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천군의 청산오이품목회 및 푸르내 마을에서 청산오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잔치를 마련하고자 ‘제1회 청산오이축제’를 열었다. 이날 청산면 궁평2리에 위치한 청산복지관 및 푸르내 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축제를 즐기러 온 가족, 청산오이에 관심을 품고 찾아온 농업인 등 5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청산오이 화장품(미스트·비누) 만들기, 오이음식·음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이에 소원 담기, 오이 빨리 담기, 청산오이사행시, 오이수영장 즐기기 등 여러 가지 이벤트에 참여했다. 청산오이품목회 윤정한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 분들이 찾아주고 준비한 체험들을 즐겨주셔서 뜻깊은 축제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청산면 푸르내 체험마을 김선기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산오이가 가진 우수한 경쟁력이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오는 29일 경기도 내 최북단인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변 등지에서 한탄강 둘레길 걷기 및 첫머리거리 공연이 개최된다. 전곡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한탄강 둘레길 걷기를 통해 참여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고 지역명소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첫머리거리 공연을 병행래 문화와 체육, 관광을 아우르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29일 오후 4시 집결지인 전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전곡근린공원과 두물머리를 지나 한탄강관광지에서 반환하고 전곡역과 중앙로를 통해 첫머리거리까지 함께 걸을 예정이다. 첫머리거리에서는 마술과 라인댄스, 가수 우순실 등이 이끄는 7080콘서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지난 24일 연천군 백학면 레클리스 공원에서 ‘호국영웅 레클리스 기념식’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레클리스는 한국에서 경주마로 활동하다 6·25전쟁 때 미 해병대에 입대해 연천 일대에서 탄약을 나르며 활약한 군마(軍馬)로, 연천 네바다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후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레클리스를 알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백학면은 2015년 경기북부 보훈지청으로부터 제1호 호국영웅정신계승마을로 인증받게 됐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6년에 레클리스 공원을 조성했다. 이날 백학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 백학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관내 초·중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의 아이들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와 노무자부대원을 초청해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받친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정춘모 위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 대회를 기념식과 함께 개최했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가 최근 ‘붉은 수돗물(적수)’ 현상으로 식수가 부족한 인천시민들에게 연천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남토북수 병입수돗물(1천800㎖) 5천병을 전달했다. 그동안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임진강 1급수를 취수해 생산한 병입수돗물 ‘남토북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소형 병입수를 행사용/재해·재난용으로 공급해왔다. 그러나 2018년 정부의 공공기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정책에 따라 2019년 3월부터 소형 병입수(330㎖)의 생산을 중단하고 대형 병입수(1천800㎖)를 생산해 재해·재난 및 구조·구급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 박광근 소장은 “인천 서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병입수를 공급하여 상수도 오염으로 인한 불편함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추후에도 재해·재난으로 인한 병입수 공급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지난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 7번째로 유네스코 등재가 확정됐다. 20일 연천군에 따르면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비무장지대)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다.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된다. 또 핵심구역인 강 물줄기의 양 옆 100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했으며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해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협력구역은 연천군 지역사회로 이곳에서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뤄진다.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해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흘러가는데 민간인통제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돼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임진강은 주변 동식물, 특히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
연천군 백의초등학교가 최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 문화예술 감성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된 대회로, 이번에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의정부시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초·중·고 총 25개 팀 1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그 중 백의초등학교는 Steve Hodges의 ‘Over For a Celebration’이라는 곡을 연주해 초등부 전교생 100명 미만 학교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백의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2명인 연천의 작은 학교로, 3학년부터 6학년 전체 학생이 관악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다. 관악부 담당으로 지휘를 하며 지도상까지 수상한 백의초 김승준 교사는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들과 즐겁게 관악부 활동을 하였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가 2019년 지방공기업 고객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19개 상수도지방공기업 중 2위를, 하수도 99개 공기업 중 27위를 차지해 고객만족서비스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고객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의 일환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객서비스만족도 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서 설문지에 의한 전화 및 면접조사를 실시해 시설의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등 5개 평가 항목 점수를 평균 내어 종합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지난 해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등재 여부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확정여부가 결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연천 임진강이 등재되면 국내에서 설악산 등에 이어 7번째로 기록된다.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비무장지대)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다.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그리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되며 강 물줄기의 양 옆 100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했다.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해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협력구역은 연천군 지역사회로 이곳에서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뤄진다.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해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흘러가는데 민통선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돼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 임진강은 주
연천군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활성화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한탄강 지질공원 연천 미디어 스튜디오’를 개국했다고 5일 밝혔다. 스튜디오는 지난 4일 한탄강 지질공원 협력기관인 전곡선사박물관 내 교육동에 개국했으며 한탄강 지질공원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주도로 독립적인 홍보 공간을 확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미디어 센터는 한탄강 지질공원 협력기관으로 문화재청 사회적기업인 고사리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탄강 지질공원 협력업체가 주축이 돼 한탄강 지질공원의 역사, 문화, 생태 및 각종 행사는 물론 방문객들의 이야기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투브와 팝캐스트로 생생하게 홍보할 계획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연천수레울아트홀 체육관에서 ‘2019 연천공동교육과정 소규모학교연합 3봄(함께봄, 즐겨봄, 누려봄)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관내 중학교 3교(군남중, 대광중, 백학중) 학생 96명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간 대항이 아닌 함께 보고, 즐기면서 누리는 소규모 학교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한 연합체육대회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각종 스포츠 경기를 통해 아이들이 공정, 배려, 소통,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선후배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정의와 이타심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순 교육장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연천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교육격차를 완하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에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