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을 취소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오는 14일 열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 사업)의 모델하우스 개관을 취소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사회적 여론을 감안해 건설사와 지자체, 조합 측이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견본주택을 열지 않는 대신 홈페이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사전 청약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견본주택 개관만 취소할 뿐 청약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18~20일 특별공급·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하며,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건설사와 조합 측과 협의를 마쳤다”며 “하루 1만명 이상 오기 때문에 모델하우스를 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기자 khs93@
한화갤러리아 광교점이 오는 28일 개점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들어간 가운데 정작 광교컨벤션센터와 협소한 주차장 출입구를 함께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주차대란은 물론 극심한 교통정체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수원시는 과거 롯데몰수원 등의 개점 당시 주차사전예약제 등 대대적인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한 것과 달리 지금도 극심한 교통정체로 민원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더 심화될 뻔한 교통정체 예상에도 특별한 대책없이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노골적인 갤러리아 봐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3일 수원시와 한화갤러리아 광교점(이하 갤러리아) 등에 따르면 갤러리아는 수원 영통구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약 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5만㎡,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의 광교 갤러리아백화점을 오는 28일 개점,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갤러리아가 주차장 이용에 대한 효율성을 이유로 수원 광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지하통로를 연결해 주차장을 공유하기로 한 가운데 좌회전 차로와 편도 3차로 조성된 협소한 법원·검찰청 방면 도로를 앞에 둔 광교컨벤션센터 B게이트를 출입구로 사용하기로 해 가뜩이나 심각한 병목현상을 보이는 이 구간의 정체는
국내 입국 후 10여일이 지나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은 12번째 중국인 남성(48)이 증상 발현 이후 서울과 경기, 강원 등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 시점을 기준으로 이동동선을 파악한 결과 배우자와 함게 수원과 군포, 속초, 서울 등지를 2주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밀접접촉자 발생 장소는 CGV부천역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속내과의원, 서전약국이며, 수원 팔달구의 친척집에서 친인척 6명과 만나는 등 168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접 접속자자인 아내(40세, 중국 국적)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관광가이드 업무를 하며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2번 환자는 1월 20일에 택시를 타고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을 방문하고 남대문에서 쇼핑을 하고 부천 CGV 부천역점에서 오후 7시20분부터 ‘백두산’ 영화를 관람했다. 21일에는 지하철과 택시 등을 타고 인천출입국사무소를 찾았다가 이후 택시를 타고
31일 오전 3시 26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한 4층짜리 상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39·여)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거주민 6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한 건물 일부(100㎡)와 자동차 2대, 집기류 등이 소실돼 9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현수기자 khs9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이 작은 기침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악수 대신 목례로 대신하는 등 생활습관이 변하고 있다. 지난 30일 광교에서 강남으로 향하는 신분당선 열차안에서 기침 소리가 나자 기차 안에 있던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소리가 난 곳으로 몰렸다. 기침을 한 40대 남성은 무안한 듯 고개를 숙였고, 주변 사람들은 한걸음 뒷걸음질로 거리를 뒀다. 이날 낮 북수원 홈플러스앞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수십명의 시민들은 어느 때와 달리 서로가 거리를 두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나마 대부분은 마스크를 쓴 상태였고,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은 할머니 한명에 불과했다. 기침 소리라도 나면 승객들은 다른 위치로 발걸음을 옮겨가며 버스를 기다렸다. 직장인 김모(29)씨는 “우한 폐렴이 침을 통해 전염이 된다고 해 버스를 탈때 기둥을 잡는 것도 신경 쓰인다”며 “아직 백신도 없다고 해 스스로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수원 고등동 일대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였다. 마스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민원실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수원시 장원구 경기도교육청 민원실에서 13㎏짜리 LPG통을 가져와 가스밸브를 연 뒤 라이터를 든 상태로 공무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으니 교육청을 폭발 시켜 다 같이 죽자”고 발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렌느제이 김 지 연 대표 평택시에는 출산 전후로 달라진 몸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들을 돕는 산전·산후 케어 전문 브랜드 ㈜렌느제이와 김지연 대표가 있다. 김지연 ㈜렌느제이 대표는 “멘토로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숙제를 도와주고, 체육활동을 함께하는 멘토링 봉사활동 도중 지금까지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기억이 있다”라며 “멘토링 활동이 끝나던 날,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아이가 나중에 잘 돼서 선생님이 TV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에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거나, 자신의 환경으로 인해 사회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해주고 싶다. 지원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더불어 ㈜렌느제이도 더 성장하면 어려운 아이들을 지원해주는 기관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란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부금이 만원이
아주대 요양병원 내달 개원 ‘수원형 커뮤니티케어’ 선언 지상 8층·370명 의료진 구성 다학제 진료시스템 체계 구축 1층 로비, 이동 편의성 더해 중정 설치로 환자 공간도 마련 “재활환자를 위한 맞춤형 전문재활을 제공하며,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분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주대학교 요양병원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월 10일 개원하는 아주대 요양병원은 473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 전문재활을 제공해 ‘수원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구축에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대병원은 환자 중증도가 50%를 넘는 경기남부 대표 3차 의료기관으로써, 급성기 치료를 마친 많은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전문재활치료 공간이 요구돼 왔다. 이에 아주대 요양병원이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와 전문의 17명, 간호부 145명 등 총 370여 명으로 구성돼 중증환자의 재활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층별로는 ▲ 지하1층: 외래, 검사실, 가족 만남의 공간 ▲ 지상 1~2층: 재활치료공간 ▲ 지상 3~
수원 율천고등학교 수원시 화서동에 자리한 율천고등학교는 2011년 3월 3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 6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1천1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18학급 399명(1학년 144명, 2학년 126명, 3학년 129명)이 60명의 교직원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생과 교사가 함께 끝없는 변화를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며 꾸준히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 실천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사와 신입생 연수를 통해 혁신 교육목표를 공유하고 자발적인 혁신 운영 협의회를 정례화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2013년 혁신학교 지정 후 다양한 교육활동 실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교직원 회의 참여 ‘눈길’ 교사들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등 수업혁신 노력 학부모들도 아빠와 함께하는 트레킹 등 적극 참여 부정응 학생 학업중단 예방위해 대안교실 운영 학생·교사·학부모 더불어 성장… 만족도 높아 율천고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이루어진 일명 교육 3주체로
남한강 상류 부근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50대 남성이 지난 29일 오후 4시 12분쯤 여주시 강천면 남한강 상류부근에서 엎드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여주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시신을 인양한 후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