‘청소년 경찰학교’로 개조해 경찰관 직업체험 및 학교폭력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전담 경찰관은 현행 681명에서 1천78명으로 2배 가까이 증원해 경찰관 1인당 담당 학교를 10개교 수준으로 만드는 등 학교폭력 근절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 또 1급지 경찰서에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 138명을 배치해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와 함께 가정폭력 가해자는 전국 120개소 상담소에서 심리 상담을 받게 하고, 아동학대와 관련해서도 사건 조사 전 신고 의무자에 대한 법규
국내 독감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10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이들로 조사됐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2013년 진료 통계에 따르면 독감(질병코드 J09~11) 환자 수는 2009년(184만명)에 가장 많았고, 지난해의 경우 21만명으로 5년래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신종플루가 가을철에 크게 유행한 2009년을 빼면 대부분 매년 1월 또는 2월 환자 수가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 10세미만의 비중이 34.1%로 가장 컸고 10대(14.5%)·30대(13.5%) 등이 뒤를 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기침·콧물·가래·두통·근육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이라며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거나 항바이러스제를 먹어 미리 막고, 개인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태호기자 thkim@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의 의정협의 결과를 토대로 집단휴진 여부를 묻는 회원 투표를 21일부터 8일간 벌인다. 의협은 19일 “의정 협의가 예상보다 지체돼 투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이틀 늦춰 21일 오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3월 10일 총파업 투쟁 돌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애초 의협은 지난달 출정식을 통해 3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파업 개시 시점도 늦췄다. 의협은 “의료발전협의회 협의결과의 부실과 절차적 하자로 이를 받아들 수 없다”며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투쟁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김태호기자 thkim@
일선 약국 폐업 시 전문의약품의 양도나 판매, 관리 등에 대한 감독의무가 없어 불법거래 등의 우려가 일고 있다. 19일 경기도와 약업계에 따르면 약국 개업시에는 현장 확인 등 지자체가 직접 확인하도록 되어 있지만 폐업할 경우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만 상품번호, 제조번호 등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관리감독해야 하는 의약품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만 상품번호, 제조번호 등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입을 위해 의사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 등은 처리 여부는 물론 신고 규정조차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수원시 약국 폐업현황 확인 결과, 장안구 41곳 등 156곳의 약국이 문을 닫았지만 관련 의약품 처리여부는 확인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다. 특히 인터넷 등을 통한 불법 의약품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불구,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현황 파악은 커녕 의혹 부인에만 급급해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또 제조업과 식품 및 공중위생업 등의 업종은 지자체가 폐·휴업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지만, 유독 약국 폐업만 보건소의 확인의무에만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감독 확대 주장
주차단속용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학원가와 아파트진입로 등에 학원버스들과 택시들이 일부 차선을 차지한 채 단속카메라를 비웃듯 지능적인 불법주차를 일삼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각 지자체는 불법주정차로 혼잡이 우려되거나 상시단속이 필요한 도심 특정구역에 이동식 및 고정식 CCTV 등을 이용해 오전 7시~오후 10시 전후까지 상시 단속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이나 평택 비전2동, 평촌 학원가 밀집지역은 학원차들이 2중주차 등 마구잡이 주차를 일삼는가 하면 수원 광교지구 아파트 진입로 역시 택시들이 단속을 비웃는 얌체 주정차로 CCTV가 무용지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실제 17일 오전 7시 40분쯤 수원 하동 휴먼시아 32단지 입구는 택시들이 번갈아 아파트 진입로에 불법주차를 일삼아 출근길 주민들이 교통혼잡 등의 불편을 호소했고, 이날 오후 4시쯤 용인여성회관 인근과 평택 비전동 뉴코아아울렛 일원은 계속적인 위치이동 등으로 교묘히 단속을 피하는 일부 학원차량들로 시민들만 골탕을 먹기도 했다. 최모(44)씨는 “불법주정차 차량들은 카메라 작동시간에 앞서 이동주차나 번호판이 노출되지 않도록
경찰이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운전하면서 DMB나 태블릿 PC,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틀거나 주행 중 네비게이션 조작에 대해 단속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볼 수 있는 가시권에 DMB 등 영상장치를 틀어놓거나 스마트폰을 만지는 행위는 시청하는 것으로 간주, 단속대상이 된다. 특히 천천히 서행 중에 확인하는 경우도 단속대상이며, 신호 대기중이나 주차한 상태에서 영상 기기를 조작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경기경찰청 한 관계자는 “운전 중 DMB 시청은 음주운전보다도 전방 주시율이 20% 떨어져 사고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4월까지 경고장만 발급하지만 5월부터는 최고 7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장례식장 객실 내에 조리·세척 시설이 있을 경우 1회용품의 사용을 제한했으나 실제 조리시설을 갖춘 병원 장례식장 등은 찾아보기 어려워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환경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13일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장례식장 객실 내에 조리·세척 시설이 있을 경우 1회용품을 사용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1천40여개 정도인 장례식장 중 140개 내외 업소가 1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돼 연간 244억여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인천지역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장례식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학 및 종합병원 장례식장은 물론 지자체가 운영 중인 장례식장의 경우 사실상 관련법 개정이 무의미한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개정 법에 조리 시설이란 규정을 명시했지만 사실상 조리시설을 구비한 곳은 거의 없기 때문. 실제 16일 오후 2시 30분쯤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1·5호실에서는 젓가락, 접시, 국그릇 등 일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
경찰이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운전면허증의 지역 표시를 없애기로 했다. 경찰청은 운전면허증에 표시되는 정보 중 면허 번호에 들어 있는 발급지 표시를 지우기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운전면허증은 주민등록증, 여권과 함께 신분증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발급지 정보가 포함돼 있어 지역감정 조장 우려가 제기돼왔다. 보통 운전면허를 취직하기 전이나 대학 재학 등 비교적 젊었을 때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 면허에 표시된 발급지가 출신지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청은 작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로부터 이와 같은 권고를 받아 면허증 정보를 바꾸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면허증이 지하철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무료승차권 발급기에 사용되는 등 다른 기계에서 인식될 수가 있어 새 면허증이 기계에서 잘 읽힐 수 있는지 확인하는 등 준비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며 “제도 시행이 본격화되면 새로 발급되는 면허증부터 교체하는 식으로 차례로 면허증을 교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