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2021년에 열리는 제20회 한국 강의 날 대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는 지난 18일 부산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 단체들의 투표를 통해 연천이 제20회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2박 3일에 걸쳐 전국의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며 서로에게 배우는 교류의 장으로, 이를 통해 좋은 강의 모습을 찾아가고 지속가능한 하천운동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나눔과 배움의 장의 역할을 한다. 특히 민간 활동의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교류하는 대회로서 강의 날 대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강과 하천 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국의 하천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이 참석해 하천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과 하천 보전 사례 발표, 해외 우수사례 소개 등을 진행하며 민간단체가 주관하고 환경부, 광역자치단체, 지자체가 후원하는 대회다. 백승광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2010년과 2012년 대회 유치전에서 실패했지만 2년동안 한탄강살리기 10만 서명운동 등 지역 거버넌스를 결성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교육과 하천모니터링
연천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근무자 등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저지를 위한 전 직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파주와 연천의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가 확진 판정이 나면서 확산을 저지하고자 재해대책상황본부 구성, 방역초소 설치운영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초소 근무요령, 수칙 등 초소운영에 대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축산과장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초소 근무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을 초빙해 ASF가 무엇인지,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대응은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인지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ASF는 파주와 연천에서 확진판정이 나면서 중앙부처는 물론 도에서도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ASF는 담당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전 직원과 전 군민, 나아가서는 전 국민이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연천군이 지난 16일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최근 연천군이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함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및 DMZ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함에 따라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 향후 남북한 평화를 위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DMZ 평화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김광철 연천군수,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 군의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강연에 앞서 연천군 DMZ에 위치한 태풍전망대를 방문했다. 이어 강연에서는 “DMZ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산물로서 상처와 평화의 모습을 모두 가진 곳이자 진정한 인류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화를 위한 한국의 교육과 인문학의 중요성 그리고 DMZ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정을 축하하면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바탕으로 DMZ의 세
연천군 장남면 방위협의회가 10일 25사단 72연대를 방문해 그간 농가 일손돕기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예초기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 방위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아낌없는 대민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예초기(300만 원상당) 6대를 군부대에 기증했다. 또 장남면 주민들의 건의사항 전달 및 군부대 요구사항에 대해 긴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도 장남면 발전 방향에 대한 민·관·군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25사단 72연대 김석 부대장은 “앞으로도 군부대에서는 장남면과 관계를 돈독히 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는 최근 연천군 늘목1리의 한 가구를 방문해 ‘2019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2019 농촌 집 고쳐주기 활동’은 농어촌공사가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협력해 농촌 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날 지사에서는 지자체의 협조를 통해 수혜 가구를 선정하고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단열 장판 설치, 이동식 화장실 설치, 세면대 및 수도 설비 수리 등을 지원했다. 활동에 참여한 지사 직원들은 현장에서 수리 보조 및 마무리 정리 작업을 하며 대상자의 수혜 만족도를 높였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1일부터 관외병원 이용 시 30분인 대기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만 80세 이상의 고령자는 회원가입 증빙서류를 간소화해 신분증으로 대체 가능토록 하고 있으며,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보행 장애가 심한장애인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 중이다. 2014년 8월 개소한 연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온누리’는 총 13대가 운영 중에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차량 여유 시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 및 상담 문의는 연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31-835-1155)로 문의하면 된다.(콜센터 운영시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김응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이동편의 증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2월 15일에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대비해 5등급 자동차 저공해 조치 사업을 지난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노후 자동차 조기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두 가지로 이뤄진다. 먼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연천군에 2년이상 연속으로 등록된 5등급 자동차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군에 등록된 5등급 자동차 중 연식이 2002년 1월 1일 이후 차량(02년식 이전 차량은 확약서 첨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연천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 기재돼 있다. 군은 5등급 자동차 저공해 조치 사업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연천군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군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순)은 26일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관내 소속 일반행정직 지방공무원등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평화통일·직무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의 정은찬 교수를 초빙해 ‘북한의 사회, 경제 변화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대면교육과 통일된 한국의 미래를 몸소 느끼는 통일미래관 체험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업무수행능력을 함양하는 학교회계 직무연수도 실시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접경지역과 가까운 위치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평화통일교육은 다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 할 수 있어 유익한 연수 였다”고 말했다. 홍성순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통일교육 활동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 소속 지방공무원들의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를 통해 평화통일 교육의 기반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등재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2019년 6월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 7번째로 지정됐다.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연천군과 산림청이 협력을 통해 공동 추진한 것으로,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 규모다. 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임진강을 중심으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함과 동시에 과거 임진강의 발전했던 모습을 되찾고자 추진됐다. 두루미 등 철새들 도래지 보전… 한반도 생태계 거점 구축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지역경제 활성화 실현 도모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발전·지원 기능 긍정적 작용 DMZ 주민아카데미 운영…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 유도 유네스코 브랜드 활용 관광자원 개발·학술적 지원 박차 현재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목표는 ▲자연 생태계의 관리를 통해
연천군에 있는 연천양조는 지난 17일 연천특산물인 율무를 사용한 전통주 연천율무막걸리와 연천율무동동주를 출시하며 기념회를 열었다. 21일 군에 따르면 연천지역은 국내 율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군의 주요 특산물로, 몸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해 허약 체질에 보양식품으로 식용하거나 생약으로 사용할 만큼 여러 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용수 농업회사법인연천양조㈜ 대표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연천 율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막걸리 제조기법에서 한층 발전시켜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국산 양조용 효모를 사용해 현대적인 양조기법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를 적용해 독특하고 새콤한 맛이 나면서 싱그러운 풀냄새와 상큼한 과일향을 살려낸 율무막걸리와 율무동동주 2종을 개발했다. 또 죽을 쑤어 밑술을 제조한 후 연천율무와 쌀로 고두밥을 지어 덧술을 하는 이양주로서 기존의 막걸리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방식으로 전통주를 재현했다. 연천율무막걸리는 소비자가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효모가 살아있는 생(生)막걸리로 알콜도수 6%로 제조됐으며, 연천율무동동주는 첨가물 없이도 생막걸리의 맛과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걸죽하고 바디감이 높은 알콜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