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젊은층이 유흥업소에 몰리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7일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47명이 코로나19 신규확진을 받아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누적확진자는 1만331명에 달했다.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특히 높아지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고강도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클럽이나 감성주점 등에 몰리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장소”라며 우려했다. 한편 경기도의 경우 10명이 신규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총 59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해외유입이 2건, 의정부성모병원 관련자가 5명, 평택 2명 등 지역사회 감염이 8건으로 보고됐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대구 12명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다. /김현수기자 khs93@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공무원시험 및 공공부문 입직을 준비하는 장애인을 위한 ‘2020년 온라인 장애인 공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공직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영상으로 제작해 진행한다. 온라인 장애인 공직설명회는 인사혁신처, 국방부,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며 온라인 영상 배포를 통해 장애인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청각장애인의 편의지원을 위해 자막과 수어가 함께 제공되며 총 3면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온라인 장애인 공직설명회는 2020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장애인 공무원 채용제도, 군무원 소개 및 장애인 군무원 채용 규모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사혁신처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에 관한 온라인 공직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방부, 공공연구기관의 영상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장애인 구직자, 장애대학생은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온라인 영상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 유튜브 온라인채용설명회 전문채널 캠퍼스리쿠르팅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현수기자
분양 당시 사상 최고의 인파가 몰리며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수원시 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조합 측의 막무가내 사업 진행으로 종교시설이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조합 측이 시민단체의 중재로 작성한 합의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또 다른 의혹들이 꼬리를 물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수원시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교회, 수원 115-8구역(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 따르면 팔달8구역 조합은 매교역 인근인 수원 매교동 209-14 일원 22만2천489㎡에 대우건설과 SK건설을 시공사로, 지하 2층, 지상 20층 52개동 3천603세대 아파트를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2월 분양 당시 청약가점 만점자가 나오고 사상 초유의 인파가 몰리는 등 화제를 낳기도 한 팔달8구역은 화려한 사업의 뒷편에 숨겨졌던 ‘합의 일방 파기’ 등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동부교회(김진우 담임목사)에 따르면 조합은 일방적인 구획 변경을 단행해 수원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취득, 새로운 변경(안)에 공원과 노외주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도내 확진자 발생추이와 관련해 “눈에 보이는 상승폭이 둔화되었다고 해서 절대로 낙관할 수 없다”며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자가격리와 물리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했다. 3월부터 도내 병원 및 교회 등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다발적으로 발생했고, 특히 3월 말부터는 해외유입 사례가 크게 증가하면서 여전히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단장은 또 “5일 18시 기준 도에는 1만 1천865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일부가 지침을 위반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자세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수는 총 581으로, 양주시와 가평군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1개 시군 가운데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날까지
6일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를 위한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가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고등학생,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방안을 마련,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학업 등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출생자(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383만명에 대한 대리구매를 허용한다. 그동안 아동의 경우 2010년 이후 출생자(0세∼초등학교 4학년)에 대해서만 대리구매가 허용됐다. 아동·청소년의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은 공인신분증이나 동거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도 대리구매 허용범위에 새로 추가됐다.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약 16만5천명을 위한 마스크도 요양시설 종사자가 시설장 명의의 증명서와 대상자의 장기요양인정서를 지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는 마스크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학생과 환자 등이 마스크 구매를 보다 편리하게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람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방역당국 입원·격리 지침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기존 규정에 비하면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진 것이다. 방역당국이 정한 격리 대상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선별 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은 경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등이다. 이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내외국인도 입국 후 2주간 격리 대상이다. 정부는 이미 수차례 자가격리 위반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해외 입국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면서 검역과 격리를 어길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는 19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며, 자가격리 등 감염병 확산 예방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는 것이 막대한 희생과 비용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절대 긴장을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발생 후 모든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개학을 늦춘 결과 미국,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서 느슨해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 연장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자가격리 등 조치를 어길 경우 처벌도 강력하게 시행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열제를 복용하고 검역한 통과한 사례를 지적하고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예산 31억7천만원을 들여 관서 당 영양관리사를 1명씩 배치하고, 직원식당 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영양관리사들은 소방서와 안전센터의 표준식단표를 작성해 본서와 센터 모두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균일한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노후 안전센터 직원식당 82곳을 대상으로 현대화 개보수도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모든 관서에 영양사를 배치하고 법적 기준을 갖춘 식당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체계적인 식단과 영양관리가 가능하다”며 “조리인력에 대한 위생지도도 강화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적십자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는 지난 달 16일부터 31일까지 파주 소재 마스크 공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으로 매일 최대 생산량 넘기는 마스크 공장의 인력 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규희 경기적십자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장은 “마스크 공급부족 사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며 “저희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마스크 보급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이 있어 많이 안정된 것 같다. 봉사원으로써 자랑스럽고 뿌듯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및 기부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정부가 5일까지 시행하기로 예정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등 일부 업종의 운영 제한 조치를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일까지 운영 중단이 권고된 종교시설, 무도장·체력단련장·체육도장 등 실내체육시설,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지자체가 정하는 추가 업종(PC방·노래방·학원 등)은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지속하게 된다. 불가피하게 운영을 하더라도 1∼2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방역 당국이 정한 방역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 감염 최소화를 위해 요양병원, 정신병원, 교회 등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 시 초기에 찾아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집단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이들 공동체 내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이들이 시설 내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정기점검해 발생 확인 시 방역 당국에 신고하는 의무를 부여하며, 방역당국은 신고가 접수되면 조기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해외 유입 환자 관리를 위해 안전보호앱 의무화, 주민신고제 등 자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