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은 25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4·10 총선 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정치도 캠프도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획부터 공을 들였다”며 “최대한 시간을 두고 (개소식을 열게 됐다.) 보다 많은 주민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단수공천자에 이름을 올리며 김현준(국힘·수원갑) 전 국세청장과 대진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개소식 중 공천 확정 소식을 전해 듣고 “국민의 명령으로 받들겠다. 압도적 승리로 무도한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동안 선거사무소에서 ‘김승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을 열고 수원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2000여 명의 주민과 민주당 김영진(수원병), 백혜련(수원을), 박광온(수원정) 의원, 염태영(수원무)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인 ‘조국신당’(가칭)이 25일 4·10 총선 1호 영입 인재로 신장식 변호사를 발탁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신 변호사는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제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사실이 드러나며 후보 경선에서 사퇴했다. 신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오래전 일이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고 말하면서도 “4년 전 비례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다.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신 변호사는 입당 배경에 대해선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며 “그리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3·1운동 기념 예배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켰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이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원천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김요셉 담임목사 등 성도 800여 명과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박광온(민주·수원정) 국회의원은 25일 수원 원천지구를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해 ‘팹시티’를 조성한다는 4·10 총선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 측은 이날 원천지구를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 비전 계획을 밝혔다. 앞서 매탄 신도시와 영통지구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공약에 이은 2번째 공약이다. 해당 공약은 원천지구에 경기도 최대의 팹시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와 연계된 IT·AI·반도체 강소기업들을 유치해 IT 밸리이자, 주거·업무·판매시설 등 산업과 상업·업무가 모두 가능한 융복합 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팹시티란 시민에 의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시민사회 주도의 도시모델을 뜻한다. 박 의원은 팹시티 구축을 위해 먼저 청년과 예비 창업자, 중소기업의 기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제작소인 ‘팹랩’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3D 프린터 등 생산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을 무료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청년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생산되고 돈이 되는 기회 경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부터 장비 대여 등 지원으로 창작자를 육성하는 ‘유튜브 스튜디오’ 설립 ▲학부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는 경기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대회 주최측은 25일 늦겨울의 추위를 녹이기 위해 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안에 냉·온수 급수대를 마련했다. 급수대는 목을 축이려는 마라톤 완주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7시,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 완주자 6000여 명에게 나눠줄 냉수와 온수, 차를 준비했다. 이들은 수원 외에도 용인, 화성, 성남 등 경기도 각지에서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찾아왔다. 자원봉사자 조민채(화성·17) 학생은 “방학 중에 여러 종류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라톤대회의 진행을 돕는 건 처음”이라며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는 봉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조미정(수원·32) 씨도 “주말 하루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았다”며 “오늘 온수를 받으려는 인파가 몰렸다. 직접 마라톤을 뛰진 않았지만 참가자의 규모를 간접적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
동수원병원 의료진은 25일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봉사부스에서 파스, 테이핑을 나누고 이상증세, 부상자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마라톤 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참가자 장문준(수원·32) 씨는 레이스를 마친 뒤 곧장 상처를 봉합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안도의 한숨을 쉬웠다고 한다. 장문준 씨는 “레이스 초반부에 긁히면서 생긴 작은 상처가 완주 후 크게 벌어진 것을 보고 크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운동장 내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돼 있어 한숨을 돌렸다”고 말했다. 동수원병원은 참가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외에도 마라톤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자처했다. 조성찬 동수원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마라톤 코스마다 경찰, 소방, 응급구조 인력과 앰뷸런스 등이 배치돼 있는데 동수원병원의 의료 부스는 이런 의료팀의 중심 본부 역할을 해 경기 중 긴급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
경기도의회는 의료계가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촉발된 의료 공백과 관련해 경기도가 ‘늦장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는 정부가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도 차원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도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 여야 의원들은 의료 파업에 따른 전공의 이탈 현황과 대응책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황세주(민주·비례) 도의원은 도가 도내 전공의의 근무지 이탈 현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정부는 모두 파악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는 도내 시군 보건소와 경찰을 통해 (전공의 이탈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근무 이탈에 대해선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복지부가 의료 현장에 나가 이탈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도 차원에서 이를 파악하려고 하면 병원에서 업무 혼선 등의 이유로 조사를 거부한다. 복지부도 (관련 자료를) 공유해주지 않으면서 (자체적으로) 업무를 해결하겠다고 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정부에 긴밀한 협조를 재차 요
여성폭력 대응 업무를 통합해 관장하는 기구인 경기도여성폭력통합대응센터의 운영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2일 김진경(민주·시흥3)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도내 여성폭력 통합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구인 여성폭력통합대응센터를 설치해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 해바라기센터, 경기도디지털성범죄원스톱지원센터 등 여성폭력 대응기관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도내 시군도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 관련 대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은 소속 부서와 지원 유형이 서로 달라 기관별 업무 소통·전달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는 여성폭력 관련 대응기관과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별 칸막이를 없애고 피해자 중심 통합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폭력 피해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업무를 통합해 관장한다면 보고, 업무 누락도 줄일 수 있
경기도의회는 조례상에 명시된 가사노동의 정의를 수정하고 경기도의 가사 스트레스 지원사업에 대한 현실화를 추진한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2일 ‘경기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을 원안가결했다. 정윤경(민주·군포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가 가사노동자의 스트레스 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종합 시책을 시군·운영기관의 특성에 맞게 반영해 사회적 변화에 맞춘 정책사업을 시행한다는 취지다. 또 가사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해당 조례안에 명시된 가사의 정의를 ‘집안의 사사로운 일’에서 ‘가정의 일상적인 일’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 도의원은 이날 “지역 현장에서 가사노동자 당사자들을 만나며 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수 청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가사 스트레스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접근해 행복한 가정생활 유지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임위에서 통과된 조례안 등 안건은 오는 29일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은혜(국힘·분당을) 예비후보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국토부, 지자체장까지 원팀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최다 선도지구 지정을 이끌 후보는 김은혜”라며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4년 전) 분당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최초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은 통과됐지만) 재건축 가시화까지는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당 원팀의 강력한 힘만이 제대로 분당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분당에 가장 많은 수준의 선도지구를 지정하겠다. 분당이 1기 신도시의 ‘대장주’ 역할을 하게 해 다른 도시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1 분양에 대한 중과세 정책을 폐지해 국민의 기본 권리인 재산권을 침해받지 않고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분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내 대표기업들과 연계한 특목 자사고 유치 ▲24시간 어린이병원 유치 등의 대표공약과 ▲버스 증차 ▲지하철망 확충 등 교통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분당에는 김은혜가 필요하고, 저에게는 분당에서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