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아주대 도구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특별전 ‘고 홈(Go Home) : 옛 집’을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대 국가 형성 전야의 원삼국시대 주거지를 3D 모델링화해 온라인상에 구현한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다. 전시는 아주대 도구박물관 누리집 접속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학예연구원이 직접 전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VR로 재현된 원삼국시대 주거지 공간에는 휴식공간, 저장공간, 취사공간, 작업공간이 마련돼 있다. 공간 내부로 들어가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20여 점의 유물이 있다. 김종식 아주대 도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온라인 콘텐츠로 앞으로 우리 박물관이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방문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11일 수원시 팔달구청 내 수원시청어린이집에서 일일 보조교사로 나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청어린이집 지혜반에서 3~5세 아동 12명의 ‘도자기컵 그림 그리기’ 체험 활동을 돕고,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만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이를 낳고 보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어린이집, 유치원에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의 경우 학부모가 등하원을 도와야 하기 때문에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일 중요하다”며 “학부모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장안구 화서역 일대에 조성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점 인근의 상권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다. 대형유통시설 개설 시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 중소유통업체 와 상생 협력·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회의에 참석한 협의회 위원들은 화서역 일대에 개설 신청을 한 대규모점포 스타필드 수원점의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검토했다. 또 인근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해 스타필드 수원점의 대규모점포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점포와 지역중소상인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10여 년 전부터 악취, 쓰레기 관련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수원 서호저수지 일대의 환경오염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1일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에 따르면 시와 도시재단은 서호저수지와 저수지 안에 위치한 서호인공섬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 실시했다. 당초 실태조사는 민물가마우지 등 겨울 철새 서식지로 알려진 서호인공섬의 수목 고사율과 민물가마우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지만 2021년 2번째 실태조사에서부터 서호인공섬 주변 지역에 비닐, 폐그물 등 쓰레기가 발견되면서 서호저수지 전체 지역의 쓰레기 수거 등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올해 실시한 조사 보고서에서도 쓰레기 문제가 재차 언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호저수지 일대 민물가마우지 둥지는 1287개(5500여 마리)로 집계됐으며 거의 모든 둥지에서 비닐, 노끈, 식품 봉지, 장난감 등 쓰레기가 둥지 재료로 사용되는 등 인공섬 대부분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물가마우지가 양식장업, 낚시터업, 내수면 어로어업 등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을 앞두고 있는 것과 달리 서호저수지 민물가마우지
수원시가 전세사기 피해 시민들에 대한 지원·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1일 오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전세사기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전세사기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수원시는 전세사기 피해 시민을 위한 ‘수원시 전세피해 상담(접수)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홍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안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된다.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피해 시민들에게 전세 사기와 관련된 법률상담과 피해자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통합적으로 신청받고, 피해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피해 시민은 ▲경·공매 우선매수권 ▲최우선변제금에 대한 무이자 전세 대출 지원 등 금융지원 ▲취득세 면제 및 재산세 감경 등 세금감면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 긴급복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
수원시가 시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정책디자인’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수원시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단 사업은 정책의 수요자인 시민,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공급자인 공무원과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있다.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 중인 국민정책디자인 제도를 수원시에 도입하는 안건과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조례안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시민들은 11일까지 조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종윤 수원시의원은 “금번 조례안 제정에 따라 정책수요자,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고속도로순찰대 제1지구대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함께 특별단속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특별단속 기간 중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개조 여부 등을 조사한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비정상 운행차량 안전운행 유도 등 도로교통법령 위반 사항을 단속하고,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자동차 과적 및 적재불량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특별단속팀의 주요점검 항목은 ▲속도제한장치 정상 작동상태 유무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여부 ▲불법개조 유무 ▲과적 및 적재불량 여부 ▲음주운전 여부 ▲운전자 무자격 여부 등 6가지다. 한상윤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치사율이 3배 이상 높으며, 특히 화물자동차의 경우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방주시와 차간거리 미유지에 따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 본부는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차간거리 유지를 실천하는 전·차·유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가 관내 학교사회복지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의회는 10일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과 이재식 부의장 등 시의원들이 ‘학교사회복지사업 부모공감 콘서트’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의원들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은 ‘톡톡 열어보는 아이들의 사회성’을 주제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안내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건강한 가족 체계’를 만들기 위한 자녀 양육 방법을 주제로 전문강사의 학부모 연수도 이어졌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4개교에서 시작해 현재는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4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50개교에서 사회복지실을 운영 중이다. 김기정 의장은 “아이들과 대화하는 법은 매일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참으로 어려운 분야인 것 같다”며 “뜻깊은 시간 마련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의 발전을 위해 수원특례시의회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3일간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 7일 행궁광장에서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 ‘자궁가교’로 시작됐다. 공연에는 회갑연 컨셉에 맞춰 올해 환갑인 여성 등 60여 명의 일반 시민이 시민 배우로 공연에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가을 밤하늘을 불빛으로 물들인 드론 아트쇼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드론으로 민선 8기 수원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문구와 함께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수원시민 1000여 명이 수원화성과 축제에 대한 추억을 인터뷰한 미디어 전시 ‘그레이트월’과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시민들이 바닥에 그린 초대형 크기의 ‘시민도화서’가 꾸며졌다. 특히,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축제의 백미였다. 2300여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행차는 지난 8일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9일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약 59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핵심 구간인 수원구간 중 노송지대~수원종합운동장~행궁광장에서는 정조대왕이 말에서 내려 이동하면 신하들이 정조를 맞는 ‘총리대신 정조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지난 9일 열린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정조대왕 능행차 퍼레이드에서 시민들에게 경기국제공항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특히, 경기국제공항 홍보문구가 적힌 6m 크기의 ‘대형 비행기’를 준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협의회원 50여 명도 흰 티셔츠에 이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대형을 이뤄 행진하며 소형 풍선과 함께 희망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이외에도 시민협의회는 3일 간의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동안 화성행궁광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홍보부스에는 경기국제공항 사업의 필요성을 담은 ‘홍보영상’ 송출, 리플릿 배부, 희망룰렛과 함께하는 SNS 팔로우 이벤트, 경기국제공항 유치 기원 ‘종이 비행기 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시민협의회는 각종 행사·축제 참여와 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유치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