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1분기 자원봉사 유공 포상자로 안보현 씨 등 17명을 선정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 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1분기 유공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17명에게 각각 경기도지사상,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기도지사상은 수원교통안전지원단수원지대 안보현 씨, 또봄주거환경개선봉사단 이규헌 씨 등 2명이, 수원시장상은 수원시소리샘 하문희 씨,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이승숙 씨 등 8명이 받았다. 수원시의회 의장상은 수원시소리샘 이주연 씨,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상은 개인봉사자 조미현 씨 등 3명,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은 연무정급식소 김진경 씨 등 3명이 각각 받았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그 이후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다.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나눔 문화 확산에 열심히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대는 중간고사 시험기간인 19~24일까지 5일 동안 야식 지원 행사인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원의 행복은 학교에서 교내식당의 야식 비용 4000원 중 3000원을 지원해 학생들이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야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경기대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밤 9시부터 선착순으로 야식 비용을 지원한다. 매일 수원캠퍼스는 100명, 서울캠퍼스는 30명. 앞으로 경기대는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기간마다 20일 동안 2600명의 학생들에게 저렴한 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24시간 밤새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관했다”며 “도서관과 가까운 교내 식당에서 식사하여 시간을 아끼고 공부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 의원 37명 중 5명을 제외한 32명이 겸직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원경실련은 수원시의원들에 대한 겸직 현황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수원시의원 중 32명이 겸직을 하고 있고, 그중 16명이 겸직을 통한 이익을 얻고 있다.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의원은 연수익이 2억 3000만 원이었고, 가장 많은 6건의 겸직을 신고한 의원은 2635만 원이다. 상임위 소관 부서와 겸직 업종·직책이 일부 연관된 의원들도 있다. A 의원은 겸직 업종이 의료기기 도·소매업을 영위하면서 복지안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 의원의 경우 관내 건설과 토목사업 등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노동조합 직책을 가지고 있다. 또 겸직 업종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의원이 3명 있었고, 암호화폐 거래업체 대표로 재직 중인 의원도 있다. 수원경실련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중 상임위와 겸직 업무를 혼동해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병욱 수원경실련 사무국장은 "겸직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의정활동으로 받는 세비보다 더 많다면, 겸직 업무에 더 매진할 우려가 커진다"며 "더 나아가 의원으로서 갖게 되는 권한과 정보를 활용해 자신
수원 kt위즈파크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 10곳 중 8곳은 성별 구분 없이 남·여 공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여가 구분된 장애인 화장실 2곳은 VIP 공간에 마련돼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kt위즈파크는 1~5층에 화장실 57곳이 있고, 이 중 장애인 화장실은 2~5층에 10곳이 마련됐다. 휠체어 장애인들은 대부분 전용석이 있는 2~3층에서 관람하는데, 이곳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 2곳 모두 남·여 구분이 없는 공용이다. 5층에는 다른 층보다 2곳이 많은 4곳의 장애인 화장실이 배치됐는데, 이동 동선을 고려할 때 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여가 유일하게 구분된 장애인 화장실은 4층인 VIP를 위한 공간에 마련돼 있지만, 장애인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출입이 어려워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관계자는 "화장실에 남·여 구분이 없는 것은 명백한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라며 "야구장에 성별 구별 없이 비장애인이 공용으로 화장실을 사용하면 어떻겠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점자표지판 미부착 등 관리도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8곳의 공용 장애인 화장실에는
4.19 혁명유공자들이 경기도 첫 '4.19 혁명 기념물'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4.19민주혁명회 등 보훈단체에 따르면 전국 생존 4.19 혁명유공자 361명 중 경기도 생존자는 131명으로 조사됐다. 4.19 혁명 당시 수원시는 대구, 대전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학생시위가 일어났다. 1960년 3월 10일 수원농고 학생 300여 명이 "학원에 대한 정치적인 간섭을 배격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이승만 정부의 정치 간섭을 반대했고, 이후 서울농대생 1000여 명이 동참했다. 4.19 혁명을 기념해 대구와 대전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는 조형물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경기도에는 4.19 혁명 관련 기념 시설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가 지난 2020년 장안문 일대, 서호공원 등 후보지에 기념물 건립 타당성 조사를 했지만, 기준에 못 미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4.19민주혁명회·4.19혁명공로자회 경기지부 등 보훈단체는 올해 4.19 기념물 건립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조병수 4.19혁명공로자회 경기지부장은 "2021년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활동이 저조해지면서 사업도 정체됐다"며 "서울농대 부지 등 기념탑을 지을만한 장소를 조
수원시는 다음달 5일까지 '2023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민간단체가 자매·우호도시와 진행하는 연계·교류사업에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서는 ▲선진 직업교육콘텐츠(K-FOOD) 확산 사업 ▲2022 꽃누르미 동아시아 친선교류전(다림꽃문화원) ▲K-ART 세계로!!!(달달공방) ▲월드 그랜드 아트 페스티벌(티엔아트컴퍼니) 등 4개 사업이 운영된 바 있다. 신청을 원하는 관내 단체는 5월 5일 오후 6시까지 보조금 지원신청서, 공익활동 실적보고, 관계 증빙서류를 포함한 사업계획서,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 12일 안내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의 민간 국제교류 우수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공외교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18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합동 전세버스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공단과 고속도로순찰대제1지구대, 용인시, 안성시, 여주시와 함께 진행된다. 공단은 전세버스 이동량이 많은 경기 남부 관할 고속도로 휴게소 6개소를 선정해 주·야간 단속을 한다. 합동단속반은 ▲속도제한장치 작동상태 ▲운행기록장치 작동상태 ▲불법개조 유무 ▲좌석안전띠 설치상태 ▲음주운전·음주가무 여부 ▲운전자 무자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 이외에도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차간거리 유지를 실천하는 '전·차·유 현장 캠페인'을 추진하고, 졸음 껌 등 안전운전을 위한 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와 이용 승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봄 여행이 되도록 이번 합동 점검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연화장의 주방용품을 재활용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에서 그동안 폐기된 주방 소도구는 매달 평균 3~400여 개에 달한다. 수원도시공사는 연화장에서 장례를 마친 유족들이 주방 소도구 등을 버릴 경우, 이를 모아 세척, 살균한 후 지역 복지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연화장은 지난 1달여 동안 모은 주방용품 8가지 400여 점을 나눔사랑민들레봉사단에 전달한 바 있다. 공사는 앞으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등 지역 복지관 등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장은 “저탄소·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은 물론, ESG 경영 실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비행단 기지 강당에서 '한문철 변호사 초청 교통안전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장병과 군무원 등 400여 명은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또 블랙박스 사고사례를 함께 보며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끝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부대원들이 올해 새로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을 이해하고, 교통사고 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김은찬 10전비 수송대대장 중령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부대원들이 교통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부대원의 교통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부대 내 안전문화를 형성하여 좋은 비행단을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무인대여 전동킥보드와 자전거가 인도 점자블록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버스정류장 사이 보도 점자블록에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20여 대가 놓여있었다. 같은 날 용인시 기흥구 대학가 전동킥보드 충전소 인근 점자블록 위에도 10여 대가 넘는 킥보드가 세워졌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정확하고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물. 시각장애인들은 일명 '흰 지팡이'를 통해 점자블록을 확인하고 정확한 방향을 인지하며 보행한다. 하지만 점자블록 주변에 이같은 불법 적치물로 인해 보행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시각장애인 정영기 씨는 "지난해 3월 점자블록을 따라 도서관에 가던 중 킥보드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쳐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개인형 이동수단은 물론 점자블록에 세워진 노상 적치물도 안전을 위협한다"며 "파라솔이나 입간판 등은 흰 지팡이로 확인하기 어려워 길을 걷다 눈을 찔리는 때도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단체는 점자블록 침범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등 안전한 보행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점자블록 위, 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