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중소기업 제품 영문TV 영상제작·방송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수원시는 아리랑TV와 중소 제조기업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홍보영상을 통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수원 관내 12개 중소 제조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아리랑TV 제작진은 공모를 거쳐 선정한 관내 중소 제조기업 사업장을 방문해 기업이 연구개발에서부터 제품 생산, 포장 등 제작 전체 과정을 촬영할 계획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20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업·중소업체 TV 홍보영상 제작·해외 송출 지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매년 관내 기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 영문TV 영상제작·방송 지원 사업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에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동 일원의 상수도관 관경 확대 공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9월까지 매탄동 111-164번지 일원(산남초)과 매탄동 232-2번지 일원(매탄4동행정복지센터)의 노후화 수도관(관경 80~100㎜)을 관경 100~150㎜ 수도관(총길이 1.2㎞)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8억 1000만 원을 투입된다. 산남초·매탄4동행정복지센터 일원의 수도관은 지난 1988년에 매설된 노후 수도관이다. 수원시는 상수도관 관경 확대 공사를 통해 산남초·매탄4동행정복지센터 일원의 낮은 수압, 수돗물 생성량 부족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수압 저하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수원시도시숲연합회가 10일 ‘대추나무골’로 불리는 수원시 조원동에 대추나무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원1동 주민, 공직자 조원초등학교 관계자, 수원시도시숲연합회 회원 등 20여 명은 조원초등학교 내 녹지대에서 대추나무 5주, 수국‧산철쭉 관목류 130주, 스텔라원추리 500본을 심었다. 또 녹지대에 ‘여기산공원 나무물류센터’에서 굴취한 대추나무를 옮겨 심었다. 인근에는 지주목(支柱木)을 설치하고, 퇴비(거름)와 물을 줬다. 지난해 3월과 11월에도 수원시와 수원시도시숲연합회는 권선구 수원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 녹지대와 장안구 다람쥐어린이공원에 여기산공원 나무물류센터에서 양묘한 팥배나무 25그루, 대추나무 13그루를 옮겨 심어 도시숲을 조성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준 수원시도시숲연합회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무물류센터에서 관리 중인 나무를 활용해 수원지역 도심 곳곳에 작은 도시 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동은 예로부터 대추나무가 많아 대추나무골 또는 대추원이라고 불렸다. 동네 이름 조원(棗園)은 이를 이어받은 것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1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가 공동주관한 기념행사는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방주·오즈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파랑새합창단’의 공연, 기념식, 극단 ‘깍두기’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공여에 이어 기념식에서 김기정 의장은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기여자, 노인복지 유공 공무원 등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장에는 ‘키오스크 체험존’과 수원시의 노인일자리사업·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사업·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사업·장기요양사업 등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돼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의장은 "어머님, 아버님은 전쟁, IMF 외환위기 등 격동의 시간을 이겨내고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주신 주인공"이라며 "수원특례시가 ‘효도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소각용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샘플링(표본 검사)을 한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된 소각용 생활폐기물 샘플링은 각 동에서 배출한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44개 동 공직자, 주민과 수원시자원회수시설 협의체 감시원 등이 참여해 일주일에 두 차례 5월 말까지 실시한다. 배출된 생활폐기물에 재활용품이 혼입되는 등 반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동(洞)에 행정처분을 내린다. 기준 위반이 사항이 적발된 동에 ‘1차 경고’를 하고, 1차 경고 후에도 반입 기준 부적합 사례가 적발된 동에는 3일 이상 반입정지 처분을 내린다. 반입정지 처분을 받은 지역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의 생활폐기물 수거가 중단된다. 수원시는 각 동 게시판과 폐기물 수거차량에 자원회수시설 반입 생활폐기물 샘플링과 반입정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폐기물 배출요령을 안내하는 전단을 배포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샘플링으로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대대적인 생활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지속해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아주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노벨상 수상자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아주대는 오는 12일 아주대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교 50주년 강연에서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국립대학 교수를 초청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미래를 위한 물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강연은 교내외 연구자와 학부생, 대학원생뿐 아니라 수원지역 초·중·고교생들이 함께 참석한다.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는 36세의 젊은 나이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개발해 안드레 가임 영국 맨체스터대학 교수와 함께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앞서 아주대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4월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프린스턴대 화학과 교수(2021년 수상)와 캐롤린 버토지 미국 스탠퍼드대학 교수(2022년 수상)의 강연을 비롯해 AI 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소재, 바이오 분야의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여러 학술·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이 우리 학생들에게 학문에 대한 더 큰 꿈과 포부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개교 50주년을 맞아 세계를 무대로 도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제30회 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원상은 김영진 前 사장의 사재 출연을 시작으로 효행 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효도 정신과 이웃사랑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공사만의 전통 있는 시상이다. 시상식에서는 십 수년간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간병한 ▲한기준 차장 ▲김형상 과장 ▲박유영 대리가 수상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은 “개인주의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효행과 봉사는 공사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는 사례”라며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세 분의 선행이 많은 임직원에게 알려져 공사 내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 프랑스 순방단'이 특별한 목적과 일정 없이 대규모 인원을 꾸려 '외유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프랑스 순방단은 지난 2일 김기정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유준숙· 조미옥· 조문경·정영모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구성해 9일 귀국하는 8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현지 일정을 보면 ▲뚜르시 박람회장 내 수원시 홍보부스 방문 및 홍보 ▲ '무예24기'팀 격려 ▲수원시에 참고할 만한 뚜르시 정보 교류 등으로 의회 방문, 정책 간담회 등 정책발굴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반면 10일 귀국하는 수원시 순방단은 ▲수원시-뚜르시(TOURS) 자매결연 체결 ▲'프랑스 뚜르시 박람회 2023'에서 관광 문화 홍보 ▲노트르담 일원 도시 재생사업 예정지 시찰 ▲독일 프라이부르크 수원가로수길 시찰 등이다. 의회가 단순 동행 목적으로 대규모 순방단을 구성한 것도 이례적이다. 지난 2019년 대만·베트남 연계 방문에 단 한 명도 동행하지 않았고, 지난 2021년 미국 피닉스 국제 자매결연식에서는 의원 4명 포함 6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프랑스 순방 비용은 1인당 630만 원대이다. 의회 순방으로 쓰인 비용이 단순 계산해도 5670만 원이 나온
경기대학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9~11일 경기대 봄축제 기간 동안 재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료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대 축제 기간 동안 양지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현장에 파견해 혈당, 혈압검사 등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학생안전 및 복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4월 6일 ‘국민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의료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기대 봄축제는 가수 초청공연, 체육행사와 더불어 플리마켓, 푸드트럭 운영 그리고 야외 영화상영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2022 회계연도 수원시 세입·세출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9일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수원시 2022회계 연도 일반회계와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예산 결산과 채권·채무·기금·공유재산·물품 등 전반에 대해 검사한다고 밝혔다. 예산결산 검사는 서류 검토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검사 위원들은 수원시의회 청사 신축 현장과 영흥·일월 수목원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 예산의 적정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지난해 수원시 예산은 3조 87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지방세 수입은 2021년 1조 1442억 원에서 지난해 1조 2938억 원으로 13.1% 늘어났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41.7%로 가장 많았고, ‘일반공공행정’ 13.3%, ‘예비비·기타’ 10.9%, ‘국토·지역 개발’ 7.2% 순으로 세출 비중이 높았다. 수원시 자산은 지난해 기준 19조 3469억 원으로 전년보다 17.6% 증가했다. 자산 구성 비율은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61.3%, ‘공원을 포함한 주민편의시설’ 23.8%, ‘차량·집기비품 등 일반유형자산’ 7.2%,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