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해병 참전용사 대표단 일행이 30일 연천을 방문한다. 연천군은 미 해병의집 협회(회장 박용주) 주관으로 미 해병 참전용사 대표단이 30~7월 1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연천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은 윌리엄 그뢰니거 미 해병1사단 예비역소장 등 참전용사 7명과 주한 미 해병대 관계자 2명, 전병훈 해병1사단 예비역소장 등 한국 측 관계자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대표단은 30일 오후 2시 연천에 도착해 이종만 군의회의장이 주관한 환영만찬에 참석한 후 허브빌리지에서 여장을 풀 계획이다. 이어 이튿날 미 해병대 기념비와 레클레스 기념비 조성예정지인 장남면 1.21 침투로 역사 공원을 방문한 후 10시 30분 김규선 군수와 면담해 서 허브빌리지 매입과 미국 글로벌 어학연수 등을 협의하는 것을 끝으로 연천에서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김규선 군수는 지난해 8월 미국 투자유치 및 보훈분야 우호교류를 위해 방미,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윌리엄 그뢰니거 전 소장을 만나 역사 공원 내에 한국전 참전 군마인 레클레스 동상과 미국의 한국전 참전 해병 1천689명이 전사한 장단-임진 지역 전투를 되새기는 미해병1사단 전투 기념비 건립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로서 서류심사, 현장평가, 암행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가 탁월한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인증으로, 3년마다 재평가가 진행된다. 공단의 이번 인증은 지난 2009년 최초 획득한 이후 2012년 재인증에 이은 것으로, 여기에서 공단은 ‘으뜸안전과 명품서비스로 고객가치 창조’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이 인정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지방세 고지서와 납부 안내서를 활용한 큐알(QR)코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에 발송중인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 2만307건에 대해 QR 코드를 찍어 각종 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납세자는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쉐어플레이스(Share Place)라는 정보제공 화면으로 이동돼 연천군의 군정 홍보자료 및 문화, 관광 등 지역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는 정기분 세목인 재산세(7·9월), 주민세(8월), 자동차세(12월), 등록면허세(1월) 및 납부안내문 등을 통해 실시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큐알코드 서비스라는 새로운 홍보기업을 통해 군민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소방서는 지난 12일 소방서 2층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2명에게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발행한 하트세이버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하트세이버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은 안승 소방교와 김준호 소방사는 지난해 11월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부근에서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김모(60)씨에게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 생명을 구했다. 연천소방서 임동권 서장은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생명을 소생 시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육군 5사단이 봄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농업용수 긴급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올해 경기 북부지역의 강우량은 예년의 60%에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상류지역의 유입량도 크게 줄어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모내기가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에 5사단은 갈수기로 인해 물이 부족한 연천군 신서면 민통선 일대 15㏊의 논과 밭에 지난 11일부터 급수 및 제독차 10여대를 투입해 우선적으로 농업용수 300t을 지원했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5사단 화생방지원대 김병완(27) 중위는 “이번 농업용수 긴급지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조태곤 신서면장은 “우리 5사단이 선제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어려움을 찾아 아낌없이 지원해줘 매우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팀별로 봉사단을 구성한 가운데 경영사업1팀의 ‘아우름’ 봉사단 20여명이 지난 7일 연천읍 와초리 과수농가를 찾아 배봉지 씌우기 등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인력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일손 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과수농가의 주인 오명춘씨는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어서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9일부터 12일까지 군청 신관 지하에 민·관·군·경이 통합방위 태세를 갖추고 점검하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방위지원본부는 연제찬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해서 연천군청,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육군 제5·25·28보병사단, 예비군 기동대 등의 기관이 참가해 적의 침투 및 위협에 대비한 통합방위 역량을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연천군은 11일부터 이틀동안 7개반 26명으로 구성된 통합방위지원본부 지원반을 운영하고 각 읍면별로 자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지도발과 전면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민통선 이북지역 주민대피 시 민방위대원 지원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박철민 주연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오는 13일 오후 3시와 7시 2차례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매 공연마다 동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답답한 현대사회 풍자를 통쾌하게 풀어내며 전국 60개 도시 흥행기록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인터파크티켓 주관 ‘2009년 골든 티켓파워상’ 최고상을 수상, 당시 출연했던 박철민은 남우주연상을 거머줬다. 이번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배우 박철민과 더불어 방송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잔뼈 굵은 베테랑 감초연기로 주목 받고있는 노진원, 민성욱 등이 출연하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티켓가는 전석 3만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천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www.sureul.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34-3770, 839-2910)로 하면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남양주시의회 원병일 의원과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원이 3일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최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은 경기도 북부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 포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원 의원과 심 의원은 이날 각각 예산 절감 분야, 의정연구발전분야에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심상금 의원은 집행부와 활발히 소통하면서 군민이 만족하고 군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추진해온 것은 물론 군민들의 각종 민원과 주민불편사항은 당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병일 의원은 “재선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감사함에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동료 의원들과 지혜와 힘을 모아 매진해 남양주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천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집중단속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초등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민원이 이어지면서 계도위주 단속에서 과태료 등 처벌위주 단속으로 전환해 단속할 계획이다. 주택 밀집지역과 차량통행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등 하교시간대에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 시간은 오전 8∼9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될 때 까지 무기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까운 주차공간을 이용해 달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