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30일 서현상 교육장과 관내 기능직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수원지법 등 전국 상당수 법원이 30일부터 2주간 재판을 열지 않는 휴정기에 들어간다. 여름철 휴정기는 혹서기와 휴가철에 맞춰 일정기간 법정을 열지 않아 재판부 구성원과 변호사, 공판 검사, 국가소송 수행자 등 소송관계자와 재판당사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06년 도입됐다. 이 기간에는 긴급한 사안이거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사·행정재판, 조정·화해, 불구속 형사사건 등의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 다만, 가압류·가처분 사건과 구속 상태의 형사사건,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 및 구속적부심 심문 등을 위한 재판은 평소와 같이 진행된다. 재판은 열리지 않지만 사건 접수나 배당 등 법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전력 경기본부(본부장 한기식)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철 전력난을 해소하고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절전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보활동은 각급 학교별로 전기절약 UCC상영과 SNS 등을 활용해 절전의식을 고취시킴은 물론 전기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표어 및 포스터 공모 등 전기절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수원 영일초등학교 등 9개 학교에서 한전 직원이 일일교사로 나서 ‘찾아가는 전기절약 교실’을 열고 절전요령과 여름철 전기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현직 경찰관에게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정운)는 29일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기소된 경찰관 김모(35)씨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죄질이 불량하고, 피고인이 촬영한 동영상이 유포돼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모 경찰서 소속 김씨는 지난 3월 수원의 한 호프집 2층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칸에서 용변을 보는 5명의 여성을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건전한 교육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무등록 유상 운전교육행위 등 운전교육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각 대학 여름방학을 맞는 7~9월 면허취득생들이 몰리며 운전학원간 수강생유치 과열경쟁으로 운전학원 교육의 불·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는 무등록 유상 운전교육 등 불법행위가 갈수록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운전학원의 운영기준 위반행위와 무등록 운전학원의 유상교육 행위 등 무허가 운전교육과 교육생의 피해가 우려 되는 각종 불법행위를 대상으로 하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약해지 시 수강료를 환불받지 못하거나 유상운전에 차량에 안전 보조 장치인 보조브레이크가 장착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를 받지 못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운전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돈을 받고 운전교습을 하다가 적발 되었을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및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성매매 업소인 사실을 알고도 건물을 빌려준 70대 건물주가 사법처리됐다.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모(7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에 지상 6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서씨는 지상 4층 380㎡(115평)를 지난 2월, 3월, 7월 3차례에 걸쳐 업주를 바꿔가며 빌려줘 성매매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씨가 임대한 스포츠마사지방을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단속해 성매매알선 혐의로 업주 김모(38)씨를 구속했다. 또 다른 업주 2명과 성매매 여성 9명 등 모두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 청사의 수원 광교신도시 이전방침을 보류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추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6일 김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비대위는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청사 이전계획을 보류시켜 직무를 유기하고 사기분양을 한 혐의”라고 주장했다. 김재기 위원장은 “경기도청사가 없는 광교신도시는 유령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며 “광교신도시를 분양할 때 행정청과 문화시설이 갖춰진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힌 김 지사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도청 신청사 건립 이행을 촉구하는 행정소송과 사기분양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청이전 계획을 보류했다가 재추진을 지시했고 지난달 세수감소를 이유로 다시 이전계획을 보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비대위는 광교신도시 내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분양아파트 단지 입주자들로부터 법정대리인
전력수급이 아슬아슬하게 외줄을 타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25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해 예비전력이 2시12분 현재 376만kW로 400만kW를 밑돌았다. 다행히 최대 고비였던 오후 2~3시에는 예비전력이 412만kW를 유지해 관심단계 발령은 내리지 않았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오는 27일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력예비량이 ‘주의’ 단계인 200만㎾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장마 뒤 급작스럽게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력소비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지난해 9월과 같은 전력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전력소비량은 7천650만㎾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공급량은 이보다 약간 높은 7천704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량과 수요량이 불과 54만㎾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 지경부는 발전소 출력을 높여 송전 과정에서 사라지는 전력량을 줄이고, 수요관리를 통해 전력예비력을 254만㎾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전력예비력은 400만㎾ 이상이어야 ‘정상’이며, 300만㎾~400만㎾는 ‘관심&r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경찰2청)이 셋방살이를 벗어나 다음달 신청사에서 치안 업무를 시작한다. 개청 7년만에 독립청사를 갖게 돼 독립청 승격을 위한 준비를 사실상 끝낸 셈이다. 경기경찰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내 2만6천44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3천553㎡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95%다. 지하 1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사격장 등이 만들어지고 1~7층에는 강당과 각 실·과 사무실, 8층에는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민원실은 민원인에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담을 없애고 정문에 가장 가깝게 배치했다. 경기경찰2청은 이달 말까지 내부 칸막이 공사와 외부 조경공사 등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17일쯤 집기와 서류 등을 옮길 계획이다. 임승택 경기경찰2차장은 “그동안 제대로 된 청사가 없어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주차장도 비좁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 지방청으로 독립하면 최적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경찰2청은 2005년 3월, 경기남부와 전혀 다른 치안 여건을 갖고 있는 경기북부에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개청된 이후 2008년 4월
지난 6월 1일로 부임 1년을 맞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의 경영마인드는 멀리 보고, 넓게 보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 ‘전기안전 선도기업’으로 설정했다.그는 “다른 환경에서 더 잘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하고 역량을 모으는 새로운 경영성과가 중요하다”고 했다. 취임하자마자 1년여간 어느때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온 박 사장은 지난 5월 31일 수원시 영화동 경기지역본부 방문, 경기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기안전인증센터 등을 둘러봤다. 박 사장은 “공사직원들이 정해진 일을 하다 보니 진취적이지 못하고 보수적이며, 조직분위기 자체가 경직돼 있다”며 직원 스스로 진취적인 생각으로 노력하면 보상받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이런 새로운 시스템에 직원들이 확신을 갖고 공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모두에게 믿음을 갖도록 했다고 한다. 직위를 버리고, 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췄고 사장은 회사를 제대로 끌고 가기위해 존재한는는 점을 인식시켰고 결국 “상당부분 변화하고 희망을 통해 생동감을 되찾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천400여만 경기·인천지역민들의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로, 각 시·군·구별 40개 지사와 5개 출장소 그리고 44개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를 두고 있다. 공단은 6개 지역본부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나 가입자와 사업장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업무 환경적으로 서울 지역 등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본부 2천800여명의 직원들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건강지킴이로서의 가입자들의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국민보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31일 경인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해 2년 6개월간 지역본부를 수장을 맞고 있는 이태형 본부장을 만나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운영 철학과 발전해가는 공단의 추진 사업을 들어봤다. 이태형 본부장은 지난 2년 6개월 현장을 방문하는 소통을 강조해 왔다. 이 본부장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갔고 이젠 지역본부 2천800여명 직원 대분분을 만나 마음으로 소통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사를 방문하는 것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