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에 적극 기여한 광명시를 2021년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10일 광명시청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특례보증 재원으로 중소기업 5억 원, 소상공인 13억 원 총 18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이는 광명시의 2020년 총 출연금액 6억 원의 3배로, 도내 31개 시·군중 직전년도 대비 최대 증가 실적에 해당한다. 광명시의 특례보증으로 지난해에만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총 300개 기업에게 152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 2020년 대비 기업 수 122%, 보증금액 78%가 증가한 금액이다. 광명시 특례보증 공급 실적은 시행 이래 1248개 중기·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843억 원에 달한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지난해에도 경기침체 속에서 1만8000여 광명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환경 개선 사업, 골목 상권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지역 경제를 선도할 중기·소상공인의 육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경기 북부 지역의 ‘환경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점검은 상반기(3~4월), 하반기(8~9월)로 나눠 총 2회 실시할 예정으로, 환경전문공사업 등 현재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 등록된 총 89개의 환경서비스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지도 점검은 도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방지 시설을 설계·시공하는 ‘환경전문공사업’ 44개소, 대기·수질·악취·소음·진동 등의 측정 업무를 대행하는 ‘측정대행업’ 10개소, 환경오염 예방과 최적 처리를 위한 분석 상담하는 ‘환경컨설팅회사’ 4개소, 대기·수질·유독물 환경기술인의 업무를 수탁하는 ‘환경관리대행기관’ 31개소다. 점검반은 등록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 및 장비 운영 적정 여부, 측정기록 조작 여부, 행정 사항 준수 여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환경서비스기업이 갖춰야 할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살펴 지도·보완하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도는 환경서비스기업의 위법 행위는 환경 오염에 직결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만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도내 보건소 코로나 대응 인력의 절반가량은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보건소 인력 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인식 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 스트레스 상태’는 전체의 약 49%로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간호직이 58.7%, 경력별로는 ‘3년 이상 10년 미만’이 54.8%로 비중이 가장 컸고 ‘10년 이상(54.7%)’ ‘1년 이상 3년 미만(52.8%)’ 순이었다. 또한 울분을 측정한 결과 즉각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울분’ 상태는 37%로 조사됐다. 유발 요인(개방형 질문)으로는 무리한 민원과 같은 ‘악성 민원’의 키워드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원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실무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약 62%였다. 앞서 2020년 5월과 8월에 보건소 치료·방역 인력을 비롯해 경기도청, 경기도 감염병관리 지원단 인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율이 각각 19.5%와 20.1%이었던 것과 비
도민이 직접 가공한 인공지능 학습용 자율 주행 교통 분석 데이터를 도내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도민 622명이 가공 작업에 직접 참여한 사업은 데이터의 특정 경향이나 형상 등을 컴퓨터가 쉽게 이해해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전처리)하는 과정을 도민이 직접 하고 그 실적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인공지능 학습용 주·야간 자율주행 데이터 60만 건과 인공지능 학습용 교통 폐쇄회로 티비(CCTV) 영상 데이터 20만 건이다. 주·야간 자율주행 데이터는 수원·성남 등 도내 9개 지역에서 차량에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해 주행 사진을 촬영한 뒤 경차·트럭·버스 등 14종 이상의 객체로 분류·가공했다. 자율주행차량이 주행 시 차량 앞에 사람이 있는지, 자전거가 있는지, 버스가 있는지 등을 분류해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 데이터는 ㈜티아이에스씨 등 인공지능 관련 13개 기업이 인공지능 인지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의 교통정보 폐쇄회로티비(CCTV) 영상 가공 데이터 20만 건은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
경기도 건설본부가 올해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등 총 51개 도로건설 사업에 1521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 건설본부에서 추진 중인 도로건설 사업은 51개 사업으로, 총연장은 208.3km 사업비는 3조4001억 원에 달한다. 도는 지난해에 28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분 개통을 포함한 초지대교~인천 등 4개 사업을 준공했고, 천송~신남 등 4개 사업에 대한 신규 공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도척~실촌(국지도 98호선) 등 국지도 16개 사업, 적성~두일(지방도371호선) 등 지방도 26개 사업, 양평 야밀고개 등 선형 개량 9개 사업에 15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중 공사 중인 오남~수동(국지도 98호선) 등 25개 사업(L=98.5km)에 1150억 원, 보상 중인 일죽~대포(2공구) 등 9개 사업(L=26.9km)에 232억 원, 설계 중인 효촌~신산 등 17개 사업(L=82.9km)에 139억 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문산~내포(1공구), 동신리 선형 개량 등 총 7개 도로 사업을 올해 내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양근대교 건설공사, 고삼~삼죽(1
경기도 내 학교에서 1970~1990년대 교실 천장 마감재로 이용됐던 ‘석면’이 사라질 전망이다.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은 9일 올해 도내 학교 151개교의 석면 50만㎡ 제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와 도교육청의 이번 협력 사업은 과거 학교에서 교실 천장 마감재 등으로 사용된 세계보건기구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고 있다. 석면 제거 대상은 도내 2466개교(12만9242실) 853만㎡ 규모로, 관련 예산은 1조1816억 원에 달한다. 도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2019년부터 연간 20억 원을 도교육청에 지원하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목표량의 약 50%인 430만㎡(추진 중 포함 1611개교)의 석면을 제거했다. 올해 추진 계획은 151개교 7570개 교실(50만㎡)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석면 제거 과정에서 보건환경 위해성 평가 결과 ‘높음’, ‘중간’ 평가가 나온 학교를 최우선 사업 대상교로 선정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실 천장 석면 해체‧제거와 함께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 ▲등교하지 않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공사 추진 ▲교실 내 집기 반출 및 사전 청소 완료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누적 거래액 1200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8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지난 7일 기준 1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3월 서비스 개시 100일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거래액을 늘려가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도내 30개 지자체에서 약 70만 명 회원을 유치하며 누적 주문 470만 건을 기록했다. 앞서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지역화폐 연계와 다양한 프로모션, 리뷰 기능 개선 등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와 혜택 마련으로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중개 수수료 1%, 서비스 지역 확대를 시행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와 파주시, 김포시와 수원시, 용인시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화성시의 경우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연천군은 4만2,000여 명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약 30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며 인구 당 가장 높은 거래액을 자랑했다. 올해 배달특급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규 회원 확보는 물론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지방도의 ‘길어깨(갓길)’를 보행자 통행 공간으로 개선해 도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기능 길어깨(갓길) 정비 사업’은 한정된 재원 내에서 도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방도 내 보행 공간 설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도는 2017~2024년까지 도 관리 지방도 중 188곳(196km)을 대상으로 보도 설치 사업을 벌여 90곳(85km)을 완료했으나, 전체 도 관리 지방도 1754.1km 중 보도가 설치된 곳은 25.7%(450.8km)에 불과하다. 문제는 급증하는 보도 설치 수요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 농촌 등 외곽 지역은 도심지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어 수혜도가 낮고 잡초 제거 등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했다. 이에 도는 새로운 방식의 ‘저예산 고효율 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코자 지난해 12월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방도 보도 설치 기준 개선방안’을 도출, 해당 방안을 토대로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일 보행자 수가 150인 이상인 지방도는 기존 ‘지방도 보
경기도가 한탄강 색도 개선, 미군 공여지, 지역 균형 발전 등 경기북부 주민 밀착형 현안 논의를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균형발전기획실은 지난달 20일 양주시, 25일 의정부·동두천시, 28일 연천군을 방문, 단체장, 부단체장, 도의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양주시의 공공하수처리장 등 한탄강 색도 관련 시설을 찾아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김종석 양주 부시장,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양주시는 한탄강 색도 개선 대책에 대한 주요 정책 사업화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장 운영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도는 향후 관련 부서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논의·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에는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를 찾아 캠프 잭슨과 캠프 스탠리 등 미군 공여지 현장과 탑동계곡을 시찰하고,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 등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반영과 함께 캠프 스탠리 북측 기지 사용과 일부토지 사용에 대한 요청을 건의했다. 도는 해당 사안을 향후 도시주택실 담당 부서와 논의한 뒤 국방부 등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기업맞춤형 청년 디지털 신기술 핵심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두 기관은 시흥시청에서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 디지털신기술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4차 산업 분야 직업 훈련을 위한 교육 시설과 실습기자재 설치 공간을 지원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흥시가 제공한 청년공간(청년협업마을)에서 청년 구직자 25명을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청년 디지털 신기술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이외에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교육생 모집을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하고 구인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시대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흥시와 뜻을 모으게 됐다”며 “기관 간 협력해 경기도 청년들에게 맞춤형 기술훈련을 제공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