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하루에만 231명 추가됐으며, 8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61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 7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 확진자는 총 833명으로 늘었다. 또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집중됐으며,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총 681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경기도에서 2명, 부산 12명, 서울·대전·울산 각 1명의 환자가 나왔다. 추가된 확진자에는 신천지 신도뿐 아니라 신도의 가족과 접촉자도 포함돼 있으며,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8번째 사망자는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9·13·15·20번 환자 4명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퇴원한 환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은 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와 같은 기계호흡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2명, 산소마스크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는 비
25일인 화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는 오후 9시쯤 그치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 강수량은 10~40mm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6~9도, 양주시 6~9도, 고양시 6~9도, 의정부 7~9도, 동두천시 6~9도, 연천군 3~6도, 포천시 6~8도, 가평군 4~7도, 남양주시 7~8도, 구리시 8~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한 23일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들이 "돌봄교실 안전매뉴얼과 방역 물품을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초중고 개학이 연기돼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유치원 방과후 교실은 평상시대로 운영된다"며 "돌봄교실·방과후교실에 구체적인 안전 대책·지침이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돌봄교실, 방과후교실의 안전대책이비정규직 전담사에게 맡겨진다. 유급으로 방학을 보내는 교사와 비교하면 처우는 열악한데 책임은 크고, 코로나19 전염에 대한 불안도 있다"며 "돌봄교실, 방과후교실에 대한 조속한 안전 매뉴얼, 대응 지침과 함께 마스크, 손 소독제 등 필요물품을 돌봄교실에도 공급하라"고 요구했다. 또 "휴업수당 지급 등을 포함한 교육공무직 복무지침을 마련하라"며 "현행법상 무급인 맞벌이 학부모의 '가족돌봄휴가'를 유급 처리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사용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김현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 사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23일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위해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본부장 아래에는 2명의 차장이 방역과 범정부대책지원을 담당한다. 이날 오전에 국내 확진자가 123명 추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는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확진환자도 46명 증가해 국내 확진자는 23일 오후 5시 기준 총 602명으로 늘었다. 이날 사망자는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으며,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에 기저질환인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등 중한 상태로 음압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고,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도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2면에 계속 /김현수기자 khs93@
24일인 월요일 수도권 지역은 한낮 기온이 10도이상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 강수량은 5mm 내외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0~11도, 양주시 -1~12도, 고양시 1~11도, 의정부 -1~12도, 동두천시 0~12도, 연천군 -2~9도, 포천시 -1~11도, 가평군 -3~11도, 남양주시 -2~12도, 구리시 1~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대면 선거운동이 제한되면서 4·15 총선 출마자들이 SNS, 블로그 등을 통한 사어버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약사인 김미희 민중당 성남 중원구 예비후보는 지난 19일부터 블로그를 통한 ‘코로나19’ 예방안내로 눈길을 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해외여행 이력이나 환자 접촉력이 없는 확진자가 나오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발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을 빨리 확인해야 한다”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시 마스크 착용,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를 꼭 지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감염병 예방 등 법안발의 처리로 국민의 염려를 덜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지역구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홈페이지 ‘윤영찬 닷컴’을 최근 오픈했다. ‘윤영찬 닷컴’에는 살아온 이야기부터 성남 중원과 대한민국을 위한 계획들, 어린 시절부터 동아일보, 네이버, 청와대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던 인생 궤적을 담은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 또 정책제안 코
“아무래도 중국인 학생들이 식당에 몰려오면 찜찜하긴 한데 뭐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저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다 연이어 확진 사례가 나오며 다시금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개강을 앞둔 대학교 인근 식당가에도 몰려올 중국인 유학생들을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국 대학교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3주간 개강 일정을 연기하고 나섰다. 미뤄진 개강일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귀국을 앞두고 있다보니 대학가 주변 식당가는 코로나19 공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 고객이 대학생들인 이곳 식당가들은 학생들을 선별해서 받을 수고 없고, 혹시 식당을 다녀간 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라도 나오면 며칠간 영업을 못하게 되다보니 더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인근 A식당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이 아직까진 많이 안보여서 특별히 문제될 점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대학가 주변이 활성화되다 보면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는 않을 것 같다”며 “그렇다고 중국인 학생들의 입장
‘코로나19’ 초비상 20일 오후 5시 기준 104명 확진 20일 하루 동안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총 10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2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가 총 1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환자 31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후에 22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날에만 53명의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오후에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환자가 5명이다. 이로써 신천지대구교회에서만 31번 환자를 포함해 총 43명의 환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외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기타 역학조사 중인 환자가 2명이다. 이 중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13명 중에서는 사망자 1명이 포함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는 첫 사망이다. 사망자는 63세 한국인 남성으로, 19일 새벽에 숨졌다. 김강립 중앙사고
21일인 금요일 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많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지만 한낮 기온이 10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9~13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0~10도, 양주시 0~10도, 고양시 0~10도, 의정부 1~10도, 동두천시 0~10도, 연천군 -2~7도, 포천시 -1~9도, 가평군 -1~9도, 남양주시 0~10도, 구리시 2~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중서부지역에 대기 정체가 일어나며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공군 제10전투비행단(10전비)은 20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 2천20장을 기부했다. 10전비는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모아왔던 헌혈증을 기부했다. 2천20장은 혈액량 약 80만㏄에 달한다. 156회 헌혈로 헌혈유공장 명예장(100회 이상 헌혈)을 받은 이준호 상사도 참여해 93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날 헌혈증 전달식에는 평소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유희우 하사(25회)와 변근희 병장(33회)이 부대 대표로 참석했다. 변 병장은 “코로나 19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한 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계속해서 헌혈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전비는 2018년 9월에도 3천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