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승호(민주·성남1) 도의원은 8일 ‘서울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성남시 수정구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항이 들어오고 나서 고도 제한 및 각종 제한으로 (주민들은)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공항은 1970년 현 위치로 이전됐고, 국가 원수 및 국빈 전용 공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의원은 “문제는 서울공항이 이전해 오기 전부터 (인근 지역에)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대통령기를 포함한 국가안보와 관련된 항공기가 뜨다 보니, 때때로 도로 통제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층을 넘기는 건물은 여전히 짓지 못하고 있는데, 발전된 항공 기술력 등을 고려하면 고도 제한 완화 문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공항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3가지 대책안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공항을) 지방공항으로 활용, 순환 유치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는 주민의 피해를 절감하는 동시에 지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냈다. 김 지사와 달리 그간 김포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한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던 임 교육감은 이번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비치게 됐다. 장한별(민주·수원4) 경기도의회 의원은 8일 제372회 정례회 도정·교육행정 질문에서 김 지사와 임 교육감에게 각각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다. 김 지사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해 온 것과 비교를 해보더라도 (김포 서울 편입은) 비현실적이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문제를 언급하며 “이런 일에 쓸 힘이 있다면 김포시민의 현안 문제부터 해결했으면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문제를 지금 미루고 있는데, 김포시를 위해서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임 교육감 또한 김포 서울 편입 문제를 “사태”라 표현하며 “여러 가지 과정이 아쉽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후다닥 해결할 문제는 ‘절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민들의 경우에는 아마 달콤한 제안일 수 있다는 생각
경기도교육청의 시설관리직 운영 방안을 두고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의 입장이 맞섰다. 장한별(민주·수원4) 경기도의회 의원은 8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10여 년째 신규 채용이 없는 경기도교육청 시설관리직 직렬에 대한 인사제도 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시설관리는 위탁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반대 입장을 내놨다. 장 의원은 “도교육청의 시설관리직 정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절반이 넘게 줄었다”며 “일선 학교에서는 시설관리 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도교육청의 이해 부족인지 신규 채용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렬에 대한 도교육청의 신규 채용과 인사제도 개편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도교육청은 약 10여 년간 시설관리직에 대한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현재 시설관리직 인력이 배치된 도내 학교는 전체 학교의 40%인 1037곳으로, 시설관리직이 없는 나머지 학교(연면적 1만㎡ 이상)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납부 대상이 된다. 장 의원은 “(시설관리직 승진 제한으로) 시설관리직 6급 공무원은 453명이나 되지만 5급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도교육청이 강제적인
경기도의회가 이달 중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결의안)을 국회에 전달한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는 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오는 9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이달 중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특별위원회는 국회 행안위 위원장과 행안위, 국토위 소속 의원들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특별법 처리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경기북부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의한 기대 효과 ▲주민투표 실시 및 국회의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임상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 시군 행정구역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상생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지금이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국회에 지방의회 권한과 독립성을 확보를 골자로 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7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의결을 요구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도의회는 인사권을 확보했지만 조직구성과 예산편성 권한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지고 있어 ‘반쪽짜리 독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염종현 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길에서 맞손을 잡은 양당 대표의원과 여야 의원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합심해 지방의회의 현실과 역할을 알리고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자치분권을 향한 강력한 시대의 흐름을 외면말고 21대 국회 임기 내 지방의회법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며 “오늘 결의대회에서 의원 모두 한 마음으로 외친 소리가 더 큰 메아리가 되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염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 등 도의원 120여 명은 지방의회법안 국회 의결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핵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원은 7일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는 것은 총선에서 유리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오죽하면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마저 (김포의 서울 편입을)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일침을 놓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서울을 더욱 거대하게 만들어 위기에 처한 지방의 소멸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집을 당론으로 정한 그날,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해 국토 균형 발전을 통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하신 윤석열 대통령님의 공식적인 입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의 서울 편입이 국비지원 축소, 세수 감소 등의 이유로 되레 김포시민의 혜택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쓰레기 매립장 등 서울시의 각종 혐오시설이 김포시로 몰려들 가능성이 있고, 농어촌전형 혜택도 사라질 수 있다”며 “김포시민들의 숙원인 5호선 연장사업도 사업비 문제로 표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7일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경기도민 사이에 분열과 균열을 일으키는 정책”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염 의장은 지난달 31일에도 국민의힘이 이 같은 당론을 밝힌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지역 주체인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논의조차 되지 않았을뿐더러, 행정기구 개편의 타당성을 가늠할 명확한 정보조차 국민들께 제공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주민투표라는 가시화된 단계를 앞서기까지 무려 3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며 “여야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실현한다면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도 그만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치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레 불거진 행정구역 개편 논쟁이 오랜 시간 걸쳐 쌓아 온 노력의 탑을 무너뜨리게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 도의원들에게 행정사무감사 진행과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에 만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회(이병진 위원장 직무대행)는 4일 오전 ‘2024 총선 승리를 위한 이기는 민주당! 하나 된 수원무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국회의원과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지역위원회 당직자·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당원들이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민생안정과 총선승리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2부 행사에선 난타공연과 노래, 게임 등 당원들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이렇게 하나 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것을 보니 상식과 공정이 서는 나라, 수원무가 그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내년 총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제가 제일 자신 있고 잘하는 것이 바로 발로 뛰며 여러분과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총선승리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대표 축제인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기간 중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43일 간의 축제 기간 중 집계된 총 관람 인원수를 발표했다. 집계 결과, 축제별로는 수원화성문화제 약 19만여 명,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약 17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17개 프로그램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도 일평균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9월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10월 첫 주말인 7~9일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10월 6일부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순으로 열렸다. 올해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 중에는 시민 참여 외에도 시민이 기획하는 축제도 열렸다. 시민이 기획한 축제는 2300여 명이 참여한 시민퍼레이드, 1000여 명의 추억을 담은 그레이트월, 시민들이 힘을 모아 그린 초대형 바닥화 시민도화서 등이다. 또한, 연계 행사로는 음식문화박람회와 국제자매도시 공연, 남문시장
수원시가 지난 4일 ‘204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공청회를 1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성과공유회, 2부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설명·토론회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생활권별 토론 성과를 발표하며 구성원들이 직접 찍은 도시 사진과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제작한 메타버스 속 미래 수원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수원시는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서 ‘시대적 변화를 포용하는 품격 높은 자족도시 수원’을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또 ‘균형발전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도시’, ‘삶의 질을 향상하는 행복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스마트도시’라는 3대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중점계획을 소개했다. 끝으로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좌장인 김현수 단국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분야별 의견을 공유했다. 일부 시민들은 공청회장에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주민의견서를 제출했다.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