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서장 윤외출)가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경제범죄 집중수사제도’가 자칫 소홀하게 취급되거나 가볍게 처벌될 우려가 있는 소액 사기사건에 대한 검거율을 높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화성서부서에 따르면 ‘경제범죄 집중수사제도’는 동일 피의자·동종 수법에 의한 다수 피해사건 발생시 도내 관련 사건을 모두 취합해 집중 수사관서 지정과 아울러 수사 전담반을 구성, 수사와 검거활동에 전담토록 하는 제도다. 화성서부서는 이 제도 시행 후 전국에서 발생·처리중인 100여건을 집중처리해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서부서 수사과는 지난달 26일 수도권 일대 휴대전화 대리점에 찾아가 ‘군대, 학교 또는 고향 선후배의 소개로 왔다’며 안심시킨 후, 대금을 나중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단말기를 받아 가로 챈 김모(29)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31일 화성시 능동 소재 피해자 권모씨가 운영하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피해자에게, ‘우선 단말기를 주면 내일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와서 개통하겠다’고 속여 188만원 상당 휴대전화기 2대를 받아 도주하는 등 6월3일까지 위와 같은 수법으로 경기(11회), 서울(3회),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유통기한이 지난 닭을 유통해 판매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유통업체 대표 김모(41)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최모(5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화성시에 축산물판매업체를 운영, 유통기한(10일)이 지나 반품된 닭과 오리를 뒤 유통기한을 허위 표기해 도내 식당 등 350개 업소에 판매, 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이 이같은 수법으로 유통시킨 닭과 오리는 월 평균 2천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유통기한이 지나 악취가 나거나 진물이 나는 닭과 오리까지 물에 씻어 닭볶음탕용으로 재포장하는 등 냉동육을 해동해 냉장육으로 둔갑하는 수법을 써왔다. 조사결과 김씨의 업체는 지난 5월 같은 수법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닭과 오리를 유통하다 적발돼 행정처분(영업정지 7일)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강력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이라 닭과 오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불법유통 사례가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라며 “불량 먹거리 제조, 유통 등의 식품사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변철균)는 최근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 위치한 삼성전자(주) 베트남법인을 찾아 해외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지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삼성전자 전기안전점검을 마친 경기본부는 박닝성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센터을 찾아 수용중인 정신지체아 170여명과 고아, 신생아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경기본부가 마련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사회복지센터의 노후된 전기설비의 개·보수작업을 진행해 현지인들로 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았다. 베트남 사회복지센터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기안전공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변철균 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안전진단이 있으면 현지에서의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아동·장애인을 노린 성범죄에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동종 전과와 재범 우려가 있는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사범에 대해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검찰청은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한명관 대검 형사부장(검사장) 주재로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간부와 대학교수, 한국성폭력상담소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폭력대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검찰은 또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약물치료 명령을 적극적으로 청구할 방침이다. 성폭력사범을 기소할 때 전자발찌, 약물치료 대상자인지 확인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법원에서 전자발찌 부착기간을 짧게 선고할 경우 적극 항소하고, 전자발찌 훼손사범의 처벌도 강화한다. 성폭력범죄의 원인으로 꼽히는 음란물의 인터넷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파일공유(P2P) 업체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자 지원 대책으로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아동복지센터, 경찰 등과 초동단계부터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해상담, 신변보호, 긴급의료, 재정지원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나홀로 아동’ 보호를 위해 법무부 산하 범죄예방위원회를 중
대법원 판결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다시 나왔다. 양 기관의 갈등이 심화될지 주목된다. 헌재는 ㈜교보생명보험 등이 “조세감면규제법 부칙 23조가 1993년 개정돼 효력을 잃었음에도 대법원이 유효라고 보고 세금을 물린 것은 기본권 침해”라며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교보생명보험은 상장을 전제로 주식자산 재평가를 실시한 뒤 1989년도 법인세를 납부했으나, 2003년 12월 31일까지 이를 상장하지 못하자 관할 세무서가 구 조세감면규제법 부칙 23조에 따라 법인세를 747억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실효된 조항을 유효로 해석하는 것은 헌법상 권력분립과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난 5월 31일 결정했다. 같은 취지로 위헌임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지난 5월 같은 취지로 GS칼텍스가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도 대법원 판결을 정면으로 뒤집은 바 있다. 대법원은 “법이 개정됐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부칙이 실효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판결했지만, 헌재는 실효된 조항을 유효하
도내에서 매년 휴가철 등 여름에 버려지는 개·고양이 등 애완견이 평소보다 30%이상 증가하는 등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30일 도와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휴가철인 지난해 8월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같은해 5월 1천890마리보다 600여 마리가 많은 2천475마리에 달했고 2010년은 5월 1천981마리가 버려진데 비해 8월에는 수가 급증해 2천341마리가 유기됐다. 올해는 유기동물이 평소에도 늘어나 4~6월 한달 평균 2천400여 마리 유기동물이 발생했고 올 7~9월에도 그 수가 급증할 것으로 도 관계자는 내다봤다. 안양시의 경우 지난해 8월 193마리의 개·고양이가 버려져 같은해 5월 100마리보다 무려 두배 가까이 늘어났고, 2010년과 2009년에도 평소보다 20~30% 증가해 각각 173마리와 201마리가 유기동물 보호소에 맡겨졌다. 군포시도 지난해 1~6월 1·2분기 동안 버려진 개·고양이 180마리의 두배 가까운 346마리가 휴가철인 7~9월 3분기에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휴가철 반려동물의 유기 건수가 급증하는 요인으로 휴가철 해외여행 등 피서를 떠나면서 애완동물을 돌볼 수 없어 버리거나 무더운 여름철 현관문
용인교육지원청은 30일 서현상 교육장과 관내 기능직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수원지법 등 전국 상당수 법원이 30일부터 2주간 재판을 열지 않는 휴정기에 들어간다. 여름철 휴정기는 혹서기와 휴가철에 맞춰 일정기간 법정을 열지 않아 재판부 구성원과 변호사, 공판 검사, 국가소송 수행자 등 소송관계자와 재판당사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06년 도입됐다. 이 기간에는 긴급한 사안이거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사·행정재판, 조정·화해, 불구속 형사사건 등의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 다만, 가압류·가처분 사건과 구속 상태의 형사사건,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 및 구속적부심 심문 등을 위한 재판은 평소와 같이 진행된다. 재판은 열리지 않지만 사건 접수나 배당 등 법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전력 경기본부(본부장 한기식)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철 전력난을 해소하고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절전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보활동은 각급 학교별로 전기절약 UCC상영과 SNS 등을 활용해 절전의식을 고취시킴은 물론 전기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표어 및 포스터 공모 등 전기절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수원 영일초등학교 등 9개 학교에서 한전 직원이 일일교사로 나서 ‘찾아가는 전기절약 교실’을 열고 절전요령과 여름철 전기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현직 경찰관에게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정운)는 29일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기소된 경찰관 김모(35)씨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죄질이 불량하고, 피고인이 촬영한 동영상이 유포돼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모 경찰서 소속 김씨는 지난 3월 수원의 한 호프집 2층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칸에서 용변을 보는 5명의 여성을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건전한 교육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무등록 유상 운전교육행위 등 운전교육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각 대학 여름방학을 맞는 7~9월 면허취득생들이 몰리며 운전학원간 수강생유치 과열경쟁으로 운전학원 교육의 불·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는 무등록 유상 운전교육 등 불법행위가 갈수록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운전학원의 운영기준 위반행위와 무등록 운전학원의 유상교육 행위 등 무허가 운전교육과 교육생의 피해가 우려 되는 각종 불법행위를 대상으로 하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약해지 시 수강료를 환불받지 못하거나 유상운전에 차량에 안전 보조 장치인 보조브레이크가 장착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를 받지 못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운전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돈을 받고 운전교습을 하다가 적발 되었을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및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