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가 지난 23일 연천군 종합복지회관 앞에서 청소년 범죄예방 및 선도,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길거리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서민 경찰서장, 김규선 연천군수, 군의장, 교육장, 시민경찰대, 어머니폴리스, 청소년 단체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수능시험 직후 심리적 해방감으로 인해 거리를 배회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음주·흡연 등 비행행위에 대한 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노래방·유흥주점 등 유해업소의 업주를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진행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청소년 선도활동 및 사회적 약자 보호는 경찰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주민 등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육군 6군단은 지난 23일 부대 회의실에서 양주·포천·동두천시와 연천군 지역 환경관계자와 군 관계자를 비롯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군 환경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별 올해 상정안건 토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 폐수 배출시설 관리, 축사 분뇨 악취 감소를 위한 관리감독, 폐형광등 수거 지원 등 19건의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6군단 측은 “지역 환경 지킴이로서 녹색 육군을 지향하는 환경보전 및 정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6군단 이태락 대령은 “환경보전 및 정화 활동도 국토를 수호하는 육군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환경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군단이 지역 환경 보전에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23일 김규선 군수가 강원도 인제군 스피디움호텔에서 개최된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2017 하반기 정기회의에 참석, 현안안건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접경지역 15개 시·군은 국가안보를 위해 군부대 주둔에 필요한 도로, 상하수도, 환경보호 등 직·간접적 예산지원을 하고 있으나 국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와 군 훈련으로 인한 소음, 진동 등 각종 생활환경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가 보통교부세 산정 시 접경지역에 대한 재정수요가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대응해 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접경지역 15개 시·군의 보통교부세 증액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 접경지역의 각종 재정수요가 교부세 산정 시 증액 반영되도록 대응 논리 및 반영액 산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또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접경지역 15개 시·군이 공동으로 건의안을 마련,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군을 포함해 파주·김포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인천시 옹진·강화군 등의 지자체가 참석했으며 제19대 대선공약 건의 대선
연천초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은 연천읍 관내 홀몸노인들에게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15일 교내 급식실에서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사랑의 김치 나눔’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나눔과 배움이 있는 찾아가는 경로효친 봉사활동이라는 연천초의 지속적인 교육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는 6학년 학생 31명과 어머니 자원봉사자 3명이 참여해 김치를 담갔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할아버지, 할머니를 방문해 김치와 함께 마음을 가득 담은 편지를 전해주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체험에 참여한 현채린 학생은 “이 김치를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더욱더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또 김치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도 함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인 교장은 “점점 심화되는 핵가족화와 고령화사회에서 사라져가는 효경정신을 우리 학생들이 몸소 체험하고, 직접적인 봉사활동으로 훌륭한 인성을 갖춘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오는 2019년에는 경기북부 최북단 도시인 연천에도 전철이 운행된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 동두천역∼연천역 20.8㎞ 연장사업이 오는 2019년 11월 완료, 개통된다. 이 사업은 4천262억 원을 들여 동두천역부터 연천역까지 단선으로 연결하며 지난 2014년 10월 공사를 시작, 현재 공정률은 50.5%다. 개통되는 철로는 단선이지만 향후 복선화에 대비해 복선으로 노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두천역부터 소요산역∼초성리역∼전곡역을 거쳐 연천역까지 5개 역을 지나며 현재 기차역인 한탄강역은 없어진다. 전철이 개통하면 용산역에서 연천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개통과 함께 10량으로 구성된 열차가 24분 간격으로 하루 90회 왕복 운행한다. 당초 경원선은 지하철 1호선이 의정부역까지 운행됐으며 의정부역부터 연천 신탄리역까지는 기차가 운행됐었다. 지난 2006년 12월 의정부역∼동두천 소요산역까지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동두천까지 전철이 연장됐다. 경원선 전철 개통과 함께 동두천시는 인구 증가, 관광객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지역 경제가 살아난 반면 연천은 관광수입과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기차를 타고 연천 신탄리역에서 내려 고대
연천군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2018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이 펼쳐진다고 14일 밝혔다. 푸르른 잔디가 일품인 연천 전곡리 유적은 올 겨울 하얀 겨울나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현재의 시계바늘을 빙하시대로 돌려놓는다. 관람객들은 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겨울체험뿐 아니라 구석기 전곡리안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훨씬 풍족한 볼거와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해 구석기 빙하시대로의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길이 50m 이상의 초대형 눈조각과 스릴 만점 눈썰매장, 얼음연못과 얼음썰매장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연천프린지공연이 펼쳐지고 전곡리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여행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구석기 겨울 여행에선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겨울 여행을 즐긴 뒤 최전방 연천에서만
최근 연천읍 상리감리교회에서 연천군의 소외된 불우이웃과 차상위 계층을 위해 백미 10㎏ 120포(28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저소득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김승돈 담임목사는 “우리 신도님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 퍼져나가기를 기대하며 정성스런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규선 군수는 “상리 감리교회 김승돈 목사님을 비롯한 신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 분 한 분들이 우리사회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올 해도 마음만은 춥지 않은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리 감리교회에서는 평소 지역 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국내 최전방지역인 연천 고대산 주차장에서 오는 11일부터 ‘행복 나눔 장터’가 개장된다. 8일 연천군 신서면에 따르면 이번 장터는 대광2리 주민들은 지역발전과 고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살거리, 놀거리를 제공,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 나눔 장터는 당일 오후 1시 개장하며 앞으로 혹한기를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생활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재활용품코너도 설치된다. 경매장터에서는 또 각종 희귀 기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으며 상설무대에서는 고대산 가수 선발 대회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장터 운영관계자는 “행복 나눔 장터의 수익금과 모금액은 양로원, 군부대 등 위문을 위해 쓰인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최근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가 관내 다보듬부부캅스 중 우수인력을 활용해 파출소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어 강의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강의는 지역경찰의 업무역량을 향상하고, 관내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다보듬부부캅스는 다문화가정의 부부들로 이뤄진 연천경찰서의 협력단체로, 이들은 지난 10월13일부터 11월9일까지 관내 파출소를 방문, 경찰관들에게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강의를 실시했다. 한 경찰관은 “현장조치 시 필요한 회화를 함으로써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지역경찰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천서는 오는 9일까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문화 가이드북도 배부할 예정이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지역경찰업무역량 향상은 주민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다문화가정 주민들과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현장조치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 활동 및 교육에 앞장서서 다문화 사람들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2일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산36번지 일원에서 서울국유림관리소와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연천군 산사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과 서울국유림관리소가 함께했으며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재난상황을 가정, 산사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대응 단계별 상황 전개에 따른 상황 발생지 주민대피를 최우선으로 진행했다. 특히 산림청 합동훈련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및 마을주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의식 확산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사태 재난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방지로 안전한 연천군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