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최근 김규선 연천군수 집무실에서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 이월선 지부장으로부터 지난해 적립된 총 7천16만 원의 연천사랑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연천군은 2014년부터 NH농협은행과 제휴를 맺고 해마다 연천사랑카드, 공무원복지카드, 보조금카드 사용에 따른 0.1%∼1%의 금액을 적립하여 연천사랑 발전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김규선 군수는 “발전기금은 연천을 사랑하는 연천군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며 “연천군 세외수입 재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월선 연천군지부장은 “NH농협 연천군지부는 금고은행으로서 농촌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최근 연천경찰서가 탄력순찰을 연계해 ‘만수무강 효도순찰’을 운영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만수무강 효도순찰’은 연천지역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홀몸노인, 지체장애, 심혈관질환, 우울증, 자살기도자의 현황을 파악해 이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홀몸노인을 표적으로 하는 범죄 및 교통사망사고에 대비해 진행하는 문안순찰로, 주민들에게 감성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천경찰서의 특수시책이다. 이에 주민 박모(78)씨는 “과거에는 경찰들이 고압적이고 권위적이었는제 지금의 경찰은 주민들과 이웃같고 다정해 항상 감사하다”면서 “항상 마음이 든든하다”고 연천경찰서의 효도순찰을 칭찬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연천군은 고령자 자살률이 경기도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데, 이는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오고가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라며 “일단 주민의 요구가 있는 순찰을 하되 고령의 노인을 파악해 연계·순찰함으로써 따뜻한 경찰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아우름 봉사단이 최근 연천군 연천읍 소재 연천향교에서 ‘내 고장 바로알기’ 투어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아우름 봉사단은 공단 경영사업1팀 소속 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이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및 공단 발전에 기여하고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봉사단은 이날 내 고장의 문화유적 및 관광지를 찾아 알리며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내 고장 바로알기’ 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연천향교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주민과 문화유적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아우름봉사단 단장은 “이번 내 고장 바로알기 투어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깨끗해진 내 고장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환경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됐더”면서 “점차 봉사범위를 확대해 지역 및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 경찰관들이 설 명절 기간 동안 화재현장에서 잠을 자던 80대 노부부와 차량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요구조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먼저 연천파출소 이홍래·정태성 경위는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건물로 진입해 80대 노부부를 구했다. 이들은 설명절 기간인 지난 15일 오전 7시45분쯤 순찰근무를 하다가 연천읍 옥산리에 위치한 3층 상가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이 경위 등은 소방차 출동을 요청한 후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연기가 나는 3층으로 뛰어올랐고, 그 중 가정집에서 잠을 자던 80대 노부부를 발견해 이들을 업고 화재현장을 벗어났다. 또 청산파출소 박갑오·박일봉 경위는 다음날인 16일 오전 9시44분쯤 전곡리 한탄강변에 있는 한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탄강변을 신속히 수색해 요구조자의 차량을 발견한 뒤 생명을 구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오는 24일 유명 배우인 전원주, 이대로가 출연하는 악극 ‘무정천리’가 무대에 오른다. 아트홀은 주민들에게 2018년 설 명절을 맞아 가까운 곳에서 우수한 예술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첫 기획공연으로 6.25전쟁과 보릿고개를 겪어온 우리 부모님 세대의 굴곡진 삶과 인생이야기를 담은 악극 ‘무정천리’를 오는 24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공연한다. 아트홀 관계자는 “6.25전쟁이라는 아픔의 역사를 다룬 공연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진한 향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참석하셔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며, 예매 및 문의는 수레울아트홀(031-834-3770, 839-2910)으로 하면 된다. 전석 2만원.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지난 12일 전곡(택시정류장~전곡역)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공동체치안 민·경 합동 특별방범 가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연천서 협력단체인 경찰발전위원회, 시민연합회, 연천태권안전팀, 자율방범대 등 60여 명이 참여해 번화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한 가시적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서민 서장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자체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사건에 최선을 다해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연천주민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야생생물관리협회 연천군지부 회원과 중앙회 밀렵감시단원 20여 명이 최근 연천읍 동막리 일원 야산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야생동물들이 혹한기에 먹이가 부족해 인근 마을로 내려가 인가 및 축사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동막리 일원에서 옥수수 100포대를 살포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포획금지 야생동물의 밀렵을 위해 설치된 불법 올무 50여 점도 수거했다. 서경덕 지부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및 포획금지 야생동물의 서식밀도가 높은 경기 북부권의 농경지 주변과 산림경계부 등의 불법 엽구 설치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보호 관리 및 밀렵감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왕규식 연천군의원(59·더민주·사진)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연천군수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왕 의원은 이날 “그간 연천군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수없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으나 잘못된 행정에 대해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회의를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집행부의 정책 실패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고 현 집행부의 예산 집행이 주민의 의사와 무관한 특정인의 의도대로 집행되는 것을 볼 수 없었다”면서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버리고 책임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나섰다”고 강조했다. 왕 의원은 또 “아울러 공평한 인사행정으로 공직자의 사기진작과 책임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연천군의 모든 정책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의원은 민선 5·6기 시의원을 역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전곡감리교회 교인들이 전곡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지난 5일 저소득가가 10가구(가구당 200장)에 연탄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는 올해 심각한 한파에 난방비를 걱정하는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구, 한부모가구 등 난방취약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전곡감리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플로리안’의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지원했다. 전곡감리교회 박진구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시작하였고 매년 나눔봉사를 통해 연탄창고가 채워지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이웃들을 보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곡읍행정복지센터 지관길 읍장은 “전곡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없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누구나 살고 싶은 전곡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1일부터 수역통역도우미를 종합민원과에 배치,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농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인이 민원 처리를 위해서는 필히 수어 통역사를 요청해 대동하고 민원 처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어통역사가 없을 시 민원 처리를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수어통역도우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근무하면 농인은 누구나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어통역도우미를 운영, 민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