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교복 가격 급등 논란이 이어지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교복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었다. 이날 태스크포스를 통해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 인력을 투입해 주요 교복 제조사와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4개 대형 제조업체와 약 40곳의 대리점으로, 가격 담합 여부와 유통 구조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공정위는 교복 시장이 오랜 기간 담합 의혹이 제기돼 온 분야인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 달 광주 지역 교복 입찰 담합 의혹 사건에 대한 심의도 진행해 업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다. 해당 사건은 2023년 광주 지역 중·고교 교복 납품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이 사전에 낙찰자를 정하고 형식적인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공정위는 사실관계를 신속히 판단해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엄중한 제재를 내릴 계획이다. 과거 사건에 대한 심의와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는 담합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조사와 심의를 병행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 카니발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라 불린다. 5일 동안 열리는 축제에 700여만 명이 방문해 즐긴다. 브라질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조 원에 달한다. 매년 가을 독일 뮌헨에서 2주 동안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에는 전 세계에서 매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 원으로 추산된다. 옥토버페스트가 인구 160만의 뮌헨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 3대 축제로 육성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축제가 있다. 바로 올해 63회째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리우 카니발, 옥토버페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3대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K-컬처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지금이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다. 수원화성문화제를 세계인이 찾는 K-축제로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2026년),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지정 30주년(2027년)을 맞아‘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광주시는 25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기 ‘한강사랑포럼’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대표인 방세환 광주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용인·하남·이천·가평 등 한강 유역 지방자치단체장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인 지역의 개발 제한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 면적 규제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단지의 경우 현행 6만㎡로 제한된 면적을 30만㎡까지 확대하고, 도시개발사업도 10만㎡까지 허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십 년간 유지돼 온 규제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회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규제 합리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에는 관련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법령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규제 개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도 추진될 예정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재난안전국장을 맡고 있는 목광원 봉사원은 2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봉사자다. 광주 오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그는 최근 심폐소생술(CPR)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1만 시간 이상의 봉사와 고액 기부까지 이어온 그의 삶에서 적십자는 단순한 단체가 아니라 삶의 가치이자 신념이다. 목 국장은 2004년 광주시협의회 초대 회장의 권유로 적십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수해 복구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현장을 누비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을 때 받은 한마디였다. “적십자 반찬이 제일 맛있다”는 말은 봉사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게 해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위급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살렸다. 오포농협 회의 중 후보자 발표 도중 한 사람이 갑자기 경직되며 뒤로 쓰러졌고, 현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목 국장을 포함해 CPR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즉시 역할을 나눠 119 신고, AED 확보, 심폐소생술을 동시에 진행했다. 그는 다른 봉사자와 번갈아 가며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남양주시에 본사를 둔 ㈜엠케이농부는 시설작물 재배를 비롯해 이끼와 동충하초, 표고버섯 생산, 공기정화 장치 개발 등 농·임업 분야 전반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농업 기술과 유통·서비스를 결합해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도입, 자연과 공존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송민섭 회장은 기업의 성장을 단순한 이익 확대가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기업과 관계를 맺는 고객과 파트너 모두가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동시에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회장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지난 10여 년간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 문화를 실천해 왔으며,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기업 참여 프로그램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한 것도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이다. 그는 기업이 사회에 희망
겨울철 휴장에 들어갔던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소재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오는 4월 1일 재개장한다. 이에 따라 4월 이용객 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예약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캠핑톡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체 시설의 절반은 수원시민과 봉화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추첨 배정되며, 나머지 절반은 일반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당첨 결과는 3월 16일 오전 10시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발표 후 24시간 이내에 결제를 완료해야 예약이 확정된다. 미결제 또는 미배정 시설은 다음달 1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추가 예약을 받는다.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수원시민과 봉화군민을 비롯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은 캠핑장 이용 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캠핑장은 오토캠핑존 12면(데크 9면, 쇄석 3면)과 함께 6인용 카라반 6대, 미니카라반 형태의 이지야영장 5동, 글램핑 시설 7동 등 총 18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정원길, 바닥분수,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전망데크 등 야외 휴식 공간과 화장실·샤워실·개수대·세
하남시 신장도서관이 시민들의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대규모 독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장도서관은 다음달 9일부터 ‘1000권 독서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와 청소년·성인 개인 참여로 구분해 진행되며, 도서를 읽고 반납할 때마다 스탬프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누적 독서량에 따라 단계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 참여는 50권 이상부터 1000권까지 5단계로 구성되며, 개인 참여는 50권부터 500권까지 5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 달성 시 대출 권수 확대와 연체 무효 쿠폰 등 도서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독서 인증서가 수여되며, 동의할 경우 추천 도서와 이름이 도서관 내에 게시된다. 도서관은 이를 통해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 내 독서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읽은 책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 챌린지북’이 제공된다. 스탬프 적립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장기적인 독서 실천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은 하남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챌린지북 수령 후 시립도서관 각 관에서 책을 대출·반납할 때마다 실적이 누적된다.
광주시가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보를 위해 내년도 세입 목표 달성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2026년 세입 목표 달성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무 관련 부서를 비롯해 사용료·임대료·과태료·개발부담금 등을 담당하는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석했으며, 방세환 시장이 직접 주재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징수 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세입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과 체납 정리 방안, 부서별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다. 광주시는 올해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쳐 총 3,939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중 지방세는 3,305억 원, 세외수입은 634억 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시는 신규 세원 발굴과 정확한 부과·징수 체계 구축, 체납액 축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과세자료 정비와 감면 사후 점검,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누락 세원을 찾아내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 수색과 재산 압류, 공매 등 강도 높은 징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상황을 고려한 대응으로 형평성을
수도권 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7급 공무원이 시청 CCTV 정보를 이용해 마약 범죄에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봉현)는 25일 공무원 신분으로 마약류를 수거하고 운반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수도권 모 시청 공무원 A씨(37)와 동거녀 B씨(30)를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마약 운반책인 이른바 ‘드라퍼(dropper)’로 활동하며 상당량의 마약을 수거하고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퍼는 상선의 지시에 따라 마약을 특정 장소에 숨긴 뒤 위치를 촬영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의 말단 운반책이다. 특히 A씨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알게 된 지역 지리와 CCTV 설치 위치 정보를 활용해 감시가 없는 장소를 선택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거녀 B씨 역시 마약 수거와 은닉 과정에 함께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범행 대가로 약 12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이를 범죄수익으로 보고 추징을 통해 환수할 계획이다. 합동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초 위장수사를 통해 최하
불특정인에게 전화해 건강식품을 무료 체험하라며 제품을 발송, 개봉 시 반품을 거부하며 수십만 원의 대금을 요구하는 상술이 잇따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통보하거나 자택 방문을 언급하는 등 강압적인 행태도 확인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김모(49)씨는 최근 “대형 제약사 계열사에서 신제품을 무료로 체험해 보라”는 전화를 받고 물건을 받았다. 배송된 상자에는 D생명과학 업체명이 표기된 액상 마늘즙 한 박스와 추가 구성품이 들어 있었다. 김씨는 체험용치고 양이 많다고 느껴 문의했지만 별도의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를 개봉한 뒤 반품을 요청하자 판매처는 “개봉 시 반품 불가”라며 약 39만 원을 요구했다. 김씨가 거부하자 ‘민사소송 착수 예정 통보서’라는 우편과 문자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발송됐다. 또 다른 피해자 김모(41)씨도 체험용 제품을 시음한 뒤 구매 의사가 없다고 밝히자 결제를 요구받았다. 그는 가격이 수십만 원에 달하는 줄 알았다면 섭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화로 체험을 권유한 뒤 고가 구매를 강요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D제약측은 D생명과학과 지난해 7월 강제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