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연천군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양성평등진흥을 위해 애써왔던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채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부인회 유효순씨가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했다. 유공표창으로는 연천읍 박성숙 부녀회장, 제5보병사단 사령부 양승원 원사, 제5보병사단 포병연대 김현준 중사, 종합민원과 김유미 팀장이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 21명이 양성평등 유공자로 인정받아 국회의원상, 연천군의회 의장상, 연천경찰서장상,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상 등을 받았다. 수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김광철 연천군수는 양성평등 유공 수상자를 축하한 뒤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며 “여성의 권익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청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산사랑나눔회가 지난 13일부터 결식우려가 있는 홀로 사는 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24가구를 선정하여 연말까지 월 2회 밑반찬 배달사업을 시작했다. 사랑의 밑반찬배달 지원사업은 청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에 직접 가정에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청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산사랑나눔회 차상필 위원장은 “어르신의 영양상태는 물론 안부를 챙기는 복지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희영 청산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앞장서서 봉사에 힘써주신 청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관내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히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경찰서(서장 이병우)는 군청과 협업하여, 연천 터미널 앞 회전교차로 조명등을 설치하는 동시에 로고젝터 이미지 및 장소를 개선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여성범죄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밤길이 어둡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고려하여 9월 한달동안 로고젝터 및 조명등 설치 장소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이루어졌다. 특히, 연천 터미널 앞 회전교차로 조명등 설치는 연천군과의 지속적인 협업 및 군청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주민 A씨(62세, 남)는 “조명등 설치로 인해 어둡고 불안했던 주변이 환해져서 좋다.”라며 조명등 설치를 반가워 했으며, 택시기사 B씨도 “연천교차로가 예전에는 어두워서 운전할 때 위험하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명등이 설치가 되니 운전하기가 편해지고 사고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는거 같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또한 군내 25개소에 설치·운영 중이던 로고젝터는 기능점검 및 이미지 변경을 통해 보다 친근하고 시인성있게 개선하여 밝고 안전한 환경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이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일의 명소인 재인폭포에서 국화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국화전시는 4400여 점의 화분을 통해 100만송이 이상의 대국, 소국 등이 새로 단장한 재인폭포 인근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연천역 급수탑, 두루미, 한반도 지도, 소망탑 등 연천의 랜드마크적인 조형물과 각종 인기 캐릭터 등(100여 점의 조형물, 200여 점의 분재)이 재인폭포와 보개산 지장봉의 가을정취와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화전시 기간 중에는 폭포 주변으로 연천의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한탄강 주상절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유네스코 카약 무료 체험교실도 개최된다. 이밖에 연천군 농특산물과 지질공원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작은 로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은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2관왕과 DMZ평화의 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가 조성됨에 따라 이번 재인폭포 국화전시는 ‘2020~2023 연천 방문의 해’의 원년으로서 연천 방문의 해를 시작하는 좋은 출발로 여겨진다”며 “앞으로 연천군 관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연천경찰서는 최근 주차된 차에 접촉사고를 내고 피해 차량에 연락처를 남겨놓지 않고 도주하는 사건이 늘어나 강력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연천군 전곡읍에서 앞 번호판이 없는 차가 주차된 차량에 충격을 가하고 그대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연천서 교통조사계는 발생시간 전·후 가해차량 예상 동선 상의 방범용 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 30여 대를 분석하여 가해차량과 동일차종인 200여 대에 대해 개별조회 해 용의차량과 운전자를 검거, 사건을 해결했다. 이처럼 연천경찰서는 지난 8월 말까지 발생한 170여 건의 주·정차 뺑소니 사건 중 120건 이상을 해결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피해가 경미한 사고라도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12만원 및 벌점 25점이 부과된다. 이병우 연천경찰서장은 “증거가 될 수 있는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과학장비 등을 활용해 철저히 수사하여 ‘주·정차 뺑소니 사고는 반드시 잡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지난 25일 건군 제72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 제5보병사단이 부대창설 12번째 대통령부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부대창설 12번째 대통령부대 표창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연천군과 ㈔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 5사모,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 등 각 단체들이 축하 현수막을 게시해주고 기쁨을 함께했다. 이상철 5사단장은 “항상 5사단을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주민들 그리고 백호현 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 이사장과 군민들에게 감사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연천군민들과 함께하는 5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도 “항상 연천군을 위해 장병들의 대민지원사업과 수해복구지원사업 등 연천군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적극적으로 장비지원과 장병지원에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건군 제72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대통령부대표창 수상은 열쇠부대만의 기쁨이 아니라 연천군민 모두가 축하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백호현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 이사장도 “이제는 전방이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고 연천군에 군 부대가 있고 군장병들이 있어 자원이 되고, 자랑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연천군민들과 군부대 그리고
지난 8월 3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로 74가구 1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연천군에 수재 물품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관리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우제광)에서는 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직접 기탁했으며,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로 귀농한 박주분 교수도 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해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전곡읍 양연로 소재 베르원㈜ 구성욱 대표이사는 연천군의 집중호우 피해 소식을 듣고 연천군에 긴급 이재민 구호물품 3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에서도 수해주민에게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354-H지구 회원 20여 명도 600만원 상당의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수해 이재민가구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연천군 청산면 소재 우리로또(사장 유기동)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 2000여 장(50여 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군청에 기탁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갑작스런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분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전옥주)은 교육여건 개선 및 농어촌 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해 9월 24일(목)부터 12월까지 관내 2고교(연천고, 전곡고) 학생 대상으로 학생들의 통학편의 제공을 위한 에듀택시를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연천 관내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수강을 희망하나 소속교에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이 타학교에 개설된 경우에 방과후에 이동하여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을 해왔으나 수업을 받기위해 학생 이동 시 교통 불편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해왔다. 이러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 취약 문제를 지원청에서 관내 택시회사와 계약체결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일에 정규 배차하여 택시로 통학을 지원함으로서 학생들의 그간 이동 시의 피로 및 부담감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의 집중도와 흥미도를 제고할 수 있게되었다. 연천교육지원청 전옥주 교육장은 “에듀택시를 통해 학생들이 이동 간의 불편함을 덜고 마음 편히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전하며 지역의 학생들이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해 타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불평등한 교육여건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해결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CCTV 관제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 CCTV 관제센터는 올해에만 각종 교통사고, 화재, 청소년 사고 등 89건에 대해 신고함으로써 군민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오전 1시쯤 관제 직원 A씨가 관제를 하던 중 담벼락을 넘다 떨어진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서와 소방서로 신고해 부상자를 이송하도록 했다. 또 전날인 18일에는 전곡읍 상가에서 발생한 몸싸움 현장을 경찰에 신고해 사고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 2017년 11월 1일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786대의 방범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파견 근무하여 각종 범죄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2020년 19개소 63대의 방범 카메라를 신규 설치하고 저화질 방범 카메라 128대 교체를 완료한 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2개소 2대의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각종 범죄예방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주요 도로 및 농촌 마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을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어르신들에게 현금을 갈취하던 금융사기범을 검거한 경찰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연천경찰서 전곡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허준호(사진) 순경. 허 순경은 지난 10일 오전 전곡읍 주민 A(58)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정부에서 장기 저리 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있는데 KB은행에서 1500만원을 대출받은 사례가 있어 이것을 상환해야만이 저리 자금을 받을 수 있다”며 “현금 1500만원을 찾아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에서 만나자”는 요구를 받은 A씨가 이상함을 느껴 파출소에 신고한 것이다. 이에 허준호 순경은 신고를 받은 순간 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사복으로 갈아입은 후 개인 승용차 편으로 약속 장소에 잠복해 다른 경찰과 함께 금융사기범을 합동 검거했다. 허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지역 주민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