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연천의 주요 농산물인 인삼의 홍보를 위해 제3회 연천고려인삼축제를 5일부터 7일까지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연천은 예로부터 고려 개성과 인접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대표적인 수출품인 인삼을 재배지로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우수한 인삼의 재배 적지로 유명하다. 매년 진행하는 농특산물 큰장터에서 연천 인삼을 출품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아오다 2016년부터 연천고려인삼축제를 별도로 개최해 우수한 연천인삼을 소비자가 싶게 접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제3회 연천고려인삼축제는 인삼 족욕, 인삼캐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연천고려인삼 선발대회, 각설이쇼, 전통민속공연, 축하공연 등 공연행사,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부대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5일 개장하는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도 비닐하우스 7개동 및 노지전시 등 1만5천㎡규모로 전년도보다 한층 확대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세계관상호박 70여종 터널재배전시, 무지개터널, 테마별 동물모양 등 국화대형조형물 100여점, 분재작, 현애작, 다륜대작 등 농업대학 생활원예학과 및 국화동호외 작품 2천여 점, 소국화분, 국화정원 등
연천군이 ‘고려, ‘Corea’의 시작’이란 주제로 제9회 연천 고려문화제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연천 숭의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려문화의 중심으로서 숭의전을 재조명하며 고려 도성이었던 개성의 고려유적 소개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고자 준비된 이번행사에서는 ‘숭의전에서 고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사진으로 보는 개성의 고려유적, 만월대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으로 만나는 고려문화’란 주제로 ▲고려 금속활자 체험 ▲고려 청자와 고려 문양 체험 ▲숭의전 전례 체험 ▲고려 다도(茶道) 체험 ▲숭의전 제례복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6일 저녁 7시부터 전야제로 ‘숭의전에 전해오는 전설 이야기’를 센드아트공연과 전통국악공연, 통기타 연주, LED 타악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고즈넉한 고려종묘 숭의전에서 온가족이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튿날인 7일 오전 11시에는 고려 4왕과 16공신에 대한 제향을 올리는 숭의전 추계대제가 진행되는 등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고려문
연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제5회 연천군민 건강걷기’에서 아이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홍보 및 홍보물 배부, 부모와 함께하는 아동성폭력 예방 캠페인,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자율 동참 서명운동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어깨띠를 착용하며 행사 참여자들에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선혜 연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아이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캠페인 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축제의 장 세계 최대 ‘구석기축제’로 뜬 관광명소 10개국 선사시대 체험 21만여명 발길 ‘농·특산물 큰 장터’‘고려인삼축제’ 등 문화유적 활용 계절별 다양한 축제 개최 지질교육의 장 2015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민선 7기 ‘HI 러브 연천’ 슬로건 출범 김광철 군수 “재인폭포 등 관광 벨트화 미래세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는 1978년 겨울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왔던 미군 병사에 의해 지표에서 석기가 발견되면서 처음 주목 받았다. 이 병사는 채집석기를 서울대학교 고(故) 김원룡 교수에게 가져갔고, 김 교수와 영남대학교 정영화 교수에 의해 아슐리안계 구석기 유물로 밝혀지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구석기 유적지로 떠올랐다. 전곡리 유적지는 전곡 시가지 남쪽, 한탄강이 감싸고도는 현무암 대지 위에 자리잡고 있다.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변성암류인 편마암과 화강암이 기반암을 이루며 이 암반층을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분출해 임진강과 한탄강의 강바닥에 형성된 현무암이
연천경찰서는 18일 경찰서 직원 및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곡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보행할 때 좌우를 확인하지 않고 보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려주고자 ‘횡단보도 방어보행 3원칙'을 교육하고, 가방안전덮개 약 200개를 배부했다. ‘가방안전덮개’는 중앙에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30’이라는 글자를 넣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운전자가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형광색으로 제작된 교통사고 예방 물품이다. 박경정 연천경찰서장은 “학교 앞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앞으로도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육군 28사단 백룡대대가 최근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 32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군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군인이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고 올바른 안보관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아이들은 부대 방문 직후 군용차 탑승, 최신 개인화기 체험, 부대 운용 장비 견학 등 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생활관과 노래방, 공중전화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둘러보며 병영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이눈설 중사는 “아빠가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본 아이가 ‘아빠 진짜 멋있다!, 아빠 최고!’라고 말했는데,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광철 연천군수는 11일 군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현장 소통창구 ‘찾아가는 군수실’을 운영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군민들의 다양한 애로 및 지역 현안사항 등을 민원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빠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찾아가는 군수실은 매달 둘째주 화요일 읍·면을 순회하면서 민원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연천읍에서 실시할 예정 이다. 이번 찾아가는 군수실 민원상담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마을보급사업, 마을 건의사업 진행사항, 환경사업소 증설 진행사항, 마을창고 건립사업 등 농정사업 분야 지원 방안을 검토했으며, 환경피해를 호소하는 지역에 대해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중인 마을 건의사업 계획 시설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주민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청취 및 해소방안 강구로 수요자중심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보다나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금년 50돌을 맞는 연천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체육대회를 오는 15일 연천공설운동장과 부속경기장에서 종목별 선수와 군민 등 참여해 연천군민의 자부심을 가을 하늘 아래 맘껏 발산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 중에 있다. 10개 읍면 선수단의 특색 있는 입장을 시작으로 축사와 시상, 합창과 태권도 시연으로 맺어지는 공식행사는 하나되는 연천군을 상징하는 마당이다. 참가 선수들의 실력과 단합을 본격 겨루는 체육대회는 9개 종목으로 정식종목인 축구, 족구, 게이트볼, 3인4각 릴레이, 군민행정화합단체릴레이 등 5개와 번외종목으로 어르신한궁게임, 캐릭터에어봉릴레이, 어르신 큰 공굴리기 등 3개 그리고 그라운도 골프가 시범종목으로 선보인다. 종목별 경기는 각 읍·면 인구수를 기준으로 1부와 2부 각각 5개 팀으로 구분하여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입장상과 응원상도 수여한다. 읍·면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각 선수단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편 공정한 플레이를 통해 경쟁과 우애라는 스포츠 정신을 구현한다는 다짐이다. 폐회식에서는 초대가수의 공연과 지역 예술단체의 무대로 군민의 흥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갖고 종합 시상식으로 서로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성철)이 지난 7일 연천군청 군수실에서 공무원의 후생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이 포함된 2018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요구서를 김광철 연천군수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본안 126개조와 부칙 5개조 총 131개 조항으로 조합활동, 근무조건 인사제도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요구서를 전달받은 김광철 연천군수는 “취임 후 첫 단체교섭인 만큼 빠른 시일 내 협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천군 발전이 최우선인 만큼 노사가 서로 상생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철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조합원의 근무조건과 복지뿐만 아니라 일, 사람중심의 공직분위기 쇄신을 담고 있어 군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기회”라면서 “노조 전환 후 첫 교섭인 만큼 원활하게 추진돼 선진적인 노사관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지난달 말 경기북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비무장지대(DMZ)의 철책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육군에 따르면 연천군 DMZ 남방한계선 철책 일부가 지난달 29일 폭우로 넘어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DMZ 남방한계선 철책은 이중 또는 삼중으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하천 인근 철책 일부가 폭우로 쓰러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 관계자는 “철조망과 과학화 감시 장비로 해당 구간의 경계작전에 이상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연천군 일대에는 448.5㎜의 집중호우가 내려 경원선 연천역∼전곡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등 비 피해가 났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