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는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와 '신진 아티스트 육성 및 디지털 자산 활용·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디자인 인재 배출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NFT를 활용한 작품 창작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디지털 자산 및 NFT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NFT 전문가 자격 과정 공동 운영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디지털 자산과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 IDAC는 (주)그레이브릿지와 함께 NFT 제작과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수원대 미술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에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대는 올 학기부터 NFT 제작 단계를 거친 뒤, 실시간 작품 거래 서비스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NFT를 실제로 판매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수원대 이의정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들이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 그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디자이너이자 예술 작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와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익찬 그레이브릿지 대표는 "수원대 학생들이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안전 불감증'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고 닷새째인 9일 오후, 일대는 시민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안전 테이프와 펜스가 둘러쳐져 있었다. 정자교 상판 위는 물론 주변 도로가 갈라지고 깨져있었지만, 현장을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2차 사고의 위험성이 커 보였다. 또 정자교 아래 탄천산책로 진입로부터 통제됐지만, 이를 지키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자유롭게 넘나들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시민 A씨는 "안전테이프가 쳐져있지만 다른 사람들도 무시하고 지나길래 별다른 경각심을 갖지 못했다"며 "제지하는 사람도 없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자교는 양쪽 상판을 제외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요원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소방법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재해, 화재 등 위급한 상황 시 시민 보호를 위해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성남시는 정자교를 비롯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 수내교와 금곡교에 2~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지만, 휴일 나들이객들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초기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지만, 이후
수원시가 관내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발굴한다. 수원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기 수원시 대학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동남보건·성균관·수원여자·아주대 실무 담당자와 총학생회장단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앞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로 조직을 나눠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분기별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협의체는 수원시가 주관하는 정책과 수원화성문화제 등 행사에도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대학협의체와 소통하며 수원시 청년에 맞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며 “합동 연구, 수원대학 합동 축제 등 더 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 수원시와 5개 대학이 경제공동체로 하나가 됐고 오늘은 대학생과 청년정책을 직접 의논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만들어졌다”며 “우리 대학생, 청년 목소리를 담아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긴급지원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긴급지원주택 공급 대상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HUG)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퇴거명령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수원시민이다. 대상자는 긴급 주거지원을 받게 되면 LH 매입임대주택 등 공가에 6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고,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임대료는 시세의 30% 이하 정도를 내면 된다. 긴급지원주택 입주를 원하는 대상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상자가 LH와 임대차 계약을 하고, 임대료를 내면 입주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2년 9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 개소 이후 수원시민의 상담 건수가 71건에 이른다”며 “전세사기 등으로 주거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주택 제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경기자유무역협정(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수원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FTA 통상교육·컨설팅·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각종 수출 정보 등을 공유한다. 또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관내 기업에 ▲FTA 종합상담 ▲기업방문 일대일 FTA 종합 컨설팅 ▲실무자 맞춤 교육 ▲FTA 체결 해외시장 경영 전문 교육 ▲FTA지역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 (소비재 기업 위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경식 센터장은 "수원시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 기업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원시와 우리 센터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 유치만큼 중요한 것이 기존 기업이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성장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가 해외 판로 개척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으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201
"김진표 의장님은 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 분입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5일 지역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10년간 모셨던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해 표현했다. 이 대행은 지난 2012년 1월 25일을 정확히 기억하며 당시 대행업체 사장이던 본인과 김진표 당시 의원과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이병진 대행은 "과거 대기업의 갑질 횡포에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어 좌절해 있다가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김진표 의장님에게 면담을 신청하게 됐다"며 "김 의장님이 누구보다 친절하게 이야기를 공감해 주시고, 해법을 찾아주시려는 모습에 감명을 받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 만남이 이 대행에게는 인생 전환점이 돼 김 의장을 본보기로 삼고, 그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대 총선 당시 수도권 최다 득표로 당선됐던 김 의장 선거 캠프 정책특보와 상황실장을 맡아 당선에 크게 이바지할 뿐 아니라 김 의장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2014년 이후 2년간 야인 생활을 자처하며 김 의장을 보좌했다. 이 대행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김 의장의 정치 재기 선언에 바로 사표
수원시는 중·고교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폐해 예방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고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약물의 위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약물이 신체‧정신건강에 어떠한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 지와 중독폐해 상황에 노출됐을 때 대처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의 음주율은 남학생 12.4%, 여학생 8.9%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 약물오남용중독 진료 현황'에서는 약물 오‧남용중독으로 진료받은 10대가 2020년 1187명에서 2021년 167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약물중독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같은 토론을 자주 열어 시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이 기후변화위원, 탄소중립실천 강사가 돼 지역 곳곳에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행동을 전파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안)’을 발표했다. 최석환 실장은 ▲플러스 에너지 행정타운 조성 ▲에너지 자립마을 ▲흡수원 확대/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전환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 수원시는 토론 결과를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1차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정부의 노동정책과 관련해 현장의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주 69시간제’가 화두가 되는 이유는 노동자와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노동정책이 노동자에게 악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노동자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22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성과보고, 2023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김은선 수원시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시혜영 수디자인커뮤니케이션 대표, 오윤희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이행순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 등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편 수원시는 ‘특수고용노동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특수고용직 노동자에게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대혜택을 주는 ‘노동복지 119’와 ‘플랫폼노동자 건강실태 조사·안전문화 구축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호매실동에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책임질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문화원사 건립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시는 총사업비 245억 7300만 원(도비 54억 7500만 원, 시비 190억 9800만 원)을 투입해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66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543평(5101.78㎡) 규모의 문화원사를 건립한다. 문화원사에는 공연장, 전시공간, 미디어실, 다목적실, 카페, 지역문화연구소 등 문화·휴게시설이 갖춰진다. 문화원사 건립으로 지속적인 공공택지사업으로 거주 인구(2월 기준 약 26만 명)가 늘고 있는 서수원지역(평동, 금곡동, 호매실동,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 율천동)의 문화 수요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연간 약 4만 명이 문화원사를 이용하는 등 문화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매실동 주민 A씨는 "그동안 호매실동을 포함해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공연, 전시회와 함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기다려왔다. 모쪼록 문화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화원사가 지어지고 있는 부지 일부는 지난 1990년 3월 3일