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시대 구석기 생활을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2016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오는 2일부터 24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전곡리안의 겨울나기’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 축제는 현재의 시계바늘을 30만 년 전으로 돌려놓는다. 관람객들은 의상 만들기, 주먹도끼 만들기, 집짓기 등 선사시대 체험에 푹 빠져들게 된다. 또 구석기 원시인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축제에서는 특히 눈썰매장, 얼음미끄럼들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총 길이 120m의 눈썰매장과 다양한 이색썰매체험이 가능한 아이스링크장이 조성되며 창작썰매경연대회, 스노우 올림픽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다양한 모습의 눈 조각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눈 조각공원에는 백설 공주성, 라이온 킹, 뽀로로 이글루 등 각종 캐릭터 눈 조각이 구석기시대로 돌아와 관람객을 맞이하며, 높이 10m의 대형 원시인 눈사람도 만들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천군 관계자는 “구석기 겨울여행은 구석기를 콘셉트로 한 겨울놀이축제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겨울놀이체험도 할 수 있어 여타 겨울축제와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옛 추억을
연천군은 28일 통일평생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연천꿈샘학교’수료생 103명과 각 반 문해교육사 및 검정고시교실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군은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1년 동안 활동한 수료생들의 작품전시와 시화발표가 진행돼 행사를 더욱 알차게 했다. 연천꿈샘학교는 한글교실과 검정고시교실로 나눠 운영 하고 있다. 그 중 한글교실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인 분위기로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검정고시교실은 정규학교를 이수하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진행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접경지역에 화합을 추구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생겼다. 연천군 백학면에 ‘다문화 LOVE IN DMZ CAFE’가 23일 문을 연 것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DMZ레클레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소망하며 조합원과 주민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개장했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협동조합원 그리고 백학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업 커팅을 축하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다문화 LOVE IN DMZ CAFE’가 연천의 다문화를 꽃피우고 안보견학, 면회객들에게 연천 농산물도 소개하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767㎢)의 적벽과 주상절리가 ‘국가지질공원’이 됐다. 21일 연천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8일 제12차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열어 연천군과 포천시가 공동 신청한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을 국내에서 7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들 지역의 적벽과 주상절리는 고원생대부터 신생대 4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지층으로,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주상절리는 10만∼27만 년 전 한탄강을 따라 흘러온 용암이 임진강을 만나 역류해 생성됐다. 또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세로 형태의 일반적인 주상절리와는 달리 수백 개의 돌베개를 가로로 쌓아놓은 독특한 형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탄강 중상류 적벽은 훼손이 덜 돼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재인폭포까지 연결돼 있으며, 임진강과 한탄강 합류지점의 적벽은 주상절리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서 지난 9월 동이리 주상절리와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등 9곳을 보존 가치가 뛰어난 1등급 지질유산으로 지정했다. 포천시와 연천군은 지난 10월 경기도를 통해 주무부처인 환경부에 인증을 신청했고 환
지난 15일 안산시 소재 ㈜남양공업(대표 홍성종)이 주위의 소외된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현금 1천만원을 연천군에 지정 기탁,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성종 대표는 “고향인 연천에 동절기 어렵고 힘든 군민들이 올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낼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항상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매년 도움을 주신 홍성종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가정이 따뜻하게 지낼수 있는 ‘온정과 나눔’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남양공업은 매년 연말 연천군에 후원금 및 온누리 상품권 등을 지정기탁해 나뭄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해 ‘2015 제2차 연천군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규선 연천군수와 정책자문위원, 부군수, 군청 실과원소장 등 24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총 20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자문위원인 소성규 대진대 법학과 교수는 ‘연천군 통일교육 특화 및 연계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통일시대 연천군의 교육 입지와 문화사업과의 연계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박선우 교수, 박충 방송인, 김동호 대표이사, 하준수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은 ‘연천군 공예마을을 위한 제언’, ‘연천DMZ민통선 고라니 예술마을 조성’ 등을 제언하며 다각도의 논의를 이어갔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군정 주요 프로젝트와 연계한 정책자문위원들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38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한장 한장 모은 메모장의 글들을 모아 나의 고향인 이곳 연천에서 수필집을 발간하게 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봉길(사진) 한국전력 연천지사장이 연천의 고향 사랑, 소박한 삶과 함께 그가 지향해 온 행복론을 담은 ‘행복고수가 사는 세상’ 수필집을 발간해 주위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연천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38년째 한국전력에 몸담고 있는 김 지사장은 이 수필집에서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기초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려는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삶 일부를 소개했다. 그는 행복고수다. “지난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 2007년 강원도 평창에서 한국전력 지점장으로 근무할 때 ‘고객존중 행복가득 최우수 평창지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실천해 오던 차, 그해 한국전력에서 펀(fun)경영을 추진하면서 마련된 웃음 행복여행 과정을 수료하며 웃음과 행복의 길을 시작하게 됐다.” 자신의 별명을 ‘행복가득’이라고 자칭하는 그는 사내에서 행복조회, 행복특강, 행복공감 데이 등을 시행하면서 주위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연천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도 슬로건을 ‘고객사랑, 행복공감 자랑스런 연천지
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연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학생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의제로 현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김광철 도의원, 이한용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관장, 유중원 청소년수련관 관장과 연천군 소재 각급학교의 교원 및 학생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가진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지원청 간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추진하는 데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및 단체별 역할과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섭 교육장은 “교육자치,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게 지자체와 지역의 유관기관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연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지난 24일 연천군 장애인재활작업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은 연천군 여성자원봉사자 모임인 소비자교육중앙회 연천군지회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천군 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도시락 봉사의 일환으로 김장 140포기를 담갔다. 김한중 임진강건설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건설단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으로 제공한다. 연천군은 올해 숲가꾸기에서 발생된 부산물 350여t을 동절기 에너지 비용증가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70가구에게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땔감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과 기초생활대상자, 장애인 등 70가구에 지원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제공은 물론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름 값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땔감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