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자원 순환을 위해 쓰레기소각장과 같은 사회 필수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져야 합니다." 수원시의회 정종윤(국민의힘·사건거구) 의원은 쓰레기소각장 등 사회 필수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월 3~7일 대만을 방문한 정 의원은 타이베이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본 곳이 베이토우 소각장이다. 베이토우 소각장은 모든 폐기물 처리 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소각장 굴뚝에 마련된 전망대와 음식점은 지역 명소로 알려지며 관광명소가 됐다. 또한, 발생하는 수익 대부분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정종윤 의원은 "수원시가 영통 쓰레기소각장 이전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전국적으로도 쓰레기 소각장 이전으로 민·관 또는 지역 간 갈등으로 번져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이토우 소각장' 은 비선호 시설로 여겨지던 소각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부분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대만과 우리나라가 소각장을 운영하는 원칙이 서로 같다고 볼 수는 없으나, 베이토우 소각장 사례는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종윤 의원은 가오슝시의회 의장과
수원의 A복합시설 분양과정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처럼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허위 광고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수분양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A복합시설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수분양자들이 입주해 전입신고를 할 경우 불법 거주로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B시행사는 지난 2020년 7월 A복합시설 분양 당시 홍보책자와 전단지 등에 '주거, 완벽한 주거공간'라는 문구를 광고했다. 건축법상 주거공간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고시원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4가지 뿐이다. 하지만 A복합시설은 '생활형 숙박·업무·상업' 시설로 허가를 받아 주거공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적용 대상도 아니다. 정부는 한시적 유예기간을 둬 바닥난방과 전용 출입문 설치 기준 등을 완화해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을 허가해주고 있다. 하지만 오는 10월 15일부터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지 않으면 매년 2차례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A복합시설은 전용면적 59㎡와 84㎡ 185호실로, 분양가는 4억~6억 원대. 최대 6000만 원대
수원시가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는 여러 개의 명령을 수행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챗지피티를 통해 하나의 매크로 명령만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30분 넘게 걸리던 초과근무 매식비 수기 작업을 1분으로 줄일 수 있었다. 부서별로 상이한 초과근무 시간을 기준으로 매식 대상을 수기처리하던 것을 입력된 기준에 따라 매식 대상을 자동 선정하고, 결재용 파일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수행시간은 30분에서 1분으로 단축됐고, 업무처리도 3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됐다. 건별로 확인해 수기 처리하고 시간을 변경할 때 오류가 발생했던 기존 방식에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처리하게 돼 오류 발생률도 줄었다. 시는 앞으로 부서에서 매번 반복되는 업무를 대상으로 챗지피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코드를 활용하고, 자동화 파일을 제작해 행정업무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챗지피티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비용절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챗지피티를 활용해 사용자별 오류를 파악해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4월 28일 화성시 제부리 어촌마을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NGO 봉사단 (사)유나인체인지 주관으로 진행된 해양정화 활동은 제부리 어촌계 주민, 자원봉사자, 인하대 학생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경기도로부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어촌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어촌마을과 연계해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바다 가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촌마을이 주도하고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쾌적한 경기 바다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일 가수 영탁의 팬클럽 ‘탁벤져스’로 부터 경기도 내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26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탁벤져스’ 회원들이 기부한 성금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취약계층 지원, 지역 사회봉사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탁벤져스’는 오는 13일 영탁의 생일을 맞이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영탁의 선한 영향력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함을 나눠주신 탁벤져스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체국FC(보험설계사)봉사단이 2일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내 경로식당 식사를 준비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보조에 나섰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을 함께 포장하고,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지난 2010년 11월 결성된 우체국FC봉사단은 경인지방우정청 소속 40개 총괄우체국 약 900명의 보험설계사로 이뤄진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경기‧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승옥 우체국 FC봉사단 회장은 “우리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우체국FC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인지방우정청 우체국FC는 우체국 보험의 본질처럼 항상 지역사회의 이웃과 함께 나눔의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사랑의열매는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이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한주식 회장은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면서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경기 1호' 가입자가 됐다. 기부금은 지산디딤돌기금으로 조성돼 위기가정, 장애인 등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은 초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재단을 설립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해 사업을 구성 ‧운영하는 맞춤형 기금사업이다. 현재 전국 사랑의열매 기부자맞춤기금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방시혁 하이브 의장, 김강석 크래프톤 전 대표 등을 포함해 14개 기금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주식 회장의 ‘지산 디딤돌기금’은 경기도 최초 기부자맞춤기금이다. 한주식 회장은 “어려서 장티푸스를 앓고 청각손상을 입었지만 이를 디딤돌 삼아 지산그룹을 설립했다”며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고난과 역경의 걸림돌을 성공의 디딤돌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금조성을 위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선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의 경기 1호 회원이 되어주신 한주식 회장님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우리 주변 이웃들이 어려움을
50주년을 맞은 '노동절'.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억압받고 고통받는 노동자들은 부지기수이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가짜 3.3' 계약 등 부당 계약을 강요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본지는 3차례에 걸쳐 노동자의 현실을 점검하고 안전장치와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무늬만 '개인사업자'인 마루 시공 노동자...주 80시간 노동 강요 두 번째, "휴일없이 월급 100만 원…꿈 잃고 상처만 남아"…도 넘은 스타일리스트 노동 착취 세 번째, 근로 사각지대 놓인 노동자 지원책 없나 정부는 지난해 3월 '무늬만 개인사업자' 보호를 위해 '4대 기초 노동질서'를 도입하고, 부당계약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4대 기초 노동질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사업자가 노동자에게 지켜야 할 4가지 의무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자는 개인사업자와 업무 계약 후 근로자와 유사한 형태로 근무시 4대 기초 노동질서를 준수해야 한다. 이처럼 '근로자성'을 띄는 개인사업자는 법에서 정하는 '
수원시의회는 지난 4월 29~30일 2일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농구대회는 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농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초등부 9팀, 중등부 9팀 등 총 18팀에 1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중등부에서 '팀식스'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초등부에서는 '모비스'팀이 1위를 차지했다. 우승팀 외에 준우승팀들에게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지역 내 농구대회 개최가 청소년들이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과 일상의 즐거움도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청소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수원역 일원의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지난 4월 28일 수원역 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은 수원역 주변 노숙인을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주변의 환경미화 업무를 맡기는 사업이다. 하루 3시간·월 20일 근무이고, 급여는 월 89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노숙인 8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노숙인의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업무 범위를 조정·협의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이 노숙인의 근로의욕, 자립의지를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숙인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