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는 10월 17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돕는 무료 공연관람행사 ‘행복나눔!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험은 14일 뮤지컬 ‘해를 품은 달’ 공연을 시작으로 팝스앙상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 발레단, 경기도 국악단 공연 등 10차례 진행된다. 양 기관은 수원권, 안산권, 평택권, 의정부권 등 도내 9개 권역 새터민 1천200여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달순 경기경찰청 보안계장은 “새터민들이 문화적인 이질감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thkim@
<속보>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의 20여년간의 불법 수도 사업과 안성시 비호 의혹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12·14일자 1면 보도) 수도사업자의 의무가 있는 시는 매년 10억원 내외의 상수도 수익에 대한 특별회계 처리도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예산 도둑 논란마저 커지고 있다. 특히 시는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에 상수도를 포함한 모든 기반시설 운영권이 넘어가 있어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며 온갖 의혹에도 뒷짐으로 일관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6일 안성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상수도 관리·운영·판매의 주체는 지방자치단체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한 곳을 제외하면 상수도 판매·관리 권리는 오직 지자체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성시의 재정현황 중 세입예산사업명세서를 확인한 결과 경상적 세외수입의 상수도사용료 수익에는 가정용, 영업용 등에 대한 사용료 총계만 존재할 뿐 불법 수도 사업을 하고 있는 안성산단공단에서 판매되는 공업용수의 사용료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가 상수도회계처리상 안성산단공단이 공급·판매하는 공업용수에 대해 특별회계처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 지난 20여년간 이를 고의적으로 무시해 불법
<속보>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이 수도사업자가 아님에도 불법 물사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12일자 1면 보도)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1993년부터 20년 넘게 불법 수도 판매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은 관리관청의 비호 때문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13일 안성시와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안성산단공단)에 따르면 안성산단공단은 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하루 1만t까지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수도사업시설을 조성해 1993~1999년은 t당 250원, 2000~2005년까지는 t당 350원, 2006년부터는 t당 420원씩 받는 등 지난 20여년간 불법 수도 사업으로 최하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산단공단은 실제 지난해에만 불법 수도사업을 통해 8억2천여만원 등 지난 20년간 해마다 수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올렸지만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안성산단공단이 부당이득을 9명의 직원 임금과 시설관리비로 사용했다며 불법이 아니라고 강변하기에 급급한가 하면 안성시 역시 안성산단공단 감싸기에만 열을 올려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안성산단공단은 가장 중요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에게 예치금을 내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조폭 낀 대출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사기 등 혐의로 총책 정모(35)씨와 인출책 박모(40·J파)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통장 모집책 김모(34·A파)씨 등 9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임모(34)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유령회사 대표 5명을 쫓고 있다. 정씨 등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개월간 휴대전화번호 자동생성기 프로그램을 이용, 200만여건의 대출관련 문자메시지를 무작위 전송한 뒤 A씨 등 68명에게서 200만∼2천만원씩 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범죄에 이용한 법인통장으로 일정 금액을 예치하거나 대출금의 15%를 미리 적립하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돈을 송금받았다. 조직폭력배 김씨 등은 개당 60만∼130만원씩 받고 법인통장을 공급했으며, 피해금의 13%를 별도의 수당으로 챙겨 5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김태호기자 thkim@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이 국가와 지자체 등의 수도사업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 불법적으로 수도사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안성시는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의 이같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 사건을 최근까지도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행정력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되는 등 비난이 커지고 있다. 11일 환경부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안성시는 안성1공단 준공 이듬해인 지난 1986년 산업단지 유지관리 업무 및 지원사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정보교환, 기술제휴 촉진 등 산업단지 발전과 회원의 융화, 지역간 균형발전 등을 위해 안성공업단지관리공단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 1996년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안성산단공단)으로 명칭 변경 이후 안성산단공단은 안성1·2·3산단 등 총 13곳의 안성 관내 산업단지 운영과 공공시설물 등 통합관리업무 인수인계 등을 통해 위탁, 운영 중이다. 그러나 안성산단공단은 업무 위탁을 통해 단순관리 운영자격만 부여받고 있음에도 불구, 안성의 하천인 ‘한천’에서 하천수를 끌어와 자체 정화를 통해 제2·3산단의 입주업체들에게 1일 1만t까지 1t당 420원씩을 받고 판매,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눈이 9일 오전 대부분 그쳐 경기 남부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가 해제됐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 8도~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영상 7도 등 전국이 영상 6도~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에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1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기자 thkim@
<속보> 안성시가 지역 내 쇼핑몰 건립사업에 장외마권발매소(화상 경마장)유치를 거론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6일자 1면 보도) 지역민과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화상경마장 유치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 반대 입장을 표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화상경마장으로 불리는 장외발매소를 설치요건은 연면적 6천611㎡ 내부면적 전용면적 991㎡이상 공간과 주차대수를 확보한 뒤 사업자는 100인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의를 얻고 지자체 동의를 얻게되면 마사회측으로 부터 개설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안성시는 올해 초 민간업자로부터 화상경마장 사업제안서를 받다며 한국마사회측에 설치 기준과 요건, 세금 혜택 등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문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는 물론 황은성 시장마저 세수증대를 명분으로 직접 화상경마장 입점에 관심을 보이는 것과 달리 주민들은 마사회와 사행산업만을 위한 설치요건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박모(39)씨는 “000.1%도 안되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으면 마권발매장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은 20만명 안성시민을 무시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마사회만을 위한 규정으로 주민간 불화
안성시종합터미널부지에 S사가 미래형 컬쳐쇼핑몰인 ‘벨로시움’ 조성을 추진하면서 토지·건축물 매입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안성시가 단지 내에 사행성산업인 마권장외발매장(화상경마장) 유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황은성 시장이 지난달 중순 S사 대표를 직접 시장실로 불러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요청한 자리에서 화상경마장 추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5일 안성시에 따르면 S사는 안성시 가사동 신터미널 부지내 연면적 3만9천㎡의 미래형 컬쳐쇼핑몰인 ‘벨로시움’ 조성을 추진, 지난해부터 소유권자인 D사로부터 매입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S사는 벨로시움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종합 컬쳐쇼핑몰’로 추진 중이지만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과장 등이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타 지역의 경우 수십억의 세수가 증가했다”며 마권장외발매장 추진 여부를 수차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S사는 시 관계자들은 물론 시장까지 직접 나서 수차례에 걸쳐 사실상 마권장외발매장 입점을 요구했다며 반발하고 나선 실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가 세수증대를 내세워 사행산업을 앞장서
경찰청은 경력직 변호사를 경감으로 선발하는 채용공고를 발표하고 이달 21일까지 응시 서류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2년 이상의 경력 변호사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채용 인원은 20명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는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치르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말께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경찰교육원·경찰수사연수원에서 6개월간 전문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2월부터 일선 경찰서 수사부서에 배치돼 고소·고발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호기자 thkim@
이성한 경찰청장은 4일 오전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경찰관과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 행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진행된 ‘눈높이 치안 현장방문’을 확대한 것으로 경찰과 국민이 한 자리에 모여 치안문제를 논의함으로써 국민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청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치안의 중심지로 경기경찰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야 전국 치안이 안정될 수 있다”며 “경찰이 먼저 국민에게 다가가는 눈높이 치안활동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수원남부경찰서 곡선지구대를 방문해 원룸촌 등 여성 1인 가구가 밀집한 여성안심구역 관리현황과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지역경찰, 협력단체 회원들과 함께 합동 순찰을 했다. 이 청장은 “여성범죄의 경우 국민들이 체감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높은 만큼 여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민생안전과 법질서 확립 부문 추진성과가 가장 우수한 경기청을 시작으로 내달 24일까지 전국 지방청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