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화성·수원·용인에 이어 파주와 김포에서도 각각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19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파주시와 김포시에서 각각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100억 원을 넘어서며 배달특급 활성화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파주시는 2019년 12월 시범 운영 지역으로 도내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00여 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배달특급을 활용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역화폐 사용 장려로 파주페이가 골목상권은 물론 배달특급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김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가맹점 2200여 곳이 활용하며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김포는 고촌읍 태리 인터체인지 인근에 대형 홍보물을 게시하고 정하영 시장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배달특급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도내 시·군에서 지역화폐 사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김포시는 배달특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올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더욱 차별화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추진하고 배달플랫폼 확
경기도가 80여 개 시스템으로 분산돼 있는 공공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저장·활용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위해 ‘데이터 개방·분석 시스템 통합 운영 사업’을 시행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거나 수집하는 공공·민간데이터를 산업지원, 정책 활용 등에 활용하는 빅데이터 기반 행정 인프라 구축의 첫 단계다. 경기도는 현재 80여 개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안전·복지 등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데이터는 시스템별로 분산 처리되고 있어 깊이 있는 분석과 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데이터 개방 시스템과 분석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이터 개방·분석 시스템 통합 설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데이터 통합 저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데이터 통합 저장소가 구축되면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정책을 수립하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데이터 통합 저장소 구축을 위한 통합 설계 방안 수립 ▲머신러닝, 자율주행 등을 위한 고수요 비정형(이미지, 텍스트) 공공데이터 개방
전 세계적 화두로 ‘탄소중립’이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도 이에 발맞춰 올해 13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림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19일 ‘탄소중립 실현과 도민의 행복 구현’을 목표로 ‘2022년도 경기도 산림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기후 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관리 강화 ▲산림 재해 예방 강화 및 신속 대응 ▲산림 자원의 순환 경영 ▲산림 복지 서비스 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 정책 등 총 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육단계별 숲 가꾸기를 8780ha 규모로 추진하고 800ha의 면적에 조림을 시행한다. 또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등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 녹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한다. 이외에도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20개소, 계류 보전 7km를 설치하고 사방 시설 355개소 등을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 자원의 효율적 이용 차원에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종자공급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해 낙엽송 조직배양묘 3만 그루에 대한 생산 체계를 유지, 원활한 종자 수급에 나설 계획이다.
대선을 50여 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은 경인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교통망 확충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특히 선거철마다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관련 공약은 구체성‧실현성이 떨어진 탓에 매번 ‘공수표’ 공약의 전형으로 지적돼 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10월 “수도권 교통난 해소는 더 미룰 수 없는 최대의 현안 과제”라며 GTX-C노선 시흥~평택 연장안과 1호선‧경인선 지하화, GTX-B 노선 조기 추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GTX-A·C 노선 연장, D 노선 정부 계획 변경, E·F 노선 신설 등 전 방위적 GTX 공약을 내놨다. 공약에 따르면 A 노선은 운정~삼성~동탄~평택까지, C 노선은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이 검토된다. 현재 정부 계획안인 D 노선은 김포~장기~부천에서 삼성역까지 연장되고, E 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 구간으로, F 노선은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순환선이 제시됐다. 윤 후보는 “기존 GTX 노선을 연장하고 3개
오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면서 경기도가 도지사를 총괄 책임자로 하는 안전·보건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 매뉴얼 제작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18일 도지사가 안전·보건 관리 총괄책임자, 안전관리실장과 노동국장이 총괄관리자, 실국장(직속기관장 등)이 책임자로 참여하는 ‘안전·보건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 각 기관 책임자를 중심으로 한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담 조직은 도내 사업장별 유해·위험 요인 조사 및 안전보건 관리 의무 이행 실태 점검을 반기 1회 이상 실시하고, 중대재해 발생 시 재해 조사 및 재발 방지 등 관련 사항을 신속히 조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중대 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 원료·제조물 취급 사업장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의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대 시민재해 발생 시 도내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긴급안전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내 공공 분야 도급·용역·위탁 사업의 안전·보건 평가 기준을 마련해 관련 지침·규정에
경기도가 부동산 안정화와 스마트 토지 정보를 실현하고자 82개 과제를 선정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2년 경기도 부동산·토지정보 분야 주요 시책안은 ‘부동산 안정화 및 스마트 토지정보 실현’을 비전으로 7개 전략을 제시했다. 7개 전략별 주요 추진 과제는 ‘공시 가격의 공정 가치 반영 및 균형 발전’을 위해 공시가격제도가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불공정한 공시 가격’ 현실화를 제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개발 사업 시 일정액(20~25%)의 개발 이익을 환수하는 내용이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공인중개사 명찰 패용 및 QR코드 부착,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 부동산 불법 중개 행위 상시 지도·점검 등을 지속한다. ‘토지거래허가제 운영 및 기획부동산 등 불공정 행위 근절’ 전략의 추진 과제로는 토지 거래 허가 제도의 안정적 운영, 기획부동산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 강화 등을 위한 기획부동산 불법 행위(피해) 신고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공간정보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한 정책 지원’ 전략에서는 경기부동산포털의 신규 콘텐츠 개발과 기능 개선, 드론 영상 제공 기관을 경기도에서 시‧군과 산하기관으로 확대, 드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부실시공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경기도는 지난해 건설 현장 반입 자재의 품질 시험 등을 통해 부실시공 예방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건설본부 내 품질시험실에서 총 757건의 품질시험이 진행됐다. 시험실 내 ‘품질관리 컨설팅반’에서 신규 시범 사업으로 건설 공사에 사용하는 레미콘과 아스콘 등 현장 반입 자재의 품질 적합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험이 진행됐다. 시험실 운영 결과, 도는 지방도 325호선 ‘불현~신장’ 등 건설 본부 발주 도로 현장 16곳에 대해 26회 점검해 다짐도 등 10건의 부적합을 잡아냈다. 부적합한 사항은 제때 보완 시공하도록 조치됐다. 이 밖에도 도내 지방도 등 2400㎞를 대상으로 도로 차선의 반사 성능을 점검한 결과, 부적합 차선 약 820㎞(점검 대상의 34%)를 발견해 시공사를 통한 보수 공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건우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올해도 현장 중심의 품질시험, 컨설팅 등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 현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최신 장비와 우수한 전문 인력을 갖춘 공신력 있는 시험 기관으로 신속
경기도가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소상공인들을 공동체로 조직화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사업’은 신규 조직화, 성장 지원 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신규 조직화는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상권 분석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공동체로 구성하는 분야로 올해 25곳을 선정해 상권 한 곳 당 2000만 원가량을 지원한다. 성장 지원(2년차)은 지난해 신규 조직화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경영 교육, 현장 연수, 공동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해 지역 경제 발전 주체로 키우는 분야다. 올해 46곳을 선정해 한 곳당 1200만 원 내에서 지원된다. 성장 지원(3년차 이상)는 2년차 성장 지원까지 마친 공동체(2019~2020년 사업 참여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분야로, 올해 184곳을 선정해 상권별 역량에 따라 700만 원에서 최대 1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 조직화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역 단체, 대학, 시군 등과 협업해 성장·발전할 수 있는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협업
경기도가 수도권 감염병 전문 병원에 분당서울대병원을 도 대표 병원 후보로 선정한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 격려에 나섰다. 오 권한대행은 17일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감염병 환자 치료 실적과 병상 수 등 객관적 지표에서 다른 기관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인 만큼 전문병원 지정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가장 효과적일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까지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를 진행했으며 경기도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대표 후보지로 신청했다.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은 직원 총 5000여 명, 병상 총 1300여 개(중환자 110여 개 포함), 연간 환자 수 200만 명 규모다.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도 20개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경기‧인천‧강원 등 후보 병원을 두고 선정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2월 중 1곳을 최종 선정해 36병상(중환자실 6, 음압병실 30), 외래 관찰병상 2개, 음압수술실 2개 등을 조성하기 위한 449억 여 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도내 여성 인물을 조명하기 위해 만든 가상현실(VR) 콘텐츠 및 활동가 구술(口述) 영상의 전시를 올해 말까지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으로 확대한다. 이번 교류전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온‧오프라인 내부적으로 운영하던 ‘경기도 여성인물전시관(VR)’과 ‘경기도 여성 구술 영상 전시관’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 여성인물전시관(VR)’은 2020년 센터 설립 50주년을 맞아 개관했으며, 학문‧예술과 독립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를 빛낸 역사적 여성 인물 33인의 삶을 알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경기도 여성구술 영상전시관’은 경기도 여성 활동가 4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는 내용으로 2개 전시 모두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도내 각계각층 여성들의 특별한 삶을 발굴·기록했다는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이번 국립여성사전시관 교류전을 시작으로 타 시‧도 여성 기관 등과의 교류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영선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 전시가 한국 여성사 정립과 보급을 통한 성 평등 역사 인식 확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