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 주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4일 오전 2시쯤 연천군 백학면에서 대북 전단 50만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김정은 정권을 규탄하는 전단과 함께 1달러짜리 지폐, 소책자 등을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달 초 "김정은이 핵 포기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규탄 전단을 날려 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제27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개최된다. ‘너도? 나도! 전곡리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및 공연·전시·관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세계구석기체험마을에서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인도, 일본 등 10개국의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되며, 참나무 장작에 직접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구식기 바비큐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매일 구석기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며, 구석기 패션쇼, 구석기 운동회, 활쏘기 체험, 도끼던지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저녁마다 개막식특별공연, 프린지공연, 야간공연 등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밤하늘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연천군의 문화와 삶의 현장을 함께 하는 경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19 찾아가는 캠핑아카데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한탄강관광지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캠핑장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을 통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사례 및 주의사항 전달, 분말 소화기 사용 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EM(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한탄강관광지 측은 시민들에게 일산화탄소 감지기의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안전강사로 참여한 전상철 사무총장(사단법인 국민재난안전교육단)은 “안전사고의 예방은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국내 유명관광지로 다수의 캠핑객이 찾는 한탄강관광지 안전 캠핑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도의 한 보건의료원 공무원이 폐기해야 할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돌려 투약한 혐의로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연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보건의료원 소속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졸피뎀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약류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내 약국 등에서 유통기간이 지나 폐기하기 위해 반납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빼돌린 양은 졸피뎀과 아티반정 등 6개 종류이며 향정신성 의약품 약 400알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A씨는 약품을 빼돌려 투약한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한 후 구속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광철 연천군수와 최광우 문화복지과장, 이학송 종합민원과장, 주한돈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현남위 국토정보사업처 처장, 김호원 동두천·연천지사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차원인 지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가 가지고 있는 장비 및 기술을 이용하여 4차원 지적으로 변환하고, 군의 대규모 사업이나 정책결정 시 4차원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하게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들은 향후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연천군을 대상으로 무인항공기 조정교육이나 측량교육 등을 무상으로 실시할 것을 협의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급변하는 4차 산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천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상호 협력하여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 동반자 관계를 희망한다”고
연천군 보건의료원이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2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2018년 자살예방사업 시군별 합동평가와 자살률 감소 등의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연천군은 2017년 자살률(10만명당 자살자 수)이 44.3명에 달함에 따라 우울증을 가진 주민과 자살시도자 등을 집중 관리군으로 등록해 관리해 왔다. 또 자살 사망자 발생 마을 중에서 생명사랑 마을을 선정해(보금자리) ‘은빛행복’이라는 자살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마을 운영진 중심으로 생명존중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해 마을 공동체의 자조적 기능을 활성화 하였다. 아울러 자살예방 고위험군 발굴 ‘마음심기’ 사업으로 자살시도자, 우울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우울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경찰서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및 마을 프로그램을 시행해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수단
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연천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홍승표 과장으로부터 개성공단의 오늘과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상호 공유함으로써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신장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남북통일은 오나요?’, ‘통일은 여러분의 일인가요?’, ‘개성공단의 의의’ 등이 강의됐다. 홍승표 과장은 “독일이 통일 된 직후 학교 현장은 서로 다른 교육제도와 교과서로 인해 혼란에 빠졌었는데 그때 가장 중요했던 것이 바로 교사들의 역할이었다. 통일 후 교사들의 역량과 노력으로 변화에 함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NH농협은행과 연천군이 지난 1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살기 좋은 농촌 마을 만들기를 통해 농업인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과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창호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이월선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장, NH농협봉사단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촌마을 환경 정화 및 마을 가꾸기 사업 전반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 ▲도시민의 농촌마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교류 확대 등과 함께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 이월선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이 연천군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연천군이 좋은 모범 사례가 되어 연천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의 붐 조성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캠핑하던 40대 부부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연천군 미산면의 한 오토캠핑장 텐트 안에서 남편 A(49)씨와 아내 B(42)씨, 딸(6)이 쓰러져 숨져 있는 현장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 가족은 취침용 텐트를 치고 외부에 텐트를 한 겹 더 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취침용 텐트와 외부 텐트 사이 공간에서 고기를 구워 먹은 흔적과 타다남은 갈탄 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기를 굽고 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취침용 텐트 내부로 들어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 가족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지난 28일 ‘2019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개토식에는 박성남 연천부군수 등 지역 기관장과 6·25 참전용사를 비롯, 보훈단체장, 국방부유해발굴단, 사단 장병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4월 1일부터 5월10일까지 약 6주간 장병 140명이 투입돼 경기도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수행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전우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선배전우들의 유해발굴과 더불어 뜨거운 애국심과 그 희생정신을 본받겠다”며, “국가가 호국영령들께 드리는 굳은 약속인 유해발굴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총 54위의 유해와 1만여 점의 유품을 찾는 값진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