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쌀 연구회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쌀 수급안정 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쌀 연구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회 운영계획 및 연구회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으며, 쌀 수입개방 및 쌀값 하락에 대응한 쌀의 수급안정을 위해 3저·3고 의식전환운동 자율실천을 결의했다. 3저·3고 의식전환운동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해 질소비료, 단백질함량, 재배면적을 줄이고(3저), 밥맛, 완전미 비율, 쌀 소비를 늘리자(3고)는 운동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밥맛 좋은 품종 확대재배, 질소비료 줄이기, 논이용 타작물 재배 등 쌀 적정생산을 위한 단계별 추진사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품질 좋은 우리 지역의 쌀 이용을 늘려 쌀 소비를 확대하는 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사단법인 경기야생생물관리협회는 지난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에 전념하는 공무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역초소를 방문, 라면 20상자를 전달했다. 또 AI로 양계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협력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016년까지 야생동물의 먹이주기 및 두루미 보호활동, 두루미 먹이주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보건의료원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관내 6개 경로당을 지정, 1일부터 오는 8월까지 매주 화·목 탄탄관절 타이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타이치(Tai chi) 운동은 중국의 전통적인 무술에서 도입된 것으로 신체의 모든 관절,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여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관절염과 관절통증 제반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타이치 운동교실을 운영하는 경로당은 백학면 노곡리, 미산면 마전리, 왕징면 동중리, 청산면 궁평2리, 백의2리 경로당이다. 지난해 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은 “경로당에 나와 같이 운동하는 것이 매우 즐겁고, 운동을 하면서부터 사람들과 친해지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통합건강증진팀(☎031-839-4078)으로 문의하면 된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연천읍과 신서면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8.1㎞ 구간(왕복 4차로)이 25일 개통했다. 개통구간은 연천∼신탄리 1공구 10.7㎞ 중 연천읍 동막리∼신서면 도신리 8.1㎞다. 잔여구간 2.6㎞는 오는 6월 개통한다. 신서면 도신리에서 북쪽으로 신탄리까지 2공구 5.4㎞는 설계가 진행 중이다. 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을 거쳐 철원까지 57㎞를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2004년 11월부터 1천781억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13년 만에 일부 구간이 개통했다.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국도 3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8분가량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그동안 노선이 현가리 군부대 사격장을 관통하도록 설계돼 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개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술에 만취해 길가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천경찰서는 준강간미수 및 납치 등의 혐의로 A(40·회사원)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 25분쯤 연천군 한탄강변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3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승용차로 집에 가던 중 술에 취해 쓰러져 잠이 든 B씨를 발견, 차에 납치한 뒤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친구 C씨와 헤어진 뒤 택시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렸다가 만취한 상태로 길에서 잠이 들었다. 술에 취한 B씨가 걱정됐던 C씨는 B씨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가 알려주는 위치 정보를 토대로 한탄강변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고, 검문검색을 벌여 성폭행을 저지르기 직전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 여성의 집 가까이에 사는 이웃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C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관내 34가구에 소고기와 가래떡(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물품 기부와 함께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날 주민자치위는 주변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직접 추천해 각 가정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소고기 1근과 가래떡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김명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힘이 될 수 있는 연천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의회는 최근 관내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방역초소를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거점 초소를 방문한 데 이어 통제초소 7개소와 거점초소 2개소 등 총 9개소를 방문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근무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종만 의장은 “시름에 빠진 양계농가를 생각해서라도 고생스럽지만 철저한 방역근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해 11월28일부터 AI확산방지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갔으며, 1월12일 연천읍 상리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현재 8곳의 통제초소와 2곳의 거점초소 등 총 10개소의 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국민 트로트 남매의 공연이 연천에서 펼쳐진다. ‘장윤정, 박현빈의 2017 SHOW in 연천’ 콘서트가 2월 4일 오후 2시와 6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현 시대 트로트계의 대표 주자이자 국민남매로 널리 알려진 장윤정, 박현빈의 공동 공연으로 약 100분 가량의 분량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윤정은 지난 1999년 '어머나'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어부바, 사랑해요, 이따이따요 등 여러 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트로트 여왕으로 거듭난 국민 여가수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장윤정과 함께하는 트로트계 꽃미남 아이돌 박현빈은 '빠라빠빠'를 시작으로 샤방샤방, 곤드레만드레, 앗 뜨거, 오빠만 믿어, 대찬 인생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수레울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지역농가와 상인 등 연천군민을 위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며, 수레울아트홀 유료회원 가입 시 최대 4명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연천군의 우수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미라클 아카데미가 오는 12월 말까지 통일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통일평생교육원은 지난해 11월 중·고등학교 5개 학년을 대상으로 선발고사를 실시해 아카데미 수강생 150명을 선발했다. 이 아카데미의 수강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교과학습이며, 방학중에는 논술과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특강이 진행된다. 통일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미라클 아카데미는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연천 지역 우수학생의 학력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테러와 북한 도발에 대비, 군남홍수조절지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혼란한 국내 정국 상황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후방 테러 등에 대비하는 것으로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신속한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뤄졌다. 서민 서장은 “연천군은 경기북부 최북단지역으로서 국가 안보의 요충지다”면서 “북한 도발과 테러 발생 등에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남댐은 지난 1996년·1998년·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임진강 유역에 홍수피해가 집중되자 수해방지 대책 차원에서 건설이 추진돼 2010년 완공됐으며 2009년 9월에는 북한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 임진강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