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15일 수원 만석공원 클레이 운동장에서 ‘제5회 수원시의회 의장배 족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족구협회가 주관한 의장배 족구대회는 회원 간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포함해 60개 팀 300여 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지난 4월 의장배 유소년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탁구대회, 시니어 테니스 대회, 게이트볼 대회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여러 종목의 체육대회를 열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 의장은 “오늘 족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통해 돈독한 신뢰와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지역 버스 노동조합이 이르면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15일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도 내 51개 버스 업체 조합원 1만 5156명(참여율 92.5%)이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 97.4%(1만 4760명), 반대 2.6%(385명)로 집계돼 파업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4시 열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 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날인 26일부터 협의회는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진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경기도 준공영제 노선버스 2400여 대와 시내버스 1만 700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게 된다. 이는 경기도 버스의 93%로 이에 따른 출퇴근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협의회는 오는 17일 노조 산하 52개 노조 지부의 대표자와 간부들 200여 명이 참석하는 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파업 계획을 확정한다. 한편 협의회는 경기도가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를 2025년에서 2027년으로 번복한 것에 반발하면서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전 노선에 준공영제를 시행해 경기도 버스 임금을 서울·인천지역과 동일 수준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지난 13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릴레이 협약을 시작해 약 2달간 건설협회 경기도회 등 70여 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황근순 대한건설협회경기도회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은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이자 국책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민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국제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공감대가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권의 시민단체와 협약체결을 통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의회는 앞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공론화를 위한 활동을 경기남부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수원 장안·영통지역 2856㎢ 규모의 관내 공업지역 개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수원시는 지난 13일 영통구청 대강당에서 ‘2030년 수원시 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업지역기본계획은 전체 공업지역(산업단지 등 제외)의 관리·활성화에 관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다. 수원시의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대상지는 공업지역 중 산업단지를 제외한 장안·영통구 공업지역 전역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좌장인 김철홍 수원대 교수, 이범현 성결대 교수, 이관용 동남보건대 교수,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공업지역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원시는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를 연계한 미래전략산업 구상안을 발표했다. 또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과 수원시 의회 의견을 모아 심의하고, 올해 안에 공업지역기본계획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수원시관광협의회가 13일 오후 4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수원 관광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수원시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수원시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및 관광 관련 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학·산 협의체로, 수원시 관광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활동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정책포럼에서는 강동준 수원시관광협의회 대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조문경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고동완 경기대학교 교수, 김형수 수원시 관광과장, 박승현 사회적협동조합 수원행 이사장, 장재영 (주)힙컬 대표 등이 참여해 ▲기조 발표 ▲패널 토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고동완 경기대 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수원시 관광 발전을 위한 10대 계획을 발표하고, 수원시 관광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기반형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발표한 관광 발전 계획은 ▲지속가능한 경기남부연합 관광 네트워크 구축 ▲통합적 관광관리시스템 개발 및 운영 ▲수원관광 모니터링 및 지속적 연구 ▲미래형 수원관광진흥조례 개정 ▲수원관광공사(가칭) 설립 및 문화, 관광전담 조직 분리 ▲수원시민 관광사업 참여기회 확대 ▲지역주민 관광역량
“수원화성을 돌아보며 경치를 만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경기신문과 수원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3 제19회 수원화성돌기 시즌2 뱃지 워크레이스’(이하, 수원화성돌기)가 14일 오전 9시 30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침부터 새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행사 시작할 즈음인 오전 9시부터 비가 내리지 않고 구름이 햇빛을 가려 참가자들이 걷기 좋은 선선한 날씨를 만들어 줬다. 출발전 참여자들은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뒤 화성행궁 광장을 출발해▲수원화성박물관 ▲동남각루 ▲연무대 ▲화홍문 ▲장안문 ▲화서문 ▲서장대를 거쳐 다시 ▲화성행궁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체험했다. 코스 구간마다 지급되는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경품과 완주 배지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돼 게임에 참여하는 재미를 더했다. 참여자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화성을 다시 찾는, 이른바 ‘재방’ 참여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부담 없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수원화성을 찾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입을 모았다. 아버지 이재호 씨(70)와 함께 수원화성돌기에 참여한
수원시 전세사기 피해금액이 총 87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수원시 전세사기 피해자 모임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앞에서 정부와 지자체에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현재 파악된 피해 금액만 535억 8000만 원이며, 확인되지 않은 세대수를 감안하면 총 709세대 87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수원 전세사기 사건의 피고소인인 정씨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총 51개이며, 3개의 건물은 경매가 예정돼 있고, 2개의 건물은 압류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 피해금액을 알려주신 피해 세대는 총 394세대가 있었고, 이를 합산한 결과 475.8억 원으로 확인됐다”며 “피해주택의 총 세대수가 671세대 임을 감안할 때, 810억 3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씨일가와 직접적인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세류동에서도 피해세대가 38곳으로, 피해 예상금액이 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현재 특별법이 피해자를 구분하여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 공공기관장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벼 베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일원에서 벼 베기 행사와 쌀 기부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벼 베기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과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등 산하 공공기관장과 자원봉사센터 법인 이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벼 베기는 도시농부 이상용 씨의 논에서 진행된다. 이날 이상용 씨는 벼 베기가 끝난 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쌀 10㎏ 100포를 기부할 예정이다. 도시농부 이상용 씨는 “벼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쌀 기부를 통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곳은 수원에 거의 마지막 남은 쌀 농사지역”이라며 “공공기관이 협력해 도시농부 벼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건 무척 의미가 있는 일이다. 쌀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준 도시농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하, 군공항이전법) 발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12일 오후 2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김진표 국회의장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표 의장이 군공항이전법 발의로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표 의장은 약 20여 년간의 국회의원 임기 중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법안을 총 5번 대표 발의했다. 김 의장은 올해 안에 수원군공항 이전과 민군공항 설립, 군공항 부지 개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군공항이전법 발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언론과 인터뷰에선 국회의장 임기 내 군공항이전법 입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김 의장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는 “김진표 의장이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인 수원군공항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생생내기, 보여주기식 총선용 입법을 하고 있다”며 “이는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을 염원하는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재탕, 삼
경기 사랑의열매는 12일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으로부터 2600만 원 상당의 1톤 봉고 냉동 탑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냉동 탑차는 성남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할렐루야 보호작업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태성 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을 유지하는 학생들을 위해 20년 넘게 EBS에서 한국사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최태성1·2TV를 통해 무료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지난해에는 강원·경북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경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태성 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박경준 할렐루야보호작업장 원장,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성 소장은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예산이나 형평성 문제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기회에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