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원이 길어지면서 엄마들 사이에서 일명 ‘랜선 유치원’이 유행하고 있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 올라온 어린이용 채널로 자녀들이 유치원에서와 비슷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게 하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인천의 한 맘카페에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엄마들이 점검해야 할 3가지’라는 제목의 글에 ‘집에 김·계란·참치·스팸이 있는지’, ‘아이들과 종일 있으면서 복장 터지지 않을 정신력이 있는지’와 함께 ‘TV·유튜브에 어린이용 콘텐츠가 충분한지’가 언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유아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 유튜버 채널은 수학·미술·언어·과학 등 매주 주제를 하나씩 정해 어린이들에게 쉽게 알려주는 영상이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각 지역 맘카페와 아파트 카페에는 유치원 공지사항 등의 ‘랜선 유치원’ 정보가 공유되기도 한다. 한 주부는 “아이 영어공부에 도움줄수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어 공유한다”며 링크를 올렸고, 한 맘카페에는 “아이와 집에서 유튜브를 보며 발레·요가를 따라 하며 체육시간을 보낸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동탄에서 5살 딸을 키우는 김모(36·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중국 정부가 기증한 마스크 11만여 개와 방호복 1천250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물품은 지난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항공 운송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날 전국으로 배부됐다. 경기지역 수량 마스크 11만여 개 중 2만3천여 개와 방호복 1천250개는 코로나19 국가지정 전담병원 10곳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8만7천여 개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이번주에 마스크와 속옷을 전담병원 10곳에 전달하면서 병원관계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번 기증 물품도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및 기부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장소에 대한 코로나 감염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도활동은 코로나19로 초·중·고 개학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집단 감염위험이 큰 피시방, 코인노래방, 만화카페, 수원역 대합실 등 다중운집 시설을 방문해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수원역 맞은편 대형전광판, 수원역 대합실 전광판 등을 활용해 비행 청소년 예방 및 코로나19 감염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A(17·여)양은 “개학도 연기되고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다 보니 친구들을 만나 거리로 나와 청소년들이 출입할 수 있는 피시방이나 코인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렇게 위생물품과 함께 관심을 표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고 마스크 착용과 함께 ‘서로를 지켜주는 거리두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성남 글로리더지역RCY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리더지역RCY는 지도교사 15명과 단원 56명으로 이루어진 단체로 2011년 결성된 이후 노인복지관, 장애영아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2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600개, 은행복지관에 45개, 은행동 주민센터에 마스크 30개를 전달했고, 경기적십자 중부봉사관에 마스크 100개를 추가 기증하기 위해 주말에도 분주히 제작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엄혜경 지도교사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학생들과 마스크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학생들도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는 기억보다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다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 등 후원 문의는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로부터 코로나19 성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 백성기 상임위원은 황승수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받았다. 황승수 회장은 “경기적십자와 지역사회 봉사원들의 헌신적인 긴급구호활동이 인상깊던 차에 백성기 상임위원의 권유를 받고, 보탬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경기도 한수 이남 17개 시·군 800여 법무사회원 가족의 소중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이때,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와 백성기 상임위원이 큰 힘이 돼주었다”며 “적십자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마스크 및 자가격리자 긴급생필품세트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봉사, 예방캠페인 등을 전개해온 만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후원 문의는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일명 ‘영어유치원’이 유아교육법이 아닌 학원법으로 분류되는 탓에 교육부의 강제 개학 연기 지침마저도 피해가며 코로나19의 공포로 부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심을 더하고 있다. 1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하루 교습시간이 4시간 이상인 유아반을 운영하는 영어전문학원은 도내 147곳으로 집계됐으며, 영어교육에 더불어 무용, 예술 등을 가르치는 곳은 무려 165곳에 이른다. 그러나 일전부터 유치원이 아닌 영어전문학원으로 유아반을 운영하며 영어유치원으로 통칭되고 있지만 유아교육법에 저촉되지 않아 정부의 강제개학 연기 지침을 피해가고 있다. 이러한 탓에 영어유치원은 저마다 자의적인 판단 기준을 세워 개학 일정을 조정하며 교육부 지정 개학 일정 이전에 개학을 강행하고 나서 뭇 학부모들의 고민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도 불구하고 초기 교육과정과 적응시기를 놓칠까 공지된 개학일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자녀를 등원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아닌 학원 시설로 분류된 영어유치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돌봄서비스도 이용이 불가해 등원하는 어린이 수는 더욱 증
갑작스레 불어닥친 강풍에 경기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인명피해는 부상자 4명과 33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7시 39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한 모텔 앞에서 40대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플라스틱 조각을 얼굴에 맞고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8시 6분에는 40대 여성이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건물 앞에서 강풍에 깨진 건물 유리창 파편에 맞았고 비슷한 시각 분당구 대장동에서는 강풍에 자재가 쓰러지면서 30대 남성을 덮쳤다. 광주시에서도 오전 11시 53분쯤 60대 남성이 강풍에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또 이날 오전 10시 53분쯤에는 군포 당동 한 오피스텔 옥상 외벽이 강풍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1시 53분쯤 광주 곤지암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던 60대 남성이 강풍에 의해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이날 12시 10분쯤 남양주시 수석동에서는 상가 건물 위에 설치돼 있던 파이프 구조의 대형 선거 홍보용 구조물이 건물 아래로 떨어져 주차된주택 지붕 및 간판 파손 등의 피해에 대한 안전조치는 33건이 이뤄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 분당제생병원은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명단을 방역 당국에 누락해 제출하는 바람에 감염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병원의 잘못으로 감염증에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성남시민 여러분께도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직원들은 3월초 말기 암 환자 입원으로 시작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사태로 많은 자가 격리자가 발생해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도 입원환자 치료에 전념해왔고, 역학조사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확진자 관련 자료, 접촉자 선정 및 관련 자료, 오염구역 소독, 자가격리자 관리, 코로나 증상 발생 여부 관찰 등 모든 업무는 역학조사팀의 관리 지도 아래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자 진료로도 부족한 인력으로 밤을 새우며 자료를 만들어 역학조사팀에 제출했지만, 병원 폐쇄라는 상황에서 급박하게 움직이는 역학조사관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부족한 업무역량으로 역학조사팀이 원하는 자료를 알아채지 못해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병원은 “의료인에게 신뢰는 생명과 같다”며 “의료인의 양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부천시 소재 마스크 생산기업 ㈜HD메디스와 경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경기안실련)으로부터 마스크 1만장을 기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경기적십자를 방문한 갈원모·신종현 경기안실련 공동대표, 정덕채 도 안전기획과장, 허영길 도 안전문화팀장은 ㈜HD메디스가 기부한 마스크를 전달하며 코로나19 구호활동을 격려했다. 지명화 ㈜HD메디스 대표는 “급속히 확산중인 코로나19 예방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갈원모·신종현 경기안실련 공동대표는 “‘힘내라 경기’를 슬로건으로 전 도민과 함께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감염예방에 솔선수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HD메디스와 경기안실련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 등 후원 문의는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오산 매홀고등학교 오산시 수청동에 자리한 매홀고등학교는 2014년 3월 3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4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1천1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0학급 746명(1학년 289명, 2학년 277명, 3학년 242명)이 81명의 교직원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매홀고는 ‘큰 꿈 작은 실천’을 교훈으로 삼아, 소통하고 배려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목은 소나무로 사시사철 푸른 자태로 강직한 품성과 지조를 보여주고 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정열을 뜻하는 장미를 교화로 선정했다. 교조로는 매를 지정해 늠름한 기상으로 하늘 높이 올라 세계를 바라보는 기개와 용기를 보여주는 매홀고를 드러내고 있다. 매홀고는 신뢰와 참여 속에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삼아 학생은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도덕성을 지닌 자주적인 인재, 교사는 학생의 말을 경청하고 공정하게 행동하는 교사, 학부모는 자녀의 삶을 격려하고 신뢰와 지지를 보내도록 각자의 역할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매홀고는 4대 특색사업으로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고교특성화 교육과정 ▲국제교육협력 및 국제 교류활동 ▲스스로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