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연천지부(지부장 성경식)가 지난 4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돈육 600㎏(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돈육은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게 2㎏씩 소포장으로 작업하여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경식 지부장은 “동절기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지속적인 후원과 한돈 나눔행사를 통한 지역사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과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예방적 살처분으로 축산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꾸준히 후원물품을 기탁해주신 대한한돈협회 연천지부 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돈농가의 발전방향 모색과 서로 상생하며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비대면 연수)에서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총 5회 차에 걸쳐 ‘2020 하반기 학부모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연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학부모아카데미는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문화 조성과 체계적인 학부모교육 지원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교육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섭외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진행한 연수는 학부모회 임원 대상으로 관내 학교에서 리더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학부모회 운영 실제, 공동체 관계 형성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기법 등 실천형 프로그램과 혁신교육의 이해, 학부모자치와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 ZOOM을 활용한 회의법 등으로 운영됐다. 이번 하반기 연천학부모아카데미는 연천의 초·중·고 일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입 이해와 대비 ▲자녀 성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교육 ▲인문학 특강 ▲학부모 리더십 등 언택트 시대에 처해 있는 학부모들이 올바르게 자녀를 양육하며, 올바른 이해와 소통으로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 마지막 차시로
연천경찰서는 2020년 11월 현재 작년 대비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을 50%(8건→4건)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1건의 교통사망사고 발생 이후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다. 연천경찰서는 3E원칙에 입각하여 지역교통의 문제점을 파악, 이에 대한 전면적인 교통안전시설 재검토 및 특성화 정책을 추진했다. 먼저 연천군청과 협업하여 적극 추진한 3종의 경광등 설치사업으로 주요도로 및 위험구간에 대해야간 시인성을 확보하고, 운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시설: Engineering) 또 무인단속카메라의 적극적인 설치(18대 신설, 195%↑) 및 이동식카메라 단속부스 설치(8개소, 55%↑)로 교통량이 적은 심야시간에 운전자의 법규위반행위를 방지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단속: Enforcement)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중 운집 캠페인·교육 등이 곤란하게 되자 교통경찰들이외근활동 중 홍보물품 배부를 통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다수의 군부대 지휘관 및 참모들과의 협업을 통해 군 간부의 안전운전교육을 강조했다. (교육: Education) 이 밖에 주요간선도로 신호연동, 도심지 안전
연천소방서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화재예방 활동 강화에 나선다. 올해 제73회를 맞은 불조심 강조의 달은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 불에는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함께 공감·소통하는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연천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기간 동안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개최, 전 군민 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 홍보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제대로 알기 홍보, 홍보콘텐츠를 활용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소방차 길 터주기 및 화재예방 캠페인, 자율점검을 통한 주택화재예방 홍보, 비대면 군민 참여형 119안전문화 행사 등을 추진한다. 최병갑 연천소방서장은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전 군민이 공감하고, 안전한 연천군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최근 주한미군 제55헌병중대 소속 10여 명의 미군들이 연천 다정 적십자사 소속 15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들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위생수칙을 지키며 음식들을 만들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직접 만든 한국음식과 미리 준비해간 사탕들을 함께 전달했다. 미55헌병대 중대장 스토머 대위는 “연천 다정봉사회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지역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반찬과 우리가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너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 미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연천 지질과 환경을 주제로 한, 지구라트 예술제(Ziggurat Art Festival)展을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 DMZ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곡읍 은대리에 위치한 폐벽돌공장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에콜로지-지혜의 창고’ 기획전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폐벽돌공장은 1980년대 후반부터 10여년 간 주식회사 신중앙요업이 벽돌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운영하다가 운영난 등으로 20여년 간 방치됐던 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전 프로그램 형태로서 벽돌공장 아카이빙 전시를 필두로 연천과 벽돌공장의 정체성과 장소성을 재해석한 파일럿 작가 기획전인 ‘에콜로지-지혜의 창고’ 전시, 지역작가 전시 등 4개 프로그램으로 50여 점의 작품과 70여 점의 벽돌공장에 대한 수집물로 꾸며진다. 세부 일정은 ‘아카이브전 및 기획전’ 4일에서 29일, ‘연천 지역작가전시’ 4일에서 15일, ‘DMZ사운드 도감전’ 18일에서 29일이다. 휴관일은 16일과 17일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온라인 신청(http://www.instagram.com/ziggurat_artfesttival/)으로 관람 가능하다.
연천경찰서가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미러시트(Mirror Sheet)를 제작, 설치해 군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조두순의 출소 예정으로 인해 여성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여성범죄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범죄예방 설계기법(CPTED)인 미러시트는 여성들이 자택이나 또는 공용화장실에 들어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적은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러시트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고 범죄자에게는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드러나는 것에 대한 위축감을 준다. 이 미러시트는 여성안심귀갓길 부근에 사는 여성들의 의견과 인적이 드문 남·여 공용화장실, 우범지역 부근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견, 귀가 중에 뒤따라오는 사람을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원룸 출입문, 벽, 화장실 입구 등에 설치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착됐다. 이병우 연천경찰서장은 “이번에 설치된 미러시트를 통해 여성 대상 범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주민들의 요청과 범죄예방진단팀이 자체진단하여 필요한 곳이 있다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주민들에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7일 관내 40대~60대 기혼 남성을 대상으로 ‘행복을 요리하는 아빠’라는 요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달 20일에 시작된 후 2회째다. 이 프로그램은 주 1~2회(10회) 실시를 목표로 계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에서부터 성별 격차 해소 노력으로 아빠도 가족을 위해 요리할 수 있는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역사회의 일·가정 양립을 도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기획 추진했다. 이날 실시된 ‘행복을 요리하는 아빠’에는 16명의 기혼 남성이 참여했다. 참여자 대다수는 “가족을 위해 요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겁고, 다음 회수도 기다려진다”며 만족감과 행복감을 표현했다.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 인선혜 회장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이며, 여성의 인권과 여성의 사회 속 안정을 위해 변화되는 사회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지난달 30일 김광철 연천군수 주재로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른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남북분단에 따른 접경지역,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정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천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16개 사업, 총 사업비 960억원에 이르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추진현황·향후계획·추진성과를, 부진사업에 대해 사업추진에 따르는 문제점 및 원인분석·대응방안과 대책을 공유했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균형발전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정기적인 보고회를 개최하여 신속한 조기 사업추진을 통해 군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연천군의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광철 연천군수는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선정보다 중요한 것이 신속한 예산 집행과 조기 사업추진”이라며, “각 사업마다 신속한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통한 복지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
연천 군남초등학교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군남 온라인 몰입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평소 수업시간과 방과후 학교를 통해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실제로 외국인과 이야기하며 발휘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군남초에서는 매년 2차례 영어 마을을 방문하는 영어캠프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게 됐다. 영어마을의 협조로 진행된 이 영어 캠프는 담임 선생님과 함께하는 교실 수업과 화상 회의 앱(ZOOM)을 통해 원어민을 만나는 블렌디드 방식으로 3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해외 여행을 주제로 비행기 탑승, 숙박, 식사에 관한 표현과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대화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첫날(28일)에는 부끄러워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다 둘째 날(29일)부터는 점점 큰 목소리로 자신있게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격 회의 앱을 통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던 한 4학년 학생은 “이렇게 원어민과 자주 대화하면 우리 동네 영어 대장이 될 수 있겠다”며 영어 학습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군남초 관계자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